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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정비 최대어 1조6천억 부산 촉진 3구역...DL이앤씨 낙점

조합총회 6일 시공사 선정...60층 18개동 3,554가구 규모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가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 진구 범전동 일원에 있는 촉진3구역은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된 곳이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부산 최대 규모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해 있어 향후 지역은 물론 부산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총 공사금액은 1조 6,073억원이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DL이앤씨는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Lhotse)’의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촉진3구역을 최고 60층 아파트 18개 동, 총 3,554가구와 그에 걸맞는 규모의 부대복리시설이 갖춰진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아크로 라로체는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독보적인 디자인과 설계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설계에도 참여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smdp’와 부르즈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다수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swa’와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크로 라로체는 최상의 주거편의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구현을 위해 ▲랜드마크 ▲조경 ▲조망 ▲주거 ▲프라이버시 ▲커뮤니티 ▲주차 ▲상업시설 등 8가지 특화 디자인을 제안했다. 부산의 바다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독보적인 외관 설계 디자인과 테라스 하우스 조성, 부산시민공원과 하나가 되는 축구장 5.6배 크기의 아크로 가든 컬렉션과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아크로를 계획했다.



특히 총 2,142세대의 조망 세대를 확보해 모든 조합원이 뷰를 누릴 수 있는 주동배치계획과 단위세대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체 세대 중 1,334세대는 부산시민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파크뷰’, 729세대는 부산 도심과 황령산을 조망하는 ‘네이쳐뷰’, 79세대는 앞선 두 가지 조망에 수영만 바다 조망까지 더한 고층 ‘오션뷰’를 누릴 수 있도록 다변화했다.

촉진3구역은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사업장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4조 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2016년 달성한 3조 3,848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더불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성남 신흥1구역을 포함해 연내 추가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누적 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2년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 수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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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