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에 빵, 푸드팩, 구호물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부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함으로써 기업의 존재 이유를 실천하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오뚜기, 울진 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오뚜기는 지난 6일 울진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진라면 등 컵라면과 오뚜기 컵밥 1만6천여 개의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에 2억원 기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울진과 동해, 삼척, 강릉 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소방관 여러분, 힘내세요” 매일유업과 진암사회복지재단 셀렉스 후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 매일유업이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이사장 김정완)은 경북 울진 산불 지역 진화에 힘쓰는 소방관 등 진화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셀렉스 음료와 뉴트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이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상무보 이상 승진 인사가 19명이며, 이민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방주완 CFO는 수석부사장으로 승진됐으며, 홍승표 정유생산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이번 승진 및 선임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승진 <수석부사장> △방주완(CFO) <부사장> △홍승표(정유생산본부장) <전무> △신관배(글로벌영업본부장) △김보찬(화학생산본부장) △양휘태(프로젝트기술부문장) △이영진(프로젝트공정부문장) △이정익(신사업부문장) △임기홍(아로마틱공장장) △이건명(폴리머영업부문장) △정영광(올레핀공장장) <상무> △이기봉(영업전략부문장) △박영오(윤활영업부문장) △김인찬(수급부문장) <상무보> △이동은(경영기획부문장) △홍성희(정유/윤활공장장) △이영호(남부지역본부장) △박은영(인사부문장) △이지선(CEO실장) △강경돈(Treasurer) ■ 선임 △이민호 부사장(CSO, Chief Safety Officer) ■ 방주완 수석부사장 프로필 ●성명 : 방주완 (房珠完) ●생년월일 : 1966년 1월 22일 ●현직 : S-OIL주식회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출시 20주년을 맞은 설레임이 ‘소비자 맞춤형’으로 변신(리뉴얼)해 나온다. 이번 리뉴얼은 자제 브랜드 진단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하여 더욱 먹기 편하게 바꾼 것이 핵심이다. 먼저 설레임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설레임 밀크쉐이크의 우유 함량이 기존 1%에서 10%로 10배가량 늘어났다. 이는 구입 시점에 너무 꽁꽁 얼어 있어서 즉시 먹기 힘들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우유 함량이 늘어나면 어는점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상온에서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떨어뜨려 구입 직후에도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우유맛도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품의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뚜껑의 크기를 기존 16mm에서 22mm로 키우고 돌출 면을 만들어 그립감을 높였으며, 제품의 로고를 포함한 패키지 디자인도 바꿔 변화를 줬다. 롯데제과는 소비자조사에서 설레임이 냉동 상태가 오래 유지되고 휴대나 보관이 간편하다는 점 때문에 오랫동안 야외용 아이스크림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한여름(7~8월)에 판매가 집중된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2위 오뚜기가 이달 들어 인기 볶음면인 ‘콕콕콕’ 3종을 리뉴얼 출시하는가하면 랍스터로 맛을 낸 별첨 비법스프가 일품인 ‘랍스터 라면’을 새로이 선보이며 시장 공세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과연 이들 제품의 활약이 최근 2년간 시장점유율 24.1% ~26.8%(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코리아 기준)사이 박스권을 상향 돌파시킬 효자 상품이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오뚜기는 지난 3일 대표 볶음면 브랜드인 ‘콕콕콕’을 전면 리뉴얼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새롭게 내세운 ‘콕콕콕’의 브랜드 슬로건은 ‘취향저격 콕콕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100% 만족시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즉 이번 리뉴얼을 통해 ‘콕콕콕’ 대표 제품 3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볶음면의 주 소비층인 MZ세대에게 소구하기 위해 톡톡 튀는 색감과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패키지 디자인은 ▲새콤달콤한 스파게티와 고소한 치즈가루가 어우러지는 ‘콕콕콕 스파게티’ ▲쫄깃한 라볶이에 매콤하고 달달한 고추장 소스를 더한 ‘콕콕콕 라면볶이’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콕콕콕 치즈볶이’ 등 인기 볶음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2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유가공부문 최초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2004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조사·발표하고 있는데, 기업 전반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이해관계자에게 올바른 이해를 유도하고, 관심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약 1만2천 명의 투자 분석가, 업계 종사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7개 분야 모두 유업계 평균 이상의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 분야는 혁신능력과 주주·직원·고객·사회 가치, 이미지 가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세부 항목 중 환경 친화적 경영, 신뢰도, 제품(서비스)의 질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매일유업은 2018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유가공부문에 선정된 이후 2020년에는 유가공부문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까지 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유가공 부문 최초의 역사를 쓰고 있다. 