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 이정애 대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카콜라음료는 한국코카콜라의 국내 생산/유통 파트너사(보틀링 업체)로, 이 대표는 의약용 캡슐 제제 등을 제조하는 ㈜서흥 박금덕 대표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본사 근처인 서울 종로 꽃가게에서 꽃바구니 100개를 구매해 전국 음료 대리점에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카콜라음료 이정애 대표는 “지역사회에 작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며 “화훼 농가에 만개한 꽃처럼 웃음꽃이 활짝 핀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가자로 한국코카콜라 최수정 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의 꽃과 식물을 구매하는 공익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천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참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은 7일, 창립 66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와 각 사업장에서 간소화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집합행사 방식의 기념식 대신 담당임원 주관의 장기근속상 수여식과 온라인 이벤트로 간소화 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인사말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나아가는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게 될 때 이것이 우리 모두와 회사를 더 가치있게 만드는 바탕이라고 생각한다”며 “2020년 7월 7일 오늘의 동국제강도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년 창립기념일 당일 실시했던 동국제강의 ‘나눔지기 봉사단’ 활동은 소규모 인원이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독거노인지원센터에 생필품과 건강식품 등이 담긴 ‘해피박스’ 170여개를 전달하는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유튜브에 창립기념일에 맞춰 야간 조업 중인 현장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코로나19를 넘어서는 동국제강의 야간 현장’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으로, 참여 임직원들에게는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임직원들로부터 ▲C랩에 참여한 계기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창의성 개발 방안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 제안을 하기도 했다.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파스퇴르가 첫 출시 당시 특유의 강렬한 3색 패키지를 적용한 우유 제품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10년전 판매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일 롯데푸드가 자사 파스퇴르우유 930ml 제품을 출시 당시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임(레트로 패키지 제품)과 동시에 10년전 판매 가격인 2600원에 판매한다고 밝힌 것. 이 제품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930ml 제품에만 적용된다. 적용 시점은 마트별로 상이하며 할인행사 기간은 2주이다.(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7월 1일, 농협 7월 9일, 이마트 7월 16일 행사를 시작해 2주간 진행) 아울러 이번 과거 패키지 적용은 원조 저온살균우유인 파스퇴르의 역사성을 강조하면서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특히 930ml는 파스퇴르우유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운영된 메인 제품이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파스퇴르 우유는 국내 최초의 저온살균우유로 우유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저온살균공법이 주는 고소한 풍미와 자연에 가까운 영양성분으로 단숨에 우유 시장에 주요 브랜드로 자리잡은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근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인 ‘몽쉘’의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6년 파이 시장에서 바나나 열풍을 일으켰던 프리미엄 크림 케이크 ‘몽쉘 바나나’를 소비자 재출시 요청에 화답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가하면 최근 한입 크기 디저트 선호 트렌드에 발맞춰 ‘쁘띠 몽쉘’ 신제품 2종을 잇따라 선보인 것. 커피 및 디저트전문점들과 외국 제품까지 줄줄이 국내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날로 치열해져만 가는 디저트시장에서 이들 제품이 얼마만한 활약을 펼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롯데제과는 ‘쁘띠 몽쉘’의 리뉴얼을 진행, 새로운 맛의 신제품 2종 ‘쁘띠 몽쉘 커스타드&카라멜’, ‘쁘띠 몽쉘 레몬&그린티’를 지난 1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두 가지 색다른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데다, 새로운 맛으로 리뉴얼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중량 및 크림 함량을 약 3% 가량 높여 맛과 풍미를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중 ‘쁘띠 몽쉘 커스타드&카라멜’은 달콤한 캐러멜 케이크 속에 고소한 커스타드 크림과 잼이 들어가 있어 쌉싸름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해 6월부터 쇼핑 서비스를 중단한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직영 온라인 몰을 가맹점이 매출과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개편해 7월 1일 오픈했다. 이는 최근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의 급부상으로 고객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년간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직영 온라인 몰에서 판매를 제외한 제품정보와 매장 위치 검색 등의 기능만 유지해 왔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직영 온라인 몰 매출을 가맹점 몫으로 돌릴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해 새롭게 오픈한 것. 새 플랫폼에서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매장 위치 등을 고려해 ‘마이 스토어’를 설정해야 주문이 가능하며, 해당 주문 건을 통해 발생한 매출과 수익은 고객이 지정한 가맹점에 귀속되는 방식이다. 