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과자류 소매 판매액(시장규모)가 역대 최대치 갱신 행진을 지속한 가운데 주요 판매채널 4곳 중 온라인이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대세 트렌드로 굳어지면서 전통적으로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채널이었던 ▲대형마트와 ▲독립슈퍼의 점유율은 떨어진 반면에 ▲편의점과 ▲온라인 판매 비중이 상승커브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또 다른 트렌드인 ‘구독경제’가 인기를 얻으면서 롯데제과가 이 같은 추세를 반영, 과자류 비대면 정기 구독서비스인 ‘월간과자’를 론칭해 인기를 얻은 점도 가세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과자 판매실적은 어떠한 사이클을 그려왔고 지난해 기준 상기 4개 주요 판매채널의 점유율은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지난해 3조6997억 팔아 전년비 4.5%↑..최근 6년 동안 연평균 3.3% 꼴로 성장 먼저 최근 5년간 국내 제과시장규모 추이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aTFIS, 유로모니터 기준)에 의거해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과자시장 규모는 약 3조6997억 원으로 20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 현대차, SK, LG 등 매출액 300대 기업의 81%가 올해 ESG 사업예산과 인력을 더 늘릴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우리 기업들이 ESG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기업의 81.4%가 작년 대비 올해 ESG 사업규모(예산 및 인력기준)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고 응답기업의 18.6%는 ESG 사업규모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답변했으며, ESG 사업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한 군데도 없었다. ESG 위원회 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88.4%가 설치(64%)했거나 설치할 예정(24.4%)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기업의 82.6%는 ESG 전담부서를 이미 운영하고 있거나(71.0%) 설치예정(11.6%)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ESG 전담부서 구성원의 업무 경력 기간이 5년 이하인 기업의 비중이 93.3%에 달해 국내 기업들이 ESG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ESG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약 5일 앞두고 식음료, 뷰티, 이커머스 등 유통업계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9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업체들이 콜라보 기획 상품과 이벤트 및 기획전을 줄줄이 선보이며 밸런타인 연인들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탐앤탐스몰,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진행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을 통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기념 할인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 초콜릿을 통해 마음을 주고받는 전통에 맞춰 ▲티요 코코아 오리지널(30p) ▲민트초코(30p) ▲벤티 초콜릿(오렌지/카페라떼 2종) 등 자사 초콜릿 라떼 스틱 상품과 초콜릿 제품 10% 할인 및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탐앤탐스 웨하스 1개입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탐앤탐스 와이드 텀블러 5종 ▲쏘우 베슬 텀블러 3종 ▲쏘우 미니 텀블러 3종 등 베스트셀러 텀블러 상품도 최대 21%의 할인과 무료배송은 물론, 쉽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새겨 선물할 수 있는 ‘텀블러 각인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할리스,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 3종 제안 할리스는 연인, 친구들은 물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흐름이 강화되자 숏폼 형식의 동영상 리뷰가 하나의 사업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전성시대를 맞이할 조짐이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워진 만큼 짧은 시간 내 핵심적인 정보를 담아낼 수 있고, 제품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 어려운 자사몰 운영 사업자를 중심으로 동영상 리뷰의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숏폼(Short-form Contents)’ 콘텐츠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으며 단순히 킬링 타임용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수익을 창출해주는 창구로 거듭나면서 인기와 함께 그 저변이 확장되고 있는 것. 특히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쉽고 간편하게 영상 제작이 가능한데다 짧은 시간 내 극대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소라는 것이 유통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형식의 숏폼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숏폼 콘텐츠를 장착한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숏폼 형식의 동영상 리뷰로 온라인 쇼핑몰 매출을 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종시, 대구에서 시작한 집값하락세가 올해들어 수도권으로 밀려오면서 하락지역도 확대되고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하락세 확대에도 재개발 기대에 따른 강남 등 일부지역과 외곽의 저가 주택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수도권의 평균 상승률은 그나마 '보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의 천정부지로 치솟던 상승세와 비교하면 최근의 보합세는 사실상 '멈춤' 이라는게 주택시장의 평가다. 최근 1년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 추이를 보면, 지난해 2월까지 경기인천 아파트가 0.18%의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었다. 서울도 0.17%, 신도시도 0.1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3월로 들어서면서 상승률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경기인천은 0.12%,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7%의 상승률을 보이며 두 달만에 0.07~0.12%포인트까지 상승률이 줄었다. 그리고 이후 경기인천과 신도시지역은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만 상승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4월에 치러진 서울시장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그동안 묶여있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높은 상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외형(연결매출)이 물류사업부(BPO)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9.2%나 급증하며 사상 최대 분기매출 기록을 갱신한 반면, 영업이익은 IT서비스사업 부진에 발목을 잡혀 49.2%나 급감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형은 IT와 물류로 구성된 양대 사업부가 골고루 힘을 보태며 매분기 창사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선전을 펼쳤지만 손익은 오히려 큰 폭의 역주행을 기록함으로써 ‘속빈 강정’식 장사를 펼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하이테크 및 자동차 부품 업종 중심의 물동량 증가로 물류 BPO 매출이 크게 늘며 외형 성장은 지속되었으나, 저마진 물류 매출 비중 확대와 개발자 인건비 증가로 전사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4Q 연결실적, ‘매출 29.2% 증가 vs 영업익 49.2% 급감...‘엇박자’ 삼성SDS가 최근 공시한 잠정영업실적(IR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4분기 매출은 약 3조9366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3조465억 대비 8901억이나 급증, 약 29.2%가량 성장했다. 