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밀라노&스코틀랜드 명품 패션 만나보세요”

  • 등록 2019.10.03 1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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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명품에 울·캐시미어·패딩...추동 시즌 해외 패션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각 점포별로 이태리 밀라노 패션에 패딩, 또 스코틀랜드 대표 제품인 울·캐시미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 패션 상품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伊 패션협회와 함께 ‘밀라노 패션위크’ 진행 


현대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이탈리아패션국립협회’와 손잡고 마련한 ‘밀라노 패션위크 인 현대’를 압구정본점(2일 종료)에 이어 무역센터점(10/3~8)과 판교점(10/9~13)을 통해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서 ’20.52’·‘액트넘버원’·’브론나노’ 등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7개를 포함, 총 13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뉴웨이브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아울러 기존 입점돼 있는 토즈·페라가모·몽클레르·발리 등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소속 21개 명품 브랜드의 단독 상품 총 60개도 함께 선보인다.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는 구찌·보테가베네타·펜디·프라다 등 총 200여 개 브랜드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가 국내는 물론, 해외 백화점과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를 테마로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이번 행사는 명품 등 해외패션 브랜드에 대한 20~30대 젊은 고객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8월까지 해외패션 신장률은 21.5%로 현대백화점 내 상품군 중 가장 높은데, 특히 밀레니얼(1980년 이후 출생)과 Z세대(1995년 이후 출생)로 대표되는 20~30대의 해외 패션 매출 신장률(29.6%)이 40~50대(9.8%)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것. 

특히 브랜드별로 신상품 할인 혜택 또는 구매사은품도 제공 예정인데, 명품 브랜드들이 백화점 행사에 참여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압구정본점, '톰그레이하운드X크리스 조이' 패딩 및 스코틀랜드 울·캐시미어 선봬

또 압구정본점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이자 여성복 전문 기업 한섬이 마련한 '톰그레이하운드X크리스 조이(KHRIS JOY)' 팝업스토어를 다음달 17일까지 운영한다.


'크리스 조이'는 2017년에 론칭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로 100% 구스다운 소재를 사용, 화사한 색상의 푸퍼패딩(puffer·부풀어 오른다는 뜻의 패딩, 일명 '근육맨 패딩')이 대표 상품이다.

이외에도 스코틀랜드 울·캐시미어 전문 브랜드인 '존스톤스' 매장을 압구정본점 4층에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이 제품을 100% 직매입해 운영하는 매장이다.

'존스톤스'는 1797년 스코틀랜드에서 론칭된 222년 전통의 울·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로, 명품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로 유명하다. 일부 편집매장에서 '존스톤스'를 판매한 적은 있지만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백화점업계 처음으로 전해진다. 


매장에서는 '존스톤스'의 대표 상품인 머플러를 비롯해 캐시미어 니트·코트 등 의류를 판매하며 대표 상품은 캐시미어 머플러, 니트, 울핸드메이드 코트 등이다. 이밖에 선물 아이템으로 선호도가 높은 모자, 장갑 세트 등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최근 캐시미어 소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를 직접 매입해 선보이게 됐으며,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해외 직구 가격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가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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