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행보로 반도체 사업을 점검하면서 "협력회사 등과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4일,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2021년을 시작했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외에도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고,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도 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단백질 건강식 셀렉스 멸균팩 출시에다 알로에 요거트, 저온 살균우유에 초콜릿 드링크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 과연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동사의 최근 성장세에 기름을 붓는 전기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멸균팩 출시 먼저 매일유업은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을 통해 일상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음료로 만든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파우치에 담겼던 액상 제품을 멸균 테트라팩 용기에 담아 휴대와 음용을 간편하게 한 점이 특징. 특히 ‘매일 헬스 뉴트리션’의 50년 영양설계 노하우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근감소증 연구를 반영한 영양 설계 제품으로 섭취 후 체내 소화속도가 다른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6:4)로 골고루 배합했다. 게다가 총 8g의 동·식물성 단백질은 동일 용량 우유의 2배에 달하는 양으로 평소 소화 때문에 우유섭취가 어려웠던 중·장년층이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에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이상훈 회장)가 지난달 2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을 맺고 올해도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약속했다.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 마스크 속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국민 구강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또한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은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캠페인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전문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8년째 운영해왔으며,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매월 1회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현재까지 총 81회의 캠페인을 진행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22년차 후원에 나서는가하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지난 17일 4.5억 원에 이어 2.2억 원을 또 다시 기탁해 세밑 한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에서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점수화한 '카누 포인트(KANU Point)' 제도에 의한 초청전 형태로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을 수여한다. 한편,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오는 1월 4일 최철한 9단과 안성준 9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약 5개월 간 ‘입신’ 최강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김용철)’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폴 바셋’이 평소와 다르게 이달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잇따라 전개하며 지속성장을 향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위탁급식 기업 푸디스트㈜와 카페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 이 회사가 운영하는 ‘고메이 플레이스’ 내 카페 브랜드에 양질의 원두를 납품하고, 원두 추출 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가하면, 또한 지난달 30일 전주에 이어 지난 23일 제주시 아라이동에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일정을 보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평소 조용한 영업을 펼쳐왔던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 내 영업이 수시로 제한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으로 본격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아라이동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선보여 먼저 지난 23일 오픈한 제주도 내 드라이브스루 1호점(제주 아라 DT점)은 138석 규모(약 110평)의 내부 좌석을 갖춘 2층 매장으로, 아라동에 위치해 제주도민들 접근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을 비롯해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족발상회 등을 운영하는 bhc(회장 박현종)가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성장동력을 장착, 영역 확장에 주력하며 종합 외식기업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치킨을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업계 2위로 도약시킨 자신감의 발로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hc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 매출이 3186억 원을 돌파하며 1위 교촌을 위협하고 있는데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게다가 올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고, 3분기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 35% 증가에다 최고 매출까지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고성장세의 비결로 bhc 측은 가맹점들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고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등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해온 점을 꼽고 있다. 이에 bhc측은 가맹본사의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하여 큰맘할매순대국을 비롯한 다른 외식 브랜드에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연말을 맞아 한손엔 취약계층 식사지원, 또 한손엔 점포 확장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우리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과 함께 기업 본연의 목적인 영리활동을 위한 사업망 확충에도 동시에 나서고 있는 것. 이는 기부나 공헌 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도외시 한 체 오로지 영리활동에만 올인하는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주목받을만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그룹, 서울시 취약 계층 어르신들께 동지 팥죽 지원 먼저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은 동지를 앞둔 지난 17일 서울시내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동지팥죽 480인분을 지원했다. 이는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0여 년간 매해 동지시즌마다 펼쳐온 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지난 11월, 2차로 진행된 본그룹 임직원들의 걸음 기부 캠페인 ‘달빛아래 소소걸음’과 연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해 뜻깊음을 더했다. 이번 2차 캠페인 기간 총 17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약 2900만 걸음을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동지를 앞두고 동지팥죽 200인분과 파우치죽으로 포장된 통팥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은 홀리데이 홈파티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오는 30일 오전까지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에서 ‘연말, 집이라서 더 따뜻한 HOLIDAY HOME PARTY(이하 홀리데이 홈파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 이번 기획전은 ▲파스타 세트, ▲베이커리 세트, ▲밀푀유 나베 세트 등 세 종의 홈키트 상품에 대해 최대 35% 할인 혜택 제공은 물론, 행사기간 동안 무료로 고객들에게 배송돼 가격 부담 없이 연말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 2인 세트, 4인 세트, 6인 세트로 구성된 파스타 세트는 탐앤탐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 ▲미트 토마토 파스타, ▲베이컨 크림 파스타 등 3가지 파스타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파스타 세트에는 신제품 탐앤탐스 스파클링 워터가 포함됐는데, 플레인 스파클링 워터의 상큼한 맛과 칵테일 또는 에이드로 만들기에 최적화돼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자몽의 프루티함을 담고 이온 밸런스를 맞춰주는 탐앤탐스 바디밸런스 이온도 구성에 포함돼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의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회사의 여타 브랜드 중 한 해 동안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80% 가량 신장하는 선전을 펼친 것. 퀘이커의 이 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회사 측은 국내 소비자들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한국형’ 제품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 퀘이커는 현재 국내에 13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의 맛과 원료, 포장 제형 등을 국내 트렌드에 맞춰 개발, 글로벌 퀘이커 제품들과 차별화했다는 것. 이는 다소 생소했던 오트밀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고, 덕분에 건강식으로서 오트밀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요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변경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 롯데제과는 올 초부터 이커머스 사업에 주목,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힘을 실었는데 이 과정에서 주요 판매 아이템으로 퀘이커를 적극 활용했다. 이커머스 측면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 없는 브랜드, 새로운 제품을 킬러 콘텐츠로 활용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등에 총 5억5천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지난 17일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지원 및 실내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사회의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초 생계 및 보건의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 측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연말을 맞아 특별 상생 경영을 펼침과 동시에 자사를 대표해 ‘2021년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봉사단원 모집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전국 1500여 가맹점에 구스다운 점퍼를 한 벌씩 지급하기로 하고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bhc 전국 가맹점 동계 구스다운 점퍼 증정식’을 개최하는가하면 2021년 ‘해바라기 봉사단’을 이끌어 나갈 5기 봉사단원 모집에도 나선 것. 이는 교촌치킨, BBQ와 더불어 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로서 영리활동과 더불어 상생과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임하는 모습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1,500개 가맹점에 동계 점퍼(구스다운) 증정식 개최 지난 16일 bhc치킨은 전국 1500여 개 가맹점에 구스다운 점퍼를 한 벌씩 지급하기로 하고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bhc 전국 가맹점 동계 구스다운 점퍼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는 자사 가맹점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상생활동으로, 점퍼는 국내 유명 브랜드 숏 패딩으로 구스다운(거위털)을 사용해 무게가 가벼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연말을 맞아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방한용품 및 영양식 제품을 후원하는가 하면 매년 전개하고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돕기 프로그램인 ‘하트밀 캠페인’을 펼치는 등 혹한 속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활동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유가공업계의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종로구 어르신 후원 전달식 가져 먼저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1일 종로구청 청사에서 ‘종로구 어르신 후원 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매일유업 고정수 홍보실장, 매일유업 봉사 동호회 ‘살림’ 유미연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종로구 관내 어르신 후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뜬 목도리 200개와 한파 대비 경량 패딩 200벌, 자사 성인영양식 셀렉스 제품 등의 용품을 전달했다. 이들 물품은 종로구 관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대상자 110여 명을 포함, 총 200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 위한 ‘하트밀 캠페인’ 진행 이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