더욱이 이는 직전 분기에 기록했던 종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우건설이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내면서 매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 8조 685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보다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2%나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를 넘는 창사 이래 최고 영업이익이다. 무엇보다, 회사의 순자산 규모 등 매각 가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당기순이익은 4849억원으로 지난해 2826억원보다 무려 71.6%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현금보유액도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1999년 대우그룹 해체와 함께 워크아웃 수순을 밟아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지분이 넘어갔다. 이후 2003년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학고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지만 4년만인 2010년에 산업은행으로 넘어갔다. 산업은행은 2018년 대우건설 매각을 시도해서 1월 호반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호반건설은 실사 과정에서 대우건설의 해외우발 손실 감당이 어렵다면서 9일 만에 인수를 포기하고 매각은 무산됐다. 그리고 3년 만에 주택호황으로 회사의 실적과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많이 찾는 대표 간식거리 중 하나인 고구마를 활용한 별별 먹거리가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구마는 달콤한 맛으로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리고 영양소도 풍부해 피자의 토핑부터 간편식, 아이스크림, 음료에 이르기까지 온갖 메뉴의 재료로 활용되며 생경한 먹거리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맛과 안전성에서 으뜸인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한 갖가지 신메뉴를 앞세워 겨울철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해 4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꿈을피자’를 선보였다. 이 피자는 고구마를 비롯해 생바질을 갈아 만든 바질페스토, 유기농 크랜베리, 파인애플, 호주산 목심으로 만든 불고기가 토핑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0월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한 ‘치즈 고구마구마’를 출시했다. 고소한 해남산 밤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아이스크림에 부드러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을 더한 메뉴로, 여기에 달달함을 더해주는 고구마 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화장품사업 부진에 휘청거리며 회사 전체 외형과 손익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역신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력사업인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9나 줄고 영업이익 마저 16.9%나 급감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또 다른 사업부인 생활용품(HDB)과 음료가 동반 호실적을 펼쳤지만, 그 규모가 작아 화장품사업의 저조한 실적을 메꾸며 전사 성장세로 이끄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4분기 화장품사업부 실적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향후 목표주가를 하향시키고 있고, 주가 또한 연중 최저치 수준을 맴돌고 있어 투자 눈높이를 낮출 것을 권하고 있어 향후 실적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특히 화장품사업 실적이 어떠하였기에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걸까? 4Q 뷰티 매출 증가율 -13.9%로 전사 외형 3.4% 역성장 빌미 제공 LG생활건강이 밝힌 4분기 잠정실적(IR자료)과 증권가에 따르면 전사 4분기 매출은 2조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944억 대비 713억이 줄어 3,4% 가량 역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241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연간 1조765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회사로서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한 해 전만 해도 2조5688억원의 적자가 난 것을 감안하면, 단 1년만에 회사 수익이 이렇게 크게 변화됐다는 것이 눈에 띈다. 이유는 하나다. 2020년에는 유가가 배럴당 3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2021년에는 81달러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정제마진도 2020년에는 -1.5달러까지 떨어졌었지만, 2021년에는 7.5달러까지 상승했고 올해 들어와서는 8~9달러를 오고간다. 정유업계에서는 정유사들의 손익분기 정제마진을 4달러 선으로 보고 있다. 유가가 오르면 크게 흑자가 나고 유가가 떨어지면 크게 적자가 난다. 물론 이러한 수익구조가 SK이노베이션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국내 정유빅4라 불리는,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가 모두 쌍동이 같은 실적그래프를 그린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아직 2021년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2020년까지 실적 그래프를 그려보면 정유빅4의 그래프가 복사한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목을 달아 놓지 않으면 어느 회사의 그래프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최근 역성장 조짐을 보이는 러시아법인의 성장엔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승부수를 줄줄이 띄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칼루가주’ 소재 초코파이 공장의 생산 라인 및 물류창고 증설에 나서는가 하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10여개 TV채널을 통해 글로벌 초코파이의 슬로건 ‘Happy Moments’를 주제로 한 신규 광고 방영과 상반기 중으로 한국의 대표 프리미엄 파이 ‘몽쉘’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역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매출(판매고)을 다시금 성장세로 이끌 기폭제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법인 성장세 주춤, 손익도 냉·온탕...지난해 3분기 누적 5.4% 외형 축소 그렇다면 2019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러시아법인의 매출 흐름을 그려왔으며 또한 롯데제과에서 최근 밝힌 승부수의 구체적 내용들은 무엇일까? 롯데제과 사업보고서(분기)에 의거해 2018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실적 흐름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연결실체 간 내부거래 제거 전 기준으로 2018년 390억에서 2019년 514억으로 급증했지만, 코로나19가 강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가 2022 설날을 앞두고 맥주에 전통주, 양주, 와인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컨셉으로 희소성을 높인 선물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민속 대 명절 구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류업계가 설 특수 공략에 분주하다. 명절을 맞아 평소와 다른 독특한 선물 수요가 증가함을 겨냥해, 개성 있는 디자인과 한정판 등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선물용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는 것. 특히,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올해 역시 비대면 명절이 장려될 것으로 예상되며 직접 만남보다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디자인 등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별다른 포장 없이도 패키지 자체가 메시지가 되도록 하거나, 제품외관에 의미를 담는 등 선물 전달이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담은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복 내려온다! MZ세대 취향 저격하는 재치 풍성 칭따오 ‘복맥 에디션’ 칭따오 맥주는 2022 임인년 흑호 해를 기념한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했다.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란 의미로, 해당년도의 띠 동물과 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