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의 수출 분유 브랜드 ‘뉴본(Nubone)’이 지난 2019년 베트남 진출에 이어 오는 9월 세계 5위 인구 대국 파키스탄에 진출한다. 롯데푸드가 뉴본이 이 지역 분유 수출을 위해 사단법인 할랄협회(KOHAS: Korea Halal Association) 할랄(Halal)의 인증을 7월 1일 획득했다고 밝힌 것. 사단법인 할랄협회는 세계 5대 할랄인증기관인 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IFANCA)와 통합인증 협약을 맺고, 심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KOHAS 할랄 인증을 받으면 IFANCA 할랄 인증도 동시 획득하게 된다. 국내 분유 중 글로벌 할랄 인증인 IFANCA 할랄을 획득한 것은 파스퇴르 뉴본이 최초로, 뉴본은 2019년 론칭한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수출 분유 브랜드 중 하나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할랄 인증을 통해 9월부터는 파키스탄에도 신규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며, 강원도 횡성 소재 파스퇴르 공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분유 제조 기술로 생산해 파키스탄의 젊은 세대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연간 판매계획은 20억원 규모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2억25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도시락’이 최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줄줄이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는가하면 6월엔 결식 아동·청소년에 ‘주말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치더니 이달에는 지역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춘천 감자빵’ 1만개를 자사 매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한 것. 이는 국내 도시락시장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전국 400여 매장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펼쳐 먼저 지난 5월 전국 400여 매장에서 전개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신고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장기 실종아동 찾기에 동참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도시락 구매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슬리브 50만 장에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실종아동의 정보를 담아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실종아동 신고 접수 건수는 1만9146건(명)이며, 이중 미발견 건수는 105건(명)으로 집계됐다. 본도시락은 지속적인 관심과 신고로 보호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2021 New York Festival Advertising Award)’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은상을 받은 ‘리틀빅 이모션(Little Big e-Motion)’은 헬스 & 웰니스 이노베이션(HEALTH & WELLNESS INNOVATION) 부문으로 자율주행시대에 필수적인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영상이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 ‘리틀빅 이모션’ 영상은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거리가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무서운 긴 여정으로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감정 인식 차량으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실제 치료 과정에 활용되는 모습을 담았다. 동상을 받은 ‘두 번째 걸음마’는 브랜드 디자인(Brand Design) 부문으로 ‘웨어러블 로보틱스(착용형 로봇공학·Wearable Robotics)’ 기술을 이용해 하반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차별화된 초코 맛 비스킷 신제품(샌드)을 각각 출시하고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먼저 롯데제과는 ‘민초단’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부응해 ‘롯샌 민트초코’를 여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였고, 동서식품은 자사 스테디셀러인 얇고 바삭한 식감의 오레오 씬즈 쿠키에 진하고 고급스러운 초콜릿 무스맛 크림을 조화시킨 '오레오 씬즈 초코무스'를 출시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제과, ‘민트초코’ 열풍에 ‘롯샌 민트초코’ 한정 출시 먼저 롯데제과는 ‘민초단’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부응, ‘롯샌 민트초코’를 여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민초단’은 ‘민트초코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 최근 ‘민트초코맛’은 아이스크림, 파이를 비롯해 치킨, 탕수육까지 다양한 음식과 만나 ‘민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 ‘롯데샌드 락’이라는 ‘민트초코맛’ 비스킷을 처음 선보인 바 있으나, 당시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최근 ‘민트초코맛’의 유행이 다시 돌아오며 ‘민초단’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이달에도 ESG 활동의 한 축인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올해부터 단체급식사업과 연계된 분야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하는 ‘그린 저니(Green Journe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힌 데 이어 13일에는 서울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음식폐기물 처리 장치를 설치해주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 이는 국내 단체 급식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그린 저니 캠페인은 단체급식과 카페 점포의 탄소배출 및 폐기물을 저감하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식자재 배송 효율화 ▲저탄소 및 비건 메뉴 운영 ▲일회용품 사용 절감 ▲잔반량 감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캠페인의 첫걸음은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위한 식자재 배송 효율화다. 단체급식 점포의 식자재 배송 횟수를 최적화하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 규모 및 식자재 저장 공간 등 조건을 충족한 점포가 참여 대상이다. 지난 6월 한 달간 단체급식 점포 38곳의 식자재 배송 횟수 최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장마,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을 대비한 이재민 긴급구호키트 제작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동서식품은 지난 2018년부터 펼쳐온 재난재해 대비용 긴급구호키트 기부 활동을 올해도 이어가게 된데다 지난해 성금 5천만 원 대비 100%나 증액 기부해 잔잔한 울림을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실제로 지금까지 해마다 협회에 기부한 금액을 살펴보면 첫해인 2018년과 2019년엔 각 3천만 원씩, 지난해 5천만 원에 이어 올해 1억 원 등 매해 금액을 늘려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성금으로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의약품·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해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긴급구호키트가 갑작스런 재난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수입·유통하는 덴마크 1위 유제품 브랜드 알라(Arla)가 자사의 치즈, 카스텔로, 아페티나와 프리미엄 발효버터 루어팍 등을 전시중인 현대백화점 노르딕 키친 페어에 초대했다. 