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의 시니어케어 식단 개발 사업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가 조만간 식단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급에 나선다고 지난 4일 밝힌 것. 지난 7월 시니어케어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대표 김한수)와 ‘홈케어&케어푸드’ 협약을 맺고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제공하기로 한 지 6개월만이다. 방식은 비지팅엔젤스가 원하는 식단을 신청하면 CJ프레시웨이가 반조리 또는 완조리 상품 형태로 매주 1~2차례 배송해주는 형태로,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경기도 이천에 보유한 센트럴키친의 상품을 활용해 고령층에게 필수적인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고루 함유한 메인요리 1종과 반찬 2종(1식 기준)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CJ프레시웨이 상암사옥에서 CJ프레시웨이와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케어 식단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에 따라 강된장비빔밥, 토마토닭갈비덮밥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을 마쳤다. 시시 행사장에서 문종석 CJ프레시웨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가 2021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내 대표 통신기업(Telco)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신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텔코’에서 ‘디지코’로 환골탈태 위해 B2B 및 AI/DX 조직 강화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업 및 공공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11월 선보인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했다. 또한 각 지역에 분산된 법인영업 조직과 인력을 통합해 B2B 고객들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IT전문가인 신수정 부사장을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보임했다. 신수정 부사장은 IT부문장 및 KT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만큼 KT가 B2B 고객에게 창의적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AI/DX융합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 이사회는 11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現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지난 달 최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에 따라 후추위를 구성하고 최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후추위는 지난 한 달 동안 11차례에 걸쳐서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전ž현직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수행하였으며, 7차례 회의를 열어 취임 이후의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를 수행했다. 특히 5차 회의에서는 6시간에 걸쳐 최 회장을 직접 면담하며 그 간의 성과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기 경영방향을 “혁신과 성장”으로 설명하고, 경영관리 활동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철강, 인프라, 신성장사업 등 전 영역에 걸쳐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 즉 핵심경쟁력 향상에 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지난 8일 이커머스 전용 제품 10종을 또 출시했다. 이는 올해 선보인 이커머스 전용 제품들이 잇따라 히트하며 올 11월 누계기준으로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90%나 신장함에 따라 이 같은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즉, 코로나19로 야기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시장이 나날이 확대되면서 롯데제과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로 국내 최초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과자가 1차에 이어 2차, 3차까지 완판됐고, 온라인 한정판으로 출시한 흔한남매 과자 선물세트도 1주일 만에 6000세트가 모두 팔리는 등 롯데제과 이커머스 매출은 11월까지 전년 대비 약 90% 신장하는 등 크게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추가로 내놓은 전용 제품은 2차 ‘간식자판기’ 2종을 포함해 인기 제품 한 종류를 3~4개씩 묶은 ‘번들 기획팩’ 5종과 옛날 감성을 살려 만든 ‘레트로 종선’, 꼬깔콘 군옥수수맛과 매콤달콤한 맛이 각 8봉씩 들어있는 소형 박스 판매 제품 2종 등 총 10종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쿠팡과 지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구입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토종 커피프랜차이즈 전문점 1세대인 탐앤탐스와 카페베네가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겨울음료 ‘뱅쇼’ 신제품을 각각 출시하고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뱅쇼(Vin Chaud)는 겨울철이면 유럽에서 즐겨 마시는 대표 음료로 와인에 과일을 더해 끓인 음료로,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을 뜻하는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전해진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토종 1호 카페베네다. 연말에 어울리는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 겨울 시즌 메뉴 4종을 지난달 5일 출시하면서 뱅쇼를 포함시키자, 이에 질세라 탐앤탐스도 지난 3일 레드 및 화이트 뱅쇼 2종을 시장에 내어 놓으며 맞불 작전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뱅쇼에 더 후한 평가를 내려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페베네, 로즈 뱅쇼 등 겨울맞이 시즌 메뉴 4종 출시 카페베네는 지난달 5일, 연말에 어울리는 커피와 음료, 디저트 메뉴를 갖춘 로즈 뱅쇼 등 겨울 시즌 메뉴 4종을 출시했다. 메뉴는 ▲로즈 뱅쇼(HOT), ▲초코 범벅 라떼(HOT/ICE), ▲초코 티라미수 라떼(HOT/ICE),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로 음료 2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기획한 ‘2020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가하면 음료와 푸드, MD상품을 출시하고 특정 상품 구매시 일정금액을 적립해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에 전달하는 착한 소비를 제안한 것.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1등 브랜드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0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 출시 및 예약 판매 시작 먼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2020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지난 1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한정수량으로 예약이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올해 선보인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는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슈크림 트리 바움쿠헨’, ‘블랙 초콜릿 케이크’, ‘화이트 밀크 케이크’, ‘산타 벨벳 케이크’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당도 높은 설향 딸기가 올라간 진한 맛이 일품인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크리스마스트리 모양 바움쿠헨 안에 바닐라빈을 넣은 달콤한 슈크림이 들어간 ‘슈크림 트리 바움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꾸준히 전개해온 친환경 경영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중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친환경기술의 개발과 친환경제품 생산·유통·소비·산업 및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으로, 빙그레는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저탄소생활 국민실천 운동의 확산 및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 최고 상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먼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주요 제품의 용기와 포장지를 개선했다. 