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 동서빌딩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도입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힌 것인데, 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전개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로,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주기로 인증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최고고객책임자(CCO)로 박영순 마케팅 상무를 임명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을 공표했다. 동서식품은 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경영 활동 전반에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 50여년 간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소비자 만족도와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 리딩기업 빙그레와 스타벅스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만끽하는데 공헌한 독립유공자들 후손에 대한 장학사업을 펼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오래전부터 자체적으로 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빙그레는 경찰청과 함께 빙그레공익재단을 통해 올해부터 그 대상자를 더 확대하기로 결정하였고, 스타벅스 또한 지난달 28일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하면서 50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한 것. 이는 사회공헌 사업은 도외시한 체 오직 영리추구에만 몰두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행보로서 업계 리딩기업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전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지난달 28일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7년째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83명에게 누적 5억 6천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1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에서 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5개 등급(최우수ㆍ우수ㆍ양호ㆍ보통ㆍ미흡)으로 발표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지난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돈 줄이 막힌 협력회사에는 상생협력펀드와 무이자직접자금대출을 적극 운용하면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줬고 또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생활용품대리점, 방문판매대리점, 화장품가맹점에는 운영자금과, 인건비, 월세 등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의 제조 혁신과 경영시스템 인증, 기술 보호를 지원하는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회사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社)는 2020년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하여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신기술은 2021년 6월 한국환경공단 1차 평가, 8월 국립환경과학원 최종 평가를 거쳐 지난 8월 31일 최종 승인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2016년 7월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 된 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아울러 그동안 기술적, 제도적 한계로 재활용되지 못했던 폐기물이 재활용환경성평가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형석은 전량 해외(남미, 중국 등) 수입에 의존 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가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지역화폐 서비스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좋은 목적으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류 상품권이나 카드의 발급∙폐기 등에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 되거나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KT는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QR 결제 서비스는 상품권 발행 및 폐기가 필요 없고 결제 내역도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친환경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보안성도 뛰어나 도난, 부정사용 등의 위험이 적다. 현재 울산시, 김포시, 공주시는 QR 결제 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로 연 최대 40억원의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이 비용절감의 효과는 소상공인의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이에 KT와 익산시는 ESG 경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多e로움(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 후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쉽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자사 매장에 버려진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어 지난 14일 선보인 MD 상품 4종과 슬리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 간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와 협업한 ‘가치 위해 같이 버려요’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전개하며 매장 내 캠페인 전용 플라스틱 수거함을 운영한 바 있다. 나우(nau)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이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리사이클링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한 것. 이번 MD 상품과 슬리브는 수거함을 통해 모아진 스타벅스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어진 결과물로,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세척 및 재생섬유로의 변환을 통해 버려지지 않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상품의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폐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그레이 숄더백’과 ’그레이 시팅 쿠션’, ’그레이 미니 파우치’, ’그레이 컵 홀더’ 등 4종의 나우(nau) 협업 MD 상품과 ‘키핑 슬리브’ 등 총 5종으로 출시됐다. 먼저 내부 텀블러 홀더 등 다용도 수납이 가능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bhc치킨,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추석을 앞둔 시점에 어르신돌봄센터와 노인복지센터, 보육시설 등지를 찾아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어르신께 건강 도시락 및 손 편지 전달 CJ프레시웨이는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해 자사 시니어 케어푸드 역량을 활용해 만든 건강도시락, 손 편지, 효자손 부채 등을 담은 효(孝)사랑 선물 꾸러미 450개를 지난 15일 전달했다.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를 포함 마포구 지역 사회복지기관 세 곳에 전달된 이 물품들은 각 기관 관계자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께 개별 전달됐다. 효(孝)사랑 선물 꾸러미에 포함된 건강도시락은 CJ프레시웨이의 ‘헬씨누리 건강식단’ 케어푸드를 기반으로 연화식 소불고기, 삼색전, 동그랑땡, 유과, 식혜 등 명절 메뉴를 비롯해 생선조림, 새우튀김, 버섯볶음 등 총 12 종의 반찬과 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은 명절에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해 안부 메시지를 전하는 손 편지와 식생활 건강 정보를 담은 효자손 부채도 함께 제작해 전달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독거노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본아이에프와 순수본, 본푸드서비스, 본에프디 등을 거느린 ‘본그룹’ 소속 업체(브랜드)들이 최근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산하 외식브랜드별로 취약계층과 또 코로나 최 일선에서 방역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물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본설렁탕, 코로나 방역 의료진에 설렁탕 HMR세트 지원 먼저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지난 14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서남병원 의료진 및 근무자를 응원하기 위해 자사의 ‘설렁탕 가정간편식(HMR) 세트’를 지원했다. 한우설렁탕 육수, 홍설, 황설 3종 6팩으로 구성된 본설렁탕 HMR 200세트(640만 원 상당)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서남병원 의료진과 근무자 200명에게 전달한 것. 본설렁탕은 올해로 7년째 매해 설과 한가위에 취약계층 및 조손가정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추가로 올해 3월부터는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취약계층에 본설렁탕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나눔 챌린지’도 매달 실시하고 있다. 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5일 서울 마포구 이대 성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 심정원)에서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나눔’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가정에 5천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 꾸러미를 제공했다. 이날 S-OIL은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900세대에 송편 등 식료품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 생필품을 담은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한국의 추석은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뜻깊은 명절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S-OIL의 작은 정성이 추석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07년부터 15년째 지속적으로 설날에는 떡국 나눔 활동을,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폐기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대표 나용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함께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최근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내용으로 커피박의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고, 도시광부는 커피박을 원료로 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커피박을 원료로 한 활성탄은 탄소함유율이 높아 흡착성이 우수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고품질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탓에 현재까지 상용화한 업체는 도시광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소취제)과 화장품(피지흡착제)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활성탄으로 가공해 해태htb 천안공장 인근 농가에 지력 증진제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시광부 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14일,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긴급구호금 2억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의 기부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 인근 지역의 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급식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명동밥집은 최근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서울 일대 무료 급식소들이 일부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에도 일 평균 6~700명대의 인원에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올해 3월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명동밥집에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당시 “평소 을지로 지하차도에서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코로나 사태로 지원이 중단돼 안타까웠다. 수소문해보니 명동밥집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사재를 기부하게 된 사연을 말했다.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기부를 계기로 명동밥집과 추가적인 협력을 협의해왔고, 이번 명절을 앞두고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명동밥집은 천주교서울대교구 산하의 무료급식소로 1989년 설립된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동국제강 본사 인근 명동 성당 옆에 위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이 창립 19주년을 맞아 임직원 비대면 봉사활동을 다채롭게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모두가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본그룹 설립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와 환경 등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참여형 사회공헌으로,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키우기 ▲걸음기부 캠페인 두 가지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창립기념일이었던 지난 9일에 앞서 두 달간 326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에 동참해 시선을 모았다. 먼저, 동물과 사람 모두 행복한 숲 조성을 위한 ‘집씨통 키우기’에는 10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나무 화분에 도토리를 심어 싹을 틔우고 100일간 직접 도토리 화분을 기르며, 설립이념과 자연의 소중함까지 되새겼다. 싹을 틔운 도토리 화분은 노을공원 숲 만들기 시민모임에 돌려보냈다. 동시에 참여자 걸음 수를 모아 목표치를 채우면 기부하는 ‘걸음기부 캠페인’도 펼쳤다. 218명이 참여했으며, 목표 걸음(4천만 보)을 상회한 7423만 보를 달성, 노을공원에 묘목 200그루, 동대문 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