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빵에 와인샤베트·몬스터 마가렛트..“어때요?”

  • 등록 2020.06.01 0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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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감자보다 더 감자같이 생긴 '감자빵' 팝업 스토어 운영
와인같은 샤베트에 빅사이즈 마가렛트..비주얼 먹거리 눈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이색 먹거리 출시 붐이 일고 있다.

이는 하루에도 신제품이 수도 없이 쏟아지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채널을 통해 출시 소식과 시식 후기가 올라오는 와중에서 이제 더 이상 평범한 먹거리로는 소비자 호기심을 끌기 어렵다는 현실에 직면한 업계의 고육지책이라는 평가다.   

현대百, 감자보다 더 감자같이 생긴 '감자빵' 맛보세요~!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까지 압구정본점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춘천 농부 부부가 운영하는 유명 카페 ‘카페, 감자밭’ 팝업스토어를 열고, 진짜 감자와 헷갈리는 감자빵을 판매한다. 

강원도 춘천에서 2대째 감자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감자밭’은 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감자로 만든 ‘감자빵’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카페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감자처럼 생긴 ‘감자빵’의 특징을 살려 상품 연출과 패키지를 특화했다. 매장을 식품관의 신선식품 매대처럼 꾸몄고, 포장지도 감자 포장에 사용되는 비닐과 박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감자 같은 이미지를 더욱 살렸다. 

롯데제과, 크기 2배 키운 ‘몬스터 마가렛트’ 출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트렌드에 따라 ‘집콕족’, ‘홈카페족’ 문화가 확산되면서 간식과 디저트류 제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는 인기 비스킷 ‘마가렛트’의 크기를 2배 이상 키운 홈메이드 쿠키 타입 ‘몬스터 마가렛트’ 2종을 선보였다. 

이는 1987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빅사이즈 ‘마가렛트’로, ‘하나로 든든한 간식’의 콘셉트를 강조한 제품이다. 

커피나 우유 한 잔과 함께 간단한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이상적인 크기를 고민해 만든 ‘몬스터 마가렛트’는 기존 제품에 대비 크기를 2배 이상(직경 약 8.2cm) 키우고 봉지 단위의 낱개로 판매된다. 

상큼달콤한 애플잼과 과일칩이 들어가 단 맛이 부드러우며 고소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은 ‘몬스터 마가렛트 애플잼’과 초콜릿과 치즈, 커피가 들어가 있어 티라미수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쌉싸름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몬스터 마가렛트 티라미수’로 구성됐다.

탐앤탐스, 7월말 한정 ‘레드 와인샤베트’ 판매


탐앤탐스는 지난달 22일 자사 블랙 매장 전용 여름 메뉴로 ‘와인샤베트’를 한정 출시했다.  

진한 레드 와인 베이스에 레몬 샤베트가 더해져 특유의 무게감과 상큼함이 특징이며, 논알콜 레드와인을 사용해 남녀노소 모두 음용 가능하고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생레몬과 로즈마리 잎 토핑으로 풍부한 향과 다양한 색감의 비주얼을 연출했다. 와인샤베트는 썸머 시즌 메뉴로 출시돼 오는 7월까지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민경종 kospi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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