동종 업계 최초로 요플레 컵에 탄산칼슘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리사이클링 플라스틱을 35%(약 1,890톤) 사용했다. 또한 꽃게랑 과자 봉지 규격을 축소하고, 닥터캡슐 병을 PET재질에서 상대적으로 중량이 적은 PS재질로 개선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23.5톤 절감하는 한편, 동일 소재의 라벨을 사용하여 재활용률을 높였다. 이 중 특히 요플레 컵의 탄산칼슘 적용과 닥터캡슐 병 재질 개선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일, 2021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파이넨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그린밸런스2030의 강한 실행을 통해 ▲미래 핵심사업인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완성해 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 ESG의 핵심은 환경이다. SK이노베이션은 ESG경영 완성을 위해 전사의 성장 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의 구체적인 방향인 ‘그린 에너지와 그린 소재(Green Energy & Green materials)’를 각 사업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하기로 한 바 있고, 이 방향으로 파이넨셜 스토리도 완성하고 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전사의 그린밸런스2030 전략을 리딩하기 위해 현 기술혁신연구원을 ‘환경과학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그 산하에는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를 각각 신설했다. 또 화학연구소를 친환경제품솔루션센터로 개칭해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배터리연구소를 배터리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ESG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S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지난달에도 어김없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다방면에 걸쳐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거의 매달 사랑의 열매, 밀알복지재단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에 제품을 줄줄이 기부해온데 이어 11월에도 제품 기부와 함께 파트너(협력)사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 이는 국내 제과업계를 선도하는 1위(외형) 기업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11월에도 소외 이웃 돕기 제품 기부 활동 적극 이어나가 지난달에도 롯데제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 가정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여러 사회복지단체에 제품을 잇따라 기부하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16일 ‘행복한나눔’에 제품 600여 박스 기부를 시작으로 20일엔 세계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자상 한 상자’ 나눔 캠페인에 동참, 밀알복지재단에 과자 1천 500여 박스를 지원했다. 또 24일에는 아름다운가게에 2천여 박스를 기부해 그 수익금으로 보육원 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도왔으며 이어 26일에는 대한적십자사에도 과자 1천500여 박스를 전달하여 희망풍차 사업과 각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외식 브랜들이 겨울을 맞아 신메뉴 출시와 취약계층 식사지원, 이벤트 등을 줄줄이 펼치며 성장을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손엔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한편, 다른손엔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에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 이는 기부나 공헌 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도외시 한 체 오로지 영리활동에만 올인하는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주목받을만한 행보라는 평가다. 본도시락, 겨울 신메뉴 2종 및 방구석 홈술 이벤트 선봬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브랜드 본도시락은 겨울철 신메뉴인 ‘짬뽕순두부’와 ‘여수꼬막덮밥’를 지난 4일 출시한데 이어 홈술아이템을 증정하는 ‘방구석홈술’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였다. 먼저 신메뉴 ‘짬뽕순두부’는 지난겨울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 메뉴를 다시 한번 선보이는 것으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를 불(火)맛 나는 짬뽕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 바지락, 오징어 등이 들어간 해산물 육수로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선보인 ‘여수꼬막덮밥’은 여수 바다의 겨울 진미라 할 수 있는 제철 꼬막을 듬뿍 올려 먹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시련을 이겨낸 천재 음악가 베토벤을 주제로 제작한 공연 영상을 150여 개 학교에 배포하는 등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을 전개해 눈길을 모은다. 매일유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공연 기회를 타 지역 시민들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일클래식’을 진행,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를 모토로 전국 60여 곳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96회의 공연을 펼쳤다. 지금까지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임신부에서부터 학생,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까지 약 5만 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 내 11개 초등학교를 방문, 매일스쿨클래식 ‘편지콘서트-베토벤의 삶과 음악이야기’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과 학교 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고, 방문한 학교 측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동일하게 방문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방문 공연이 어려워져 비대면 교육 방안을 강구했다. 그 결과 올해 제33회 매일스쿨클래식은 영상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게 된 것. 매일유업은 고품질의 교육용 공연 영상을 제작, 서울시 내 150여 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명가 동서식품이 11월에도 ‘카누 윈터 에디션’ 출시에 문화예술 후원, 또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어서 커피명가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32년 전통의 여성 신인 문학상인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 먼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총 18,631편에 이르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총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김혜영 씨의 소설 ‘자염煮鹽’이 선정됐다. 갯벌에서 소금을 얻는 고된 작업인 자염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와의 추억과 소금을 가족들이 회고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신선한 소재와 문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최경심 씨의 ‘얼룩말 나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