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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아남아파트'재건축, 대우건설 선정...공사비 875만원/3.3㎡

2개동 200가구 소규모 재건축 '서초 써밋 엘리제'로 재탄생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은 11일, 조합원 총회를 거쳐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약 984억원(3.3㎡당 875만원)이다.


총 171명의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가 찬성표를 던져 94.4% 찬성율로 최종 시공사를 결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3길 53(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지하 4층 ~ 지상 20층, 총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세대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건축비가 1천만원에 육박하는 고급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이런 사업의 성격에 맞추어 대우건설 하이엔드 상품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초 써밋 엘리제'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서초 써밋 엘리제’는 프랑스 왕실의 엘리제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컨셉으로, 단지 외관에 고급석재와 메탈패널, 커튼월룩을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뒀으며, 썬큰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들의 품격에 걸맞는 프리미엄 공간을 제안했다.  

 

단지 조경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로얄팰리스가든, 아트포레가든, 워터테라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대에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7개 타입의 평면을 제안했으며, 독일 베카(VEKA) 3중유리 시스템창호, 미국 명품 주방가구 콜러(KOHLER), 아메리칸 스탠다드 욕조 및 수전, 전동커튼, 편백나무 욕조 등 명품 마감재를 적용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전기차 충전시스템, IoT 스마트시스템, 유해바이러스 차단시스템 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제안해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총 2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는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등 총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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