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에서 주최하는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Summit) 2021’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usiness Integrity Society)는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의 기업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환경 조성 ▲역량 강화 ▲공동 노력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 활동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NGC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내 기업의 반부패 동향을 파악하고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BIS 서밋 2021’을 개최하는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반부패 우수기업 및 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LG생활건강은 인공지능(AI) 기반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에서 UNGC 25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 5년간 ESG 성과와 부패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뽑혔으며, 또한 UNGC는 LG생활건강을 포함해 민간기업 4곳과 공공기관 4곳, 총 8곳을 반부패 우수기업(기관)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올해도 어김없이 여러 사회복지단체 및 군부대에 제품을 기부하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올 초부터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푸드뱅크,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밀알복지재단, 대한적십자 등의 단체에 빼빼로, 카스타드, 몽쉘 등 다양한 과자 1만2천여 박스와 육군 제17보병사단에 과자 1천6백여 박스를 잇따라 기부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스낵 ‘에어베이크드’ 8백여 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경기도 여주시의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에 전달돼 코로나 취약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2018년 ‘대한적십자사’에서 누적 기부금이 5억원을 넘는 단체 등에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을 받았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본아이에프가 각종 기부 활동과 함께 창업 문의가 쇄도중인 주요 외식 브랜드에 대한 비대면 창업 설명회를 여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우리 공동체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과 동시에 기업 본연의 존재 목적인 영리활동을 위한 사업망 확충 사업에도 소홀함 없이 자신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더욱이 기부나 사회공헌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도외시 한 체 오로지 영리활동에만 몰두하는 일부 기업들에겐 경종을 울리는 주목받을 만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도시락 등 3개 브랜드 온라인 창업설명회 개최 먼저 ‘본아이에프’는 지난 23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본도시락 등 3개 브랜드에 대한 제2회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2월에 이은 두 번째로 본도시락과 본설렁탕 위주의 1차 설명회 이후, 지속적으로 창업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다시 한 번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 총 3개 브랜드 각각의 특장점과 평소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던 부분을 Q&a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단체급식장 위생교육과 더불어 친환경 먹거리 제공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전국 101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친환경 먹거리 제공 협약을 체결하는가하면 지난달에는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가 위탁 운영 중인 직장 어린이집 중 100여 곳에 대한 위생 컨설팅과 점검에 나서는 등 영유아들의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는 국내 단체급식시장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전국 101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친환경 먹거리 제공 등 협약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5일 전국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회장 김현익)와 지역사회 어린이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경상북도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식은 철저한 방역 하에 배찬 CJ프레시웨이 키즈사업부장, 김현익 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회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며, CJ프레시웨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이달에도 우리 사회 진정한 영웅을 찾아 선행에 감사를 표하는가하면 시민이 즐겨찾는 공원을 찾아 큰나무 밑에서 충분한 영양과 햇빛을 못 받는 ‘유목’을 찾아 옮겨 심는 등 ESG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재 초기 진압한 제주도 버스 기사 김상남 씨 ‘bhc 히어로’ 선정 주요 행적을 살펴보면 먼저 bhc치킨은 제주시 한 상가 건물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초기 진압에 나선 버스 기사 김상남 씨(남, 56세)를 ‘bhc 히어로’로 지난 16일 선정했다. 김 씨는 지난 2월 27일 제주시 삼도일동 서사라 사거리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중 상가에서 불길을 발견, 신속한 상황 판단력으로 버스를 멈춘 뒤 버스 뒤쪽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불길을 진압했다. 