노르딕 키친 페어는 스웨덴·핀란드·덴마크 3개국 대사관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개최하는 기획전으로, 심미적이고 실용적인 북유럽의 프리미엄·고메 푸드, 키친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4년부터 자연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청정 낙농 선진국 덴마크의 100년 전통 유제품 브랜드인 알라(Arla)의 유제품을 국내 수입·유통을 전담해왔다. 특히 대표 제품인 알라(Arla)크림치즈는 오직 네 가지 원재료만으로 만드는 건강한 크림치즈다. 홈메이드 방식의 신선한 유청을 함유하고 있으며, 안정제나 보존료, 색소는 첨가하지 않아 임신부부터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노르딕 키친 페어를 통해, 자연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청정 낙농 선진국 덴마크 대표 브랜드 알라(Arla)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르딕 키친페어는 지난 1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본격 여름시즌을 맞아 후텁지근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더위타파 메뉴 4종과 가격 할인 이벤트에 초대했다. ■ “더위타파! 탐탐에서 여름나기”..시원한 여름 메뉴 4종 제안 ①“콜라겐, 이젠 맛있게 섭취한다!” 콜라겐 요거트 스무디 3종 먼저 맛깔난 요거트 스무디를 마시면서 동시에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는 ‘콜라겐 요거트 스무디 3종’을 추천했다. 특히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요거트의 맛과 향을 강조한 ‘콜라겐 요거트 스무디’, 그리고 과일의 상큼함을 더한 ‘석류 콜라겐 요거트 스무디’ ‘망고패션 콜라겐 스무디’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탐앤탐스는 최근 홈카페를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한 파우치 타입의 MD상품 ‘콜라겐 요거트 파우더’도 선보였다. ②“시원함이 한 입 가득~” 빙수 3종, Again Summer Ice Flakes 또한 ‘어게인 서머 아이스 플레이크’ 3종은 팥과 콩가루의 달콤함과 달고나 토핑을 더한 크런키한 식감의 ‘옛날 달고나 빙수’, 팥과 생크림, 말차의 부드러운 맛에 녹차 마카롱을 올린 ‘마카롱 녹차 빙수’, 상큼한 파인애플과 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7월 들어 스타 마케팅과 함께 20년 전 추억을 소환하는 젤리 제품을 컴백시키는 등 지속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 6일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차세대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서리’와 손잡고 뮤직 마케팅을 전개하는가하면 12일에는 중장년층에겐 추억의 젤리 제품인 ‘참새방앗간’을 20년 만에 재 출시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롯데제과의 성장전선에 어떠한 기여를 하게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뚜루, 가수 서리와 손잡고 뮤직 마케팅 전개 먼저 나뚜루와 가수 서리의 이번 콜라보 뮤직 마케팅은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나뚜루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최근 주요 제품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여 기존 제품보다 한층 진하고 풍부해진 맛을 만들어 선보이는가 하면, 패키지 디자인도 진하고 풍부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원물 일러스트를 삽입해 원료에 대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일련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파트너로 손잡은 서리는 독보적 음색과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으로 가요계에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신예 아티스트로, 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꿈과 희망을 가진 열정청년들 창업 지원을 위해 200억 원을 쏜다. 이를 위해 BBQ는 최근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 등 높은 장벽을 마주하고 서 있는 청년들에게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시작, 꿈과 희망을 펼칠 열정 있는 2030세대 청년들 모집에 나선 것.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청년실업자가 40만 명에 달하는 요즘,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성공이 검증된 것으로 평가받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에 2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청년들에게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다져 성공한 사업가로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 권역으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해 최종 20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BSK 매장부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부산 지역 대표 프랜차이즈(franchise)인 ‘정직유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하반기 성장을 향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지난달 25일 자사 부산지사 교육장에서 ㈜채정이 운영하는 ‘정직유부’와 식자재 공급 및 상생 발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힌 것.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이뤄진 이날 협약식에는 한청희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 남부SU장과 조현홍 정직유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직유부는 2017년 부경대학교 후문에서 처음 문을 연 유부초밥 브랜드로, 대표 메뉴로는 에그유부, 불고기유부, 참치마요유부 등을 비롯해 함께 즐기기 좋은 참깨두계면, 정직우동 등이 있다. 현재 부산·경남 지역 등에서 6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부터 가맹점이 전국 단위로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및 메뉴 조리 시간 절감 등 가맹점의 실질적 경영 지원을 위해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정직유부의 전국 가맹사업 확대 파트너로서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적시적소에 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이 삼복(三伏)더위 원기회복을 돕고 입맛도 살려줄 여름 신메뉴 10종을 출시하고 일부 메뉴에 대한 품평회에 초대했다. 먼저 이번에 선보인 신메뉴는 ▲한상 ▲한정식 ▲반상 ▲소반상 4개 카테고리 내 총 10종으로, 보양은 물론 무더위에 잃기 쉬운 입맛까지 살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맛은 물론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한 전복부터 단백질·비타민A 함량이 높은 장어, 아미노산이 풍부한 낙지 등의 보양 메뉴부터 매콤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까지 되살릴 이색 메뉴까지 다양하다. 우선, 한상은 ▲낙지버섯소불고기 한상 ▲우렁강된장삼겹쌈밥 한상 2종으로, ‘잘 차린 한상’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메뉴로 낙지볶음과 소불고기, 우렁강된장과 삼겹살 등 서로 대비되는 반찬 구성이 함께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 한정식은 ▲궁중 전복소갈비찜 한정식 ▲보양 장어오리구이 한정식 ▲특선 LA갈비구이 한정식 ▲일품 낙지불고기 한정식 4종으로, 전복과 장어 등 프리미엄 식재를 주로 사용했다. 이어 반상의 ▲매콤오징어볶음 반상, 소반상의 ▲로제떡볶이 ▲오리구이냉채샐러드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