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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에너지저장장치 국내외 연이어 수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에 태양광 연계 ESS사업도 확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두산중공업이 최근 국내외에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관련 사업을 연속으로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3일,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란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 시간대에 남는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전력수요가 높은시간대에 사용해 수익을 거두는 사업이다. 

두산중공업은 SK E&S와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과 태양광 발전 등을 구축해 공장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Microgrid)를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실증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7일에는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4월 3일에도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사와 미국 미시간주 남서쪽 도시 칼라마주 변전소에 들어갈 ESS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그리드텍은 지난해 LA수도전력국(LADWP)으로부터 모하비 사막 인근의 비컨(Beacon) 태양광 발전소에 공급할 200억원 규모의 ESS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 4월 미국 컨슈머스에너지(Consumers Energy)로부터 미시간(Michigan)주 남서쪽 지역 변전소에 공급할 ESS를 수주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 주요 계열사 공장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 사업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창원본사 러닝센터에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자체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엔 창원본사 본관/정문 주차장과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에 약 8MWh 규모 ESS를 연계한 3.5MW 태양광 발전소 공사에 들어갔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에너지시장 분석 기관에 따르면 전세계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39억달러에서 2024년 82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두산중공업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물론, ESS와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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