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지원 사업 확대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3일 대구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와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연합회 사무실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넘어 영남권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됐다. 대구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는 7개구 1개군 1022개 어린이집의 연대단체로 대구광역시 내 어린이집의 상호 협력을 통해 원활한 보육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1992년 설립됐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한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부모와 교사, 영유아의 교육 수준의 향상을 위해 상호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아는 생애주기 중 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영양소 및 에너지 섭취량이 성인보다 높아 올바른 식습관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기본적인 식습관이 확립되는 시기인 만큼 가정과 교육기관에서의 올바른 식단 구성과 영양 제공이 필수적이다. 최근엔 맞벌이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해 교육기관의 식사지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의 SHE((Safety∙Health∙Environment/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철학이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윤석)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2년 P등급을 취득한 이래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평가받은 것이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고용노동부가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의 물적ㆍ인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4년마다 정기평가가 실시되며, SK인천석유화학이 획득한 P등급은 4등급(P, S, M+, M-)으로 나뉜 평가기준 중 최우수 단계다. 이는 ‘19년 말 기준 수도권 575개 사업장 중 약 1.2% (7개)만 받을 만큼 정부가 공인한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만이 받을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그동안 SHE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지난 ‘06년부터 현재까지 4000억원 이상을 안전∙보건∙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자체적인 안전비전과 안전원칙을 수립하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대표 임금옥)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BBQ를 상대로 제기한 ‘상품 공급대금’ 소송에서 300억 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6부가 BBQ가 최장 15년간 bhc에게 독점으로 계약한 ‘상품 공급대금’의 일방적인 해지에 대해 bhc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이날 재판부는 BBQ 측이 주장한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고 bhc가 제기한 15년간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계약상 영업이익률 19.6%를 곱한 금액(약 290억6500만 원)을 손해액으로 산정한다고 판시했다. BBQ는 지난 2013년 6월 무리한 경영으로 인한 4만9천238%의 높은 부채비율(2012년 말 기준)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bhc를 매각한 바 있다. 매각 당시 소스, 파우더 등을 공급받고 영업이익률 19.6%를 보장해 주는 전속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BBQ는 2017년 10월 30일 일방적으로 상품공급계약을 해지하였다. 이에 bhc는 일방적 해지 통보에 따라 상품 공급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에 따라, 향후 남아있는 ‘물류 용역대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및 햄버거업계가 겨울 제철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할리스커피는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푸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였고 맥도날드 역시 일찌감치 한정판 스테디셀러인 ‘딸기 칠러’를 각각 앞세워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선 것. 가뜩이나 코로나와 북극 한파 등으로 움츠러든 소비자들 마음을 싱그럽게 어루만져 줄 이들의 딸기 축제에 눈길이 간다는 지적이다. “가까이서 찾은 행복”..카페베네, 생딸기 활용 신메뉴 6종 선봬...이벤트는 덤 토종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7일 생딸기를 활용한 봄 신메뉴 6종과 함께 소비자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이번 메뉴는 국산 설향 딸기를 사용, 건강하고 신선한 봄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생딸기가 강조된 비주얼로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최신 트렌드와 이색 조합을 선호하는 ‘MZ 세대’를 위한 메뉴로 딸기와 사과를 조합한 음료 및 디저트를 구성했고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증가한 배달·포장 고객을 위해 베이커리 메뉴를 강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생딸기 주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인기가 한층 높아진 캐릭터 말랑이를 전면에 내세운 ‘말랑이 과자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지난 1일 편의점 GS25와 손잡고 말랑이를 활용한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디저트, 과자, 위생용품 등 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에 걸쳐 총 15종의 콜라보 제품을 순차로 출시하기로 한데 이은 인기 가속화를 겨냥한 2번째 승부수다. ‘말랑이 과자선물세트’는 행운을 불러온다는 콘셉트로 황금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 특별 제작된 황금색 말랑카우가 제품 가장 윗면에 놓여 있으며 몽쉘, 칙촉, 칸쵸, 빈츠, 꼬깔콘 등 총 10종의 인기 과자로 구성됐다. 가격은 19,000원(권장소비자가 기준)이며 이달 11일부터 옥션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안에는 그림 큐레이팅 서비스 ‘바오밥 성장그림’의 ‘속담도’도 삽입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속담도’는 다양한 속담들을 한 그림 안에 재치 있게 표현해 아이들이 보고 맞히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 콘텐츠인데, 이번 세트는 포장지를 조립해 자판기 형태로 변신시킬 수 있는 등 선물세트 포장 패키지의 활용도를
