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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로이터 “한국 MFG, 사료용 밀 6.5만톤 수의계약으로 구매”

한국내 곡물・사료 공급사슬에 큰 영향…배경 둘러싸고 논란 일듯

[산업경제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 등으로부터 옥수수나 콩가루 등 가축 사료를 구매해 판매하는 한국의 사료기업 MFG(Major Feedmill Group)가 국제 입찰을 거치지 않은 개인 거래로 동물 사료용 밀을 구매했다.


약 6만5000톤의 사료를 톤당 약 264.30달러(운임 포함)에 구매한 것인데, 지구촌 곡물업계에서는 이렇게 큰 물량을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구입한 것은 한국의 곡물・공급망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수 있어 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로이터통신>은 27일 “MFG는 미국의 농산물 무역회사 카길(Cargill)이 판매한 동물용 사료를 C&F 조건으로 구매했으며, 항구 하역 추가에 따른 톤당 1.50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C&F(Cost and Freight)는 판매자(수출자)가 물품이 선적항을 떠날 때까지의 운송비와 비용을 부담하고, 위험은 물품이 선박에 적재되는 시점에 구매자(수입자)에게 이전되는 해상운송거래 조건 중 하나다.


이번에 MFG가 구매한 사료는 2026년 3월 5일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곡물・사료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 물량이면 국내 배합사료 원가와 축산농가 사료비, 더 나아가 육류・유제품 가격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왜 객관적인 경쟁입찰 가격대신 수의계약을 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본지에 논평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 사료업계는 농협사료와  MFG, FLC 등이 국제시장에서 곡물을 대량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구조다. 수출입가격이 공개되는 국제입찰로 사느냐, 아니면 공개되지 않는 수의계약으로 사느냐에 따라 국내 공급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카길의 경우 국제곡물시장에서 가끔 이런 계약형태를 보여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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