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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최초 수직이착륙 무인비행기 현장 투입

최대 108km/h 속도로 1시간 30분 비행, 측량과 3D 모델링, 지형도 제작

▲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 수직이착륙 비행기를 건설현장에 도입했다. 경산지식산업단지 측량에 투입된 드론 영상. 영상제공 = 대우건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4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무인비행장치(=드론)가 건설현장에 도입됐다. 건설현장 위를 날며 측량과 지형도를 제작해서 인력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공사 완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6일, 국내 최초로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을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측량, 3D 모델링 및 지형도 제작을 수행했다. 해당 현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부지조성공사로 면적 2,809,418㎡, 절토량 1,017만㎥, 성토량 1,228만㎥의 대형 공사 현장으로 현재 토공량 관리가 공정의 주요사항이다.


대우건설이 도입한 V-TOL은 고정익의 장기간 비행과 회전익을 통한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겸비한 무인비행체이다. 


최대 108km/h의 비행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어, 한 번에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촬영하여 현장 측량자료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IMU , RTK-GPS 및 PPK(Post Processed Kinematic) 방식을 적용해서 기존 드론보다 정밀한 측점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다. 이에따라 현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대우건설 스마트건설기술팀 백기현 팀장은 “기존에는 드론 측량이 소형 부지에만 국한되어 있어 대형 부지에 대해서는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측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V-TOL 및 대형 고정익 드론을 통해서 최대 100㎢의 부지에 대해서도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공간정보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2017년 8월 대우건설은 자체 제작한 고정익 드론의 2시간30분 비행으로 Mapping과 측량을 실시하여 약 6km2의 지형데이터를 1회의 비행으로 제작할 수 있음을 실증하였다. 그러나 이착륙장의 확보 및 이착륙시 무인기의 파손위험으로 적용사례가 부족하였으나, 수직으로 이륙과 착륙이 가능한 V-TOL 도입으로 보다 다양한 현장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드론 측량의 우월성은 기존의 인력 측량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정확한 토공량 산출로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다. 둘째는 ‘효율성’이다. 기존의 인력측량 대비 드론측량은 50%이상의 작업시간을 단축하여 측량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 드론측량은 유인항공측량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원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신속한 지형정보 취득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유인항공측량보다 촬영면적이 다소 소규모라 할지라도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드론활용 기술을 측량 기술뿐만 아니라, 토목/건축/주택/플랜트 시설물 유지 보수 및 공정 관리 등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하여 미래 건설의 핵심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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