매일유업은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된 것을 기념해 수상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 (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6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와 4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소비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산업계 종사자가 매년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체 산업에서 30대 기업을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All Star(올스타) 기업'과 산업별 1위 기업을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산업별 1위 기업'의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30대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유한양행 등이 선정됐고, 산업부문에서는 S-OIL, 한일시멘트, 신한은행, 삼천리, 한샘, 삼성물산, 서울아산병원 등이 각 부문 1위로 선정됐다. S-OIL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 운영 안정화를 이루고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중심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3.1절 103주년을 기념하여 덕수궁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만해 한용운 선사의 친필 휘호인 ‘전대법륜(轉大法輪)’ 유물을 기증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만해 한용운 선사가 말년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친필 휘호 ‘전대법륜’은 큰 법의 바퀴가 굴러간다는 뜻으로, “거대한 진리의 세계는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 ‘전대법륜’ 친필 휘호는 스타벅스가 지난해 조성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되어 국가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예술의전당 수석 큐레이터 이동국 심의위원은 “‘전대법륜’은 만해 한용운 선사가 쓰신 친필 휘호 중 대자(大字) 현판글씨로는 현존 유일할 뿐만 아니라 만해의 대자유(大自由) 정신을 그대로 필묵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최고의 유물로 평가받는 작품"이라며 "대한민국에 있어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아주 큰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우리 문화재 보호 및 보전을 위한 독립문화유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년)을 시작으로,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을 발굴해 상생협력을 이끌고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 벗고 나선다. 현대건설은 3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국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한다.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토목/건축/주택/플랜트 공법/장비 개발) ▲건설 차별화 기술(스마트건설, 신성장 사업)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현대건설 홈페이지(www.hdec.kr)를 통해 4월 15일까지 『기술공모전 제안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접수 방법 : 현대건설 홈페이지(www.hdec.kr) → 사업소개·혁신기술 → 기술공모전 접수된 응모작은 5월 서류심사, 6월 발표심사를 거치며,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의 기준에 맞춰 심사를 받게 된다. 수상작은 9월 발표 예정이다. 최우수상(1팀), 우수상(4팀), 장려상(10팀) 등 최대 15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팀에는 총 5천만원의 상금과 상패 및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중소기업이 수상할 경우 1억원 내외 연구개발비 지원과 함께 기술 멘토링, 기술검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한국 여성의 대표적 피부 고민인 색소침착에 관여하는 피부 유전자 7종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학 분야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2건이 게재되었으며, 4건의 국내 특허와 1건의 국제 특허(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고객들의 타고난 피부 특성에 따른 ‘맞춤형 미백 화장품’ 개발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핵심적인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평가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기존의 미백 화장품들은 자외선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감소시킬 수는 있었지만, 사람의 타고난 유전자로 인한 모든 멜라닌 색소 생성은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색소 침착 개선 효능에 차이와 한계가 있었다. 이에 LG생활건강 미래기반연구소 연구진들은 이러한 기존 제품의 한계 극복을 위해 색소침착과 연관된 고객 개인별 유전자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면 해당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효능 성분의 개발을 통해 미백 효과가 탁월한 맞춤형 화장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봄기운을 타고 나른함이 밀려오는 요즘, 잃어버린 입맛과 활력을 되찾아줄 새콤한 음식이 생각날 때다. 그 중 신맛의 대명사인 ‘식초’는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조미료를 넘어 다양한 효능을 지닌 건강식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초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추세다. “차별화된 품질과 깔끔한 맛”… 45년간 조미식초 시장 1위 수성 1977년 식초 사업에 뛰어든 오뚜기는 지난 45년 동안 국내 조미식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뚜기 식초’의 누적 판매량은 22년 1월 기준 약 7억개다. 이처럼 꾸준한 인기 요인으로는 차별화된 품질과 깔끔한 맛을 들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평가다. 즉, 진액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6∼7도의 산도가 균일하게 오래 유지되고, 특수 발효공법을 적용해 향이 장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 독자적인 발효 기술력 활용, 소재 다양화로 경쟁력 확보 오뚜기가 식초 시장에 진출한 1977년 당시만 해도 소비자들은 시중에 유통되는 식초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오뚜기 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중견련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호갑 회장 후임으로 최진식 회장을 제11대 회장에 선임했다. 최진식 회장의 임기는 3년, 2025년 2월까지다. 강호갑 전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최진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은 모든 국부의 원천이자 생산과 교역의 중심 주체”라면서, “중견기업계의 신뢰에 오로지 의지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 진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첫째, 우리 사회에 팽배한 반기업정서의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둘째로 모든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한층 강화, 단기·중기·장기적 전망과 기획 아래 기업과 사회의 적실한 화해를 모색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중심이자 동반성장의 가교로서 중견기업의 역할과 가치를 제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개별 기업 혹은 기업군의 이익을 넘어 악화한 국가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 또한 경제단체들의 당연한 의무”라면서, “선명한 사례로서 기업의 핵심 구성원인 이른바 ‘유리지갑’의 가처분 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우선
訃 音 김종대(전 동국제강 홍보담당 상무) 모친상 ■ 김정지님 별세 김종환, 종훈, 종대(전 동국제강 상무), 종인, 종혁씨 모친상 - 영 면 : 2월 24일 - 빈 소 : 부평세림병원장례식장 6분향소 - 발 인 : 2월 26일 12시 - 연락처 : 032-523-8844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