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가을의 문턱 9월을 맞아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소비자 소통 강화 및 지속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6일 유통가에 따르면 자사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진작가와 서포터즈, 중국진출 크리에이터와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탐앤탐스, 15회 갤러리탐 참여 신진 예술가 공개 모집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제15회 갤러리탐(耽) 신진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평면회화 ▲입체회화 ▲사진 ▲판화 ▲일러스트 등 평면예술 분야로 최근 3년 이내에 제작해 전시 가능한 작품의 원본 이미지 8점 내외(포트폴리오)와 기존에 진행한 전시 현장 사진 3~4매, 지원서를 같이 첨부해 오는 10월 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식 및 자세한 내용은 탐앤탐스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심사는 탐앤탐스 작가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며 심사 기준은 작품성, 대중성, 다양성, 독창성, 매장전시 적합성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된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10월 13일 탐앤탐스 홈페이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요즘 잘 팔리는 신상품이나 기존 인기 제품에 대한 판매량 공개 등 홍보 열기가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9월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관련 소식을 전해왔다. 이는 다양한 소비재기업들이 자사 인기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기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량 등을 공개하는 '뉴메릭마케팅' 열풍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는 것.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 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그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중 판매량 공개 기법은 해당 제품이 인기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가능해 도입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롯데제과 찰떡아이스, "MZ세대 공략 마케팅에 힘입어 인기몰이" 롯데제과는 적극적인 MZ세대 공략 마케팅에 힘입어 자사 스테디셀러 ‘찰떡아이스’ 매출이 1~7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이상 신장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MZ세대를 겨냥해 그들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막걸리, 맥주, 소주, 와인 등 주류업계가 최근 아르헨티나 명가 와인에다 다양한 유통업체와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색다른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CU, 차별화 프리미엄 증류주 ‘빛’ 출시 편의점 CU는 최근 프리미엄 소주 인기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대의 웰메이드 증류주를 지난달 31일 선보였다. CU는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프리미엄 소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가심비를 높인 차별화 증류식 소주 빛24(24도)를 출시한 것. 나아가 이달 중에 셰리 오크 숙성한 빛32오크(32도)도 선보일 예정이다. 빛24와 빛32오크는 375ml 용량에 가격은 각각 7900원, 1만2900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소주 대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CU의 빛 소주는 이 순간을 빛나게 한다는 콘셉트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하는 유행어 ‘그저 빛’에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다. 최근 증류식 소주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그저 빛’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빛 소주의 제조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1945년부터 3대째 이어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의 디저트 전문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대표 조성형)가 매달 디저트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7월 매일유업의 대한민국 NO.1 컵커피 브랜드인 바리스타룰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데르뜨 by 바리스타룰스 티라미수 롤케이크’를 출시한데 이어 8월엔 스리랑카산 홍차를 추출해 만든 ‘데르뜨 얼그레이 퐁당 케이크’를, 이어 9월엔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와 딸기가 그대로 들어 있는 '데르뜨 바이오 딸기요거트 롤케이크'를 줄줄이 선보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신생 브랜드로서 디저트시장 안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르뜨 by 바리스타룰스 티라미수 롤케이크’ 선보여 먼저 지난 7월 선보인 데르뜨 by 바리스타룰스 티라미수 롤케이크는 국내 컵커피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아메리카노와 자사의 제빵 관련 핵심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 깊고 진한 커피햐의 부드러운 크림에다 은은한 치즈향이 매력적 청정 뉴질랜드산 마스카포네 치즈, 여기에 진한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 달콤쌉싸름한 맛의 클래식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가을 감성을 자극할 신메뉴 ‘Autumn Holiday’ 레볼루션 음료 3종 출시와 함께 터키항공의 유럽 왕복권 등이 걸린 꽝 없는 ‘9월 룰렛 이벤트’에 초대했다. 먼저 녹엽에서 붉은 빛으로 점차 변해가는 가을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시즌음료인 ‘Autumn Holiday’ 레볼루션 3종은 푸른 초목을 표현한 그린티의 색감과 생크림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그래놀라 그린티 라떼와, 익어가는 곡물과 점차 물드는 단풍을 형상화한 비주얼에 든든한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는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 또 사과 과육으로 만추(滿秋)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벼운 맛의 블렌딩 티인 ▲애플 얼그레이 티까지 총 3종으로 출시됐다. 이 중 ▲그래놀라 그린티 라떼와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당이 코팅되어 바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되는 프리미엄 그래놀라(국내산 현미,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두, 율무, 귀리 등)가 토핑으로 곁들여진 점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탐앤탐스는 ‘Autumn Holiday’ 레볼루션 3종 구매시 더욱 트렌디하게 리뉴얼된 에코 드링킹자도 무료 증정한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가 추석과 가을시즌을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과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지속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6개 협력사의 거래대금 36억 원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을 이어갔다. 이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한 상생경영을 도모하고, 명절 전 협력사들의 비용 부담을 낮춰 주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작년 ESG 경영을 내세우며 각종 사회 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한 착한 프랜차이즈 2년 연속 선정과 함께 ‘우수상생모델’로 선정된 상생을 실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로 평가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디야커피는 가을 시즌을 맞아 ‘티(Tea)’를 활용한 ‘가을 음료’ 3종을 지난 1일 한정 출시했다. ▲애플 루이보스티 ▲연유 밀크티 ▲제주 호지차 라떼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을의 계절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또한 일교차가 큰 간절기 특성을 반영해 HOT/ICE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주요 면면을 살펴보면 이중 ‘애플 루이보스티’는 산뜻하고 깔끔한 그린 루이보스티에 사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서경배 회장이 밝힌 기념 메시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7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고객과 세상, 우리 모두를 진화시키는 아름다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인데, 이날 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는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을 '고객'에 두고, 비즈니스를 재정의하고 재조정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에, 국내외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디지털과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까이에 자리하며, 고객과 세상이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뉴 뷰티(New Beauty)'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하며, "창립 이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되새기며 세상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1945년 9월 5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지난 1일 이천 치킨대학에서 패밀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2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혁신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고유의 기업 DNA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날 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정승욱 CEO를 포함, 경영기획, 영업, 마케팅, 글로벌 사업 부문에 새로 영입한 70년대 생 젊은 임원들을 소개하고 전문경영인 체제의 조직 개편 및 고객과 패밀리를 위한 창의적 업무 혁신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같은 혁신이 향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BBQ가 기하급수 성과를 완성하고 세계 1등 기업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회장 본인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달성한 글로벌 성과를 발판삼아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하여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에도 BBQ 매장을 신규 오픈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며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틸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윤홍근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