화재 현장은 주변이 상가 밀집 지역인 데다 인근에 주유소가 위치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 김 씨는 초기 화재를 진화한 뒤 앰뷸런스와 소방차가 도착한 것을 보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에 bhc치킨은 김 씨의 행동이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되어 ‘bhc 히어로’로 선정, 지난 15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7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어간 농심 창업주 故 율촌 신춘호 회장의 생전에 남긴 족적과 주요 어록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율촌 신춘호 회장은 1930년 12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에서 부친 신진수 공과 모친 김필순 여사의 5남 5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54년 김낙양 여사와 결혼, 신현주(농심기획 부회장), 신동원(농심 부회장), 신동윤(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메가마트 부회장), 신윤경(아모레퍼시픽 서경배회장 부인) 등 3남 2녀를 뒀다. 1958년 대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성공한 故신격호 회장을 도와 제과사업을 시작했으나 1963년부터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하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전되던 일본에서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 신춘호 회장은 “한국에서의 라면은 간편식인 일본과는 다른 주식”이어야 하며 따라서 “값이 싸면서 우리 입맛에 맞고 영양도 충분한 대용식이어야 먹는 문제 해결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신 회장의 브랜드 철학은 확고하다. 반드시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하여야 하며, 제품의 이름은 특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은 25일 제 7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 및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윤 대표이사는 35년 동안 현대건설에 몸 담아온 건설 전문가로, 특히 주택사업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한편, 주택정비사업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뤘다. 향후에도 특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규제와 투자 감축, 경쟁 심화 등 예견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핵심 사업인 EP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EPC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하고, 기획-설계-시공-운영 全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변화를 선도해 나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만개한 벚꽃과 화사한 봄 정취를 가득 담은, 여덟 번째 체리블라썸 시즌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새로운 콜드 브루 베리에이션 음료인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였다.(일부 미판매 매장 제외) 벚꽃이 핀 야경을 표현한 시즌 한정 음료로, 풍미 가득한 콜드 브루에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과 은은하게 맴도는 베르가못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딸기와 체리, 은은한 벚꽃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벚꽃의 화사한 분위기를 표현한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살아있는 유산균이 풍부한 크리미한 요거트와 딸기 과육을 듬뿍 넣은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도 내놨다. 또한 신규 푸드 메뉴로는 상큼한 다크 체리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체리 포레스트 케이크’를 비롯, ‘베이컨&브로콜리 샌드위치’, ‘쉬림프&해초 샐러드 밀 박스’ 등 봄날에 어울리는 3종도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적인 정서로 벚꽃길을 그려낸 ‘SS 벚꽃길 케셀 텀블러’, ’SS 벚꽃길 엘마 텀블러 ’를 비롯해 벚꽃이 만개한 밤과 낮의 다양한 풍경을 서정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다수 인원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접수 받은 것이 달라진 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총수(6,41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중 회사 실적 관련해서는 지난해 매출 2조760억(-0.8%), 영업이익 1126억(15.7%↑), 순이익 417억 원(+0.2%)을 시현, 대폭 개선된 손익 성적표를 일궈냈고, 이에 주당 배당금도 전년보다 23% 늘어난 1600원으로 정했다. 또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이 새로 선임됐고,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되었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 선임되었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訃 音 ■ 신중길 님 별세 광경 헌 혁 (에쓰-오일토탈윤활유 대표) 부친상 김경희, 은효 시부상 - 별세일시 : 2021년 3월 23일(화) 오전 10시 20분- 빈 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02-3410-3151)- 발 인 : 2021년 3월 25일(목) 오전 8시 15분- 장 지 : 성남영생원 - 용인공원- 연 락 처 : 010-3242-511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카콜라음료(주)가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7일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박헌영 코카콜라음료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향현 이사장은 “코카콜라음료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본부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장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출자 총액의 50% 이상 초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장애인을 고용하면 모회사의 고용률에 반영되며, 국내 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표준사업장 상시 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에 코카콜라음료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자회사 ‘고운누리’를 설립하고 장애인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주당 1만1000원(보통주)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관 변경 승인에는 지난해 11월, 더페이스샵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회사의 목적에 가맹점 사업 및 체인사업을 추가했고,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에 김홍기 LG생활건강 CFO 부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하범종 ㈜LG 재경팀장 부사장을 각각 재선임했다. 배당금은 창사 최대실적에도 불구하고 직전연도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11,000원, 우선주 1주당 11,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19일 종가 151만8천원대비 0.7%(시가 배당률)에 불과해 실적에 비해 다소 아쉬워 ‘옥의티’라는 소액주주들 평가도 나온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조8445억(전년대비 2.1%↑),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조2209억, 당기순이익은 3.2% 증가한 8131억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