訃 音 ■ 김영필 씨(前 혜원예고 부이사장) 별세 윤석자 부군상 김경원(경기대학교 교수) 보수(중견기업연구원 부원장(前전국경제인연합회 본부장)) 지수(前부국증권 상무) 진명(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부친상 어윤경(공주대학교 교수), 박원선(건국대학교 강사) 시부상 ○ 빈 소 :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2층)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43길 88) ○ 발 인 : 2021. 1. 14(목) 오전 7:00 (장지 : 충북 괴산 선산) 전 화 : 02-3010-200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 2021’에 참가해 선보인 2가지 혁신기술에 대한 전세계의 반응이 어떠할 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시를 통해, 올해 CES 2021 혁신상을 받은 두 가지 고객 맞춤형 혁신 뷰티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 것인데, 이 기술중 먼저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별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속하게 정확한 색상을 내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Formularity - Instant Active Toner Blending Device)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올 상반기 중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탐탐 코인(TOMTOM COIN)'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11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탐탐 코인'은 자사를 생태계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및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로, 최근 유통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탐앤탐스의 솔루션으로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해당 암호화폐는 강화된 보안성으로 향후 자사 플랫폼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건 물론, 고객 리워드에 대한 편의성·다양성·투명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탐앤탐스는 탐탐 코인(TOMTOM COIN)을 올해 상반기 중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이탐에 우선 도입·활용하고, 추후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에서도 사용한다는 복안이다. IT업계에서는 국내 1세대 프랜차이즈 카페로서 지난 20여년 동안 탄탄한 사용자층을 확보해 온 탐앤탐스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이 접목되면 유통 채널로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탐 코인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문화를 선도하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들로 단순한 결제수단 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후’ ‘VDL’, 빌리프, 예화담 등 LG생활건강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들이 신축년 새해를 공략할 다양한 신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고급 브랜드 ‘후’는 찬란하게 빛나는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VDL은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사가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얼티밋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을 주제로 한 ‘2021 VDL+PANTONE 컬렉션’을 내놨다. 또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에서는 분사 후 10초 안에 피부에 보습과 윤기 지수를 높여주는 ‘빌리프 뉴메로 10 미스트’를, 자연주의 한방 브랜드 예화담을 통해서는 ‘환생고 크림 듀오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을 필두로 향후 출시될 다양한 신제품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LG생활건강의 승승장구 행진을 견인해 나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 출시 먼저 국내외를 대표하는 최고급 럭셔리 뷰티 브랜드 ‘후’는 새해를 축하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 6일 선보였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 도넛, 제빵 등 먹거리 관련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카페에서는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가능해져 고객들의 아쉬움과 답답함이 깊어지고 있는 것. 이에 먹거리 관련 프랜차이즈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부진을 타개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우울감과 답답함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할인 이벤트·구독·배달 서비스 등 내세워 소비자 유혹 탐앤탐스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의 직영점 34개 매장에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만 원을 내면 아메리카노 4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온기를 나누고 싶은 동료, 친구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오는 1월 31일까지 탐앤탐스 직영매장에서 쿠폰을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한 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하얀 얼룩송아지를 캐릭터화한 ‘말랑이’의 인기가 뜨겁다. 2021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기획 상품의 주인공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말랑이는 롯데제과의 소프트캔디 브랜드 말랑카우의 캐릭터로, 진한 우유 맛의 제품 특징을 살리기 위해 하얀 얼룩송아지를 캐릭터화 했다. 특히 귀여운 모습과 표정으로 어린이와 여성층 선호도가 높으며 이미 인형, 핸드워시, 휴대폰 케이스 등에 활용되는 등 캐릭터로서의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이에 롯데제과와 GS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말랑이를 활용한 15종의 다양한 기획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제품은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디저트, 과자, 위생용품 등 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에 걸친 총 15종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전해진다. 우선 ‘말랑카우 그랜드야쿠르트 딸기맛’을 시작으로 ‘말랑카우 밀크에이드’, ‘말랑카우 화이트초코라떼’, ‘말랑카우 밀크카우아이스크림’에 이어, ‘말랑카우볼’, ‘말랑카우 순우유케이크’, ‘말랑카우 물티슈’ 등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말랑이’의 캐릭터와 콘셉트를 활용해 간편하게 식사와 간식으로 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은 4일,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작은 시무식’을 열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코로나19확산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집합 행사 방식의 시무식을 폐지하고 각 팀별로 진행하는 새로운 시무식을 도입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팀 별 대응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등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작은 시무식’은, 각 팀 별로 팀장이 팀원들에게 CEO메시지를 전하고 팀원 간 새해 덕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시무식에 앞서 팀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백스테이지 리더십(Backstage Leadership)’을 강조하며 “팀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주길 바란다”며 “각 팀의 업무 에너지가 집중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업무목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스테이지 리더십’이란, 리더가 자신을 영웅처럼 드러내는 ‘프론트스테이지 리더십’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를 지원하고 행동하며 내실을 다지고 살림을 책임지는 리더십’을 뜻한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사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