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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현장

[속보] 일본 최대 발전회사 제라, 알래스카 LNG 수입 의향서에 서명

20년간 연간 100만톤 규모, 본선인도조건으로 수입하기로 글랜파른과 계약

[산업경제뉴스] 일본 최대의 발전회사 제라(JERA Co., Inc.)가 10일(밀라노 현지시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최대주주이자 개발사인 글랜파른(Glenfarne)과 연간 100만 톤(MTPA)의 알래스카 LNG를 20년간 수출자가 모든 위함과 통관을 책임지는 본선인도조건(Free-on-Board, FOB) 방식으로 수입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글랜파른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미국 태평양 연안에서 유일하게 연방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LNG 수출 프로젝트로, 글렌파른과 알래스카가스라인개발공사(AGDC)의 합작투자”라며 이 같이 발표했다.


글랜파른은 지난 3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75% 주주이자 주요 개발사가 됐다. 이후 대만의 CPC 및 태국의 PTT와의 계약을 포함, 알래스카 LNG의 제3자 LNG 인수 용량의 절반 이상에 대한 예비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계약을 구속력 있는 계약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알래스카 LNG의 총용량을 초과하는 LNG 물량에 대해 잠재 고객들과 논의 중이다.


글랜파른 최고경영자(CEO) 겸 설립자인 브렌던 듀발은 "세계 유수의 LNG 기업 중 하나인 JERA와의 계약은 알래스카와 일본 모두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할 새롭고 다각화된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의 수개월에 걸친 헌신적인 논의 끝에 체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글랜파른의 아담 프레스티지(Adam Prestidge) 알래스카 LNG 법인(LLC) 사장은 “미국에서 아시아까지 가장 짧은 해상 운송 거리와 풍부하고 변동성이 낮은 노스 슬로프 가스 매장량 등 알래스카 LNG의 경제적, 전략적 경쟁 우위는 우리의 상업적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DOE) 장관은 “JERA와 글렌파른의 이번 발표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이라며 “알래스카 LNG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막대한 에너지 안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국가에너지기술연구소(National Energy Technology Laboratory) 방법론을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알래스카 LNG는 세계에서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은 LNG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의 석탄 사용을 줄이는 한편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여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7700만 톤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랜파른은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 시기를 2025년 말, LNG 수출인프라 구축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은 2026년으로 각각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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