마이 스토어로 지정된 가맹점은 주문 내역 확인 후 매장 내 재고를 택배 발송하거나, 재고가 없는 경우 가맹본부에 위탁 배송을 요청해 주문을 처리하면 된다. 차석용 부회장은 “시장환경이 빠르게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며 로드샵을 운영하는 가맹점의 영업 환경이 어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의 광고 모델로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을 발탁, 성장세 가속화에 본격 착수했다. 각종 예능과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백종원은 음식 관련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방송인이자 음식 분야 최고의 인플루언서다. 이에 롯데제과는 퀘이커의 가파른 상승세에 불을 지피기 위해 현재 식품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백종원을 모델로 발탁, 광고를 방영함과 동시에 첫 제품을 잇따라 선보인 것. 퀘이커는 2018년 출시 이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고 있는데, 최근 주 판매 루트를 온라인으로 변경하며 1~5월 온라인에서만 전년비 400% 신장한 약 15억 원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퀘이커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00% 이상 신장한 약 4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이에 롯데제과 퀘이커는 백종원과 함께 공동 개발한 3종의 오트밀 레시피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함과 동시에 첫 공동 개발 작품인 ‘퀘이커 즉석 오트밀 컵’ 2종을 지난 22일 선보였다. 이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오트밀을 밥보다 쉽게 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보호종료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 커피전문점업계 1위 기업답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향한 다각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보호종료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청년 중 일부 보호 연장되는 경우를 빼고 대부분의 청년들은 만 18세에 보호시설을 떠나야 한다. 이에 스타벅스는 이들의 자립지원 사업 본격화를 위해 지난 20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청년’들의 자립과 꿈을 지원하기 위한 ‘2020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갖고, 이들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한 것. 발대식에서는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와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 브라더스 키퍼 김성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선발된 25명의 보호종료청년들에게 지원 증서 전달과 함께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의 커피 강연을 통해 커피와 바리스타 직군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벅스는 보호종료청년들 중 희망자들에게 전문 커피 교육 및 스타벅스
訃 音 ■ 최명균(전 조치원 중앙신협 감사)씨 별세/향년 80세 최두진(제너시스 비비큐 커뮤니케이션실장) 두호(현대엔지니어링 부장) 두헌(삼성화재 부장) 은영(대전 태평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 별 세 : 2020년 6월 26일(오전 10시경) - 빈 소 : 세종시 조치원 중앙 장례식장 특2호실(044-865-4441) - 발 인 : 2020년 6월 28일 오전 7시30분 - 장 지 : 세종시 연서면 선영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자칫하면 도태된다"면서, "흔들리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자. 우리가 먼저 미래에 도착하자"고 삼성전자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AI, 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아 AI, 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빙그레에 이어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 3위를 달리는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 승부수 2종을 띄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성수기 공략법은 크게 2가지로 최근 인기를 더하고 있는 과일 아이스크림 선호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빙과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는가하면, 자사 장수 스테디셀러인 ‘구구콘’ 3총사를 앞세워 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선다는 것이 회사 측 전략이다. 산(山) 모양의 마운틴 아이스바 2종과 델몬트 빙과 신제품 연속 선봬 이를 위해 롯데푸드는 지난 4일 뾰족한 산봉우리 모양을 구현한 마운틴 아이스 2종(백두, 한라)를 선보였다. 재미있는 모양에 시원한 과일 맛을 담아 여름에 즐기기 좋은 아이스 바다. 이중 백두 마운틴 아이스는 상단의 붉은 부분은 수박, 하단 흰 부분은 배 아이스 각각 구성해 백두산의 활화산 이미지를 구현했고, 한라 마운틴 아이스는 상단의 주황 부분을 제주감귤&한라봉, 하단의 노란 부분을 파인애플 아이스로 구성해 한라산과 제주도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 아이스바’를 선보이며 델몬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 Al-Qahtani) CEO가 에쓰-오일 주식 1,000주를 매입했다. 주당 매입단가는 취득일인 6월19일 기준 약 6만8천원이다. 지난 해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1주년을 맞이한 사우디 출신의 알 카타니 CEO는 최고경영자로서 회사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담아 회사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알 카타니 CEO가 사재를 들여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이어서 "알 카타니 CEO는 철저한 위기 관리,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비전 2025를 달성하고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받는 에너지 화학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면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주식매입 이유를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