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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년 두산그룹 계열사 잠정실적 점검 결과 발표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017년 3월 6일 2016년 두산그룹 계열사 잠정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하였다.

2017년 2월 중 ㈜두산(이하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는 2016년 잠정실적을 발표하였다. 수익성을 보면 2016년 연결기준 두산의 영업이익은 2015년 706억원에서 2016년 9,172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3개사(연결기준)와 두산건설(별도기준) 모두 2015년 대비 모두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되었다.

다만 두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5년 16.9원에서 2016년 16.4조원으로, 두산중공업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5년 14.5조원에서 2016년 13.9조원으로 각각 소폭 감소하였다. 그룹 전반의 영업수익성 회복은 매출액 증가 등 외형 성장보다는 상당부분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경쟁력 강화, 매출 성장 등을 통한 본격적인 영업수익성 개선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룹 전반의 영업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금흐름 창출력 대비 그룹의 차입부담은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다. 주요 계열사별 현금흐름 또한 안정적인 EBITDA 창출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 운전자금, Capex, 배당금 등 감안 시 본원적 잉여자금 창출을 통한 차입금 상환재원 확보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주요 자산 및 사업부문 매각 등을 통해 자금부족분을 충당하고 차입금을 상환하고 있으나 채무상환 부담 수준을 크게 완화시킬 정도의 차입금 감소는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채무부담 증가로 재무적 융통성이 축소되면서 그룹 계열사의 차입금 차환과 관련한 유동성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계열사별로 유동성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진행 중인 유동성 확보계획이 정상적으로 실행될 경우 2017년 차입금 차환 관련 유동성 대응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에도 차입금 차환 관련 유동성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룹의 유동성 대응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NICE신용평가는 두산그룹 계열사의 개선된 잠정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한 관점을 기존과 같이 유지한다. 향후 확정된 결산실적 발표 결과, 분기 실적 발표 시의 영업실적 개선 정도, 유동성 부담에 대한 대응능력 추이 등을 관찰, 분석하여 신용위험 수준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리서치에 게재된 해당 마켓코멘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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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에너지공사와 맞손...에너지·환경 분야 실증 지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 이하 ‘공사’)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미래 혁신을 이끌 민간 기술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것인데, 이번 협약은 공사가 보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SBA가 기술 공모, 사업화 연계 등 기업지원에 협력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실증 모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BA는 기술 공모 및 사업화 연계를 주도하고, 공사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열수송관,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를 개방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술은 갖췄으나 실증 공간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많은 혁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대상은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국산화 등 ESG 가치 실현과 직결되는 기술들이며,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 및 사업화 등의 연계지원도 이뤄진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