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건설현장의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도가 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장의 한 가운데에 있는 현장투입 작업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H-안전지갑 제도'를 도입해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근로자에게 무재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독려하는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안전수칙 준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을 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각 달성 항목에 대한 안전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다.
해당 제도는 ‘21년부터 운영방안을 확정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올해 1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분기 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안전수칙 준수 인센티브 지급
현대건설은 현장 근로자가 당일 출근해서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본인 무재해 근무일수에 비례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근로자는 현대건설에서 제공하는 H-안전지갑 플랫폼에 가입한 후, QR체크인 등 현장근무 확인을 통해 일별 최소 100포인트에서 최대 1,600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1 비율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며, 네이버 쇼핑 및 네이버 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 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작업 중 사고 발생 및 불안전한 행동 표출 시에는 기존 가중치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 법정 안전 교육 이수 시, 인센티브 지급
현대건설 현장에 신규 채용된 근로자들은 신규 및 정기적 안전 교육 이수 시, 안전 교육 이수 인증을 통해 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근로자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법정 신규 채용자 교육 혹은 정기 안전교육을 이수받게 되는 경우, 안전 교육장에 설치된 단말기 QR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앱을 통해 자신의 누적 포인트 및 신규 포인트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 안전 신고 및 제안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현대건설은 현장 내 안전신고 및 제안에 대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근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참여를 독려한다.
근로자가 현장에서 작업 중 위험한 상태 혹은 타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등 위험요인을 발견한 경우 혹은 안전 보건에 대한 제안내용을 H-안전지갑 플랫폼에 등록하면 현장 관리자 확인 및 승인을 통해 선택된 제안은 최대 100,000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H-안전지갑 제도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 내재화 및 안전 관리 솔선수범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GS건설이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100% 리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조끼를 전 현장에 도입했다. GS건설은 지난 31일까지 재활용한 페트병을 잘게 부수어 이를 섬유 소재화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REGEN)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 조끼를 전 현장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기존 화학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에서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 것이다. 이번 친환경 조끼 도입을 통해 연간 발주량 약 5,000벌 기준으로, 2리터 페트병 약 2만 4,000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GS건설은 이번 친환경 소재 조끼 도입을 시작으로 근무복 셔츠 등 현장 근무복에 친환경 소재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무복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소비뿐 아니라 생산활동에도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적극적 친환경 경영을 지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3일 본사 공용 휴게공간에서 일회용컵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다회용컵을 전사 휴게 및 공용공간에 도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팀 단위로 하루 동안 플라스틱을 사용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3일 마포구 소재 염리동 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에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3억3천만원을 전달했다.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지역 사정에 밝은 당사 주유소를 활용하여 주유소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300개의 S-OIL 주유소와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시설청소, 배식, 문화체험 동행 같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S-OIL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아보며 S-OIL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년간 총 44억원을 3,430개의 주유소와 복지시설을 매칭하여 후원하였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머스트잇, ‘환경의 날' 맞아 '지속가능한 패션 기획전' 개최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패션 포 올 오브 어스(Fashion For All of US)’를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고객들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친환경 명품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4% 추가 할인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기획전 카테고리는 ‘자연 직물 소재로 재단한 제품(From Nature)’과 ‘중고 제품(Second Hand)’, ‘재활용 소재 활용 제품(Reusable & Recycle)’ 세 가지로 구성했으며, 상품은 여름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의류와 소재가 무겁지 않은 패션 아이템 위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룩북(Look Book)에는 성수동 소재 프라이빗 요가 스튜디오 ‘공간차츰’의 대표 강사이자 비건 라이프(Vegan-Life)를 실천하는 인플루언서 김보경이 모델로 나서 눈길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유가공부문 선도기업 매일유업과 관계사 폴 바셋이 환경의 날을 맞아 각각 특집 라이브방송과 친환경 굿즈 증정 등 다양한 행보를 펼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 지구를 살리다’ 멸균 특집 라이브방송 방영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2일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를 살리는 제품을 모아 두 차례의 특집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국내에서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에 매일유업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매일 지구를 살리다’ 특집 라이브방송은 환경을 생각하는 자사의 노력을 알리고 자원 순환에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날 두 차례에 걸친 라이브방송에서는 환경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한 상품을 모아 소개하고, 구매 고객 모두에게 버려진 멸균팩을 재활용 한 핸드타월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진행하는 ‘매일 지구를 살리다-매일유업 멸균상품 특집’에서는 어메이징 오트,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일두유 등 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5월에도 각종 친환경 활동으로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개점 23주년 기념으로 파트너들과 함께 전국 23개의 숲과 공원을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 및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공원돌보미 캠페인 전개에 착수하고 자사 영업 활동의 부산물인 ‘커피박(커피찌꺼기)’ 100% 재활용(현재까지 73%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다운 발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 2019년 개점 20주년의 의미를 담아 20개의 숲을 방문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개점 23주년을 맞아 23개 숲으로 규모를 늘려 공원돌보미 활동에 나섰다. 지난 2월 서울숲 공원을 시작으로 전주 인후공원, 대전 은구비공원, 부산 APEC공원, 서울 푸른수목원, 청주 구룡공원 등 전국 각지의 숲과 공원을 방문해 나무 심기, 쓰레기 줍기 등 숲과 나무를 가꾸는 다양한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5월 25일에는 50여명의 파트너와 함께 서울 노을공원에서 묘목 씨앗 심기를 비롯해 쓰레기로 인해 자연 회복이 필요한 공원 일부 공간에 6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숲을 조성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적극적 이행을 천명했다. 이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을 준수하고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은 UN의 2030 지속가능목표 SDG5(성평등) 달성의 일환으로, 직장 및 지역사회에서 여성 인권 증진과 여성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가 2010년에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 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 안전 및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교육과 훈련 ▲사업 개발, 공급망 및 마케팅 활동 ▲지역사회 리더십 및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 7개 원칙을 세우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과 기관들에게 지침과 이행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5월 현재 전 세계 약 6,622개, 국내 35개 기업에서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역시 WEPs에서 제공하는 성격차 분석 툴을 활용, 자가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단원들이 5월에도 양천구 일대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서 각종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교차로 우회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에 이어 20일에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디지털샛강지도’ 제작 봉사를 잇따라 전개한 것. 이는 치킨업계 리딩기업의 봉사단체로서 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대행하는 행보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 단원들이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교차로 우회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보행 취약 장소 발굴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교차로 우회전 통행법’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교통안전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실시됐다. ‘교차로 우회전 통행법’은 교차로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의 경우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 중이거나 통행하려 할 때 일시정지 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도로교통법의 일환이다. 이날 봉사단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