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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정유화학사들 ESG경영 박차...친환경 시설·제품·환경보호 앞장

탈황시설∙유증기 소각설비 완공, 친환경윤활유 개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유와 석유화학 시설에 대한 환경오염 논란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최근 이들 회사들이 친환경 시설 투자를 늘리고 친환경제품을 개발하며 친환경 운동에 앞장서는 등 논란을 불식시기키 위한 ESG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대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시설의 신증설 공사를 잇따라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잔사유 수소 첨가 탈황시설(이하 RHDS)로 그동안의 증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0일부터 가동을 개시했다. 회사는 이에 앞서 3월 초에는 유증기 소각 설비(이하 VCU)를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석유제품과 생산과정에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RHDS 증설과 VCU 신설에는 투자비 약 73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RHDS는 원료인 고유황 잔사유를 고온 고압의 반응기에서 수소 첨가 촉매 반응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여 생산 제품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환경친화 시설이다. 


탈황 처리한 잔사유는 후속공정을 거쳐 나프타, 초저유황 경유 등 경질유 제품을 생산하고, 일부는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저유황 선박 연료유로 전환함으로써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기준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VCU는 저장탱크에서 배출하는 유증기를 포집, 완전 연소하여 유해 물질의 대기 배출을 방지하는 친환경 설비다. 2020년 9월 공사를 시작해서 올해 2월 말까지 저장탱크 19기 등에 설치된 배출 시설을 개조하고, 총 7km의 배관을 새로 설치해 연결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친화경 시설 증설은 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에 대한 황 함량 규제 강화 등 저유황 선박유 수요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여 ESG 경영의 일환으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윤활유 생산 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 및 자원순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품 용기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윤활유 SK지크제로를 출시했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 성분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SK지크제로는 용기, 캡, 라벨 모두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누유 방지를 위한 캡 부분의 은박 포장(은박 Seal)을 제거하고 발포 마개를 적용해 분리수거를 더욱 간편하게 했다.


제품을 포장하는 종이박스도 염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SK ZIC ZERO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로부터 친환경 인증 마크 및 미국 친환경 마크인 UL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에 주목했다. 


SK종합화학은 아이스팩 소재를 개발하고 비목재 재생용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회사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뜯버’ 캠페인을 진행했다. 친환경 캠페인 ‘뜯버’는 PET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라벨과 뚜껑을 ‘뜯고 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라벨은 비닐류에, 뚜껑은 PET병과 함께 플라스틱류에 각각 분리배출해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충남 서산에 위치한 공장 인근 삼길포항에서 새끼 우럭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바다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역어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한화토탈 등 다른 석유화학 기업들도 동참해서 특색 있는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확대했다. 


삼길포항 인근 해역은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으며 서산시는 2005년부터 ‘삼길포 우럭축제’를 실시하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오일뱅크는 2003년부터 매년 10억 원 상당의 서산지역 쌀을 구매해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 쌀을 널리 홍보하는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또, 2003년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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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강조하며, “창업 초기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 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제2창업·직류전기로 도입·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