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4,000호점 매장 오픈을 달성하며 업계 선두 주자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0일 천안시 동남구에 '천안대로DT점'을 오픈하며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가맹점 4,0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힌 것. ‘천안대로DT점’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형태의 대형 매장으로, 천안IC 인근 차량 통행이 활발한 상권 초입에 위치했다. 기존 DT 매장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권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높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천안대로DT점’은 170평 규모의 2층 매장으로, 따뜻한 감성의 베이지톤 마감재를 바탕으로 파스텔 컬러포인트를 가미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하며, 고객들이 아늑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공간을 구현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주변으로 천안 박물관과 천안 삼거리 공원 등이 인접해 주말 나들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드라이브 스루 매장임에도 30여 면의 넓은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어 보다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베이커리 특화 콘셉트를 적용해 일반 베이커리 메뉴뿐만 아니라 생지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집이나 오피스에서 간편하게 캡슐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동서식품의 프리미엄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의 구체적인 특징과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라이트 로스트부터 싱글 오리진까지 13종의 캡슐...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는 지난해 2월 동서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커피로, 지난 50여년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됐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데다, 로스팅 강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총 13종의 전용 캡슐을 갖춰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다가 지난 10월에는 신제품 캡슐 ‘카누 이터널 마운틴’과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도 선보였다. 이중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블렌딩해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돋보이며, 또 카누 세레니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올 한해 지속가능경영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지속가능경영 유공’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힌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고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등으로 포상한다.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대응,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상생 협력, 사회공헌 등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례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용기 경량화와 재생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협력회사 ESG 시상(Awards)’ 행사를 개최하는 등 ESG 경영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기 위한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여성과 청소년, 아동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빌려 쓰는 지구 스쿨, 내추럴 뷰티 라이브(Live) 크리에이터,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전문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관되고 정확한 조리로 바삭한 식감과 최적의 맛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안전성·효율성·인건비 부담 완화로 가맹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튀김로봇(TuiiBot, 이하 튀봇)' 도입을 확대하는가하면, ‘2024 bhc 프랜차이즈 어워드’를 개최해 가맹점주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 가맹점을 포상함으로써 여타 가맹점에게는 동기부여를 통해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bhc는 지난 11일 제주신화월드점에 튀봇을 도입했다. 이로써 bhc의 튀봇 운영 매장은 22개로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튀봇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튀봇은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고온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치킨 업종의 특성상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치킨 조리 과정에서 가장 까다롭고 반복적인 튀김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어 그동안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나 가맹점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bhc는 지난해 하반기 잠실 R&D 센터에 튀봇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자사 RTD 단백질 음료 ‘셀렉스 프로핏 모카 초콜릿’이 ‘2024 무신사 뷰티 어워즈’ 헬스 보충식품 부문 카테고리 1위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신사 뷰티에 올해 초 입점한 '셀렉스 프로핏'이 맛있는 완전단백질 음료로 인기를 끌며 입점 첫 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인데, 무신사 뷰티 어워즈는 무신사 뷰티에 입점한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거래액, 판매량, 후기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총 48개 브랜드와 56개 아이템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일헬스뉴트리션 전언에 따르면 ‘셀렉스 프로핏’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100% 완전단백질이 20g 들어있는 단백질 음료로 지난해 출시한 모카 초콜릿, 밀크 바닐라 맛에 이어 최근 바나나 맛을 새롭게 선보였다. 근육 합성에 필요한 세가지 필수 아미노산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 4,200mg가 함유되어 있는 것은 물론, 설탕, 지방이 없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유당까지 제로인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제품 소화에 불편을 겪는 사람도 걱정 없이 음용할 수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번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2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커피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국내 커피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4회 연속 유지하며 고객 만족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CCM 재인증의 배경으로 ▲브랜드 모델 변우석 활용한 스타마케팅, ▲이디야 멤버스 앱 리뉴얼 통한 고객 편의 개선 ▲캐릭터 IP, 게임 등 다양한 협업 등이 손꼽힌다. 다음은 이디야커피 측에서 전해온 세부적인 업적들이다. 창사 최초 브랜드 모델 활용한 스타마케팅 먼저 이디야커피는 올해 창사 23년 이래 최초로 요즘 대세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이디야커피의 브랜드 진정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제1의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는 만큼 광고, 마케팅 비용 전액은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전국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모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연말을 맞아 불루이웃돕기 성금으로 9억 원을 기부해 우리 사회에 따스함을 더하고 있다. 양사가 지난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8개 기관에 총 9억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힌 것. 이날 ㈜동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또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한 2억8,000만원을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한국세계자연기금, 대한적십자사, 해피빈 등 총 8개 단체에 8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 지원,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보건 의료 지원 및 환경보전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6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비롯하여, 전국푸드뱅크에 연중 약 4억7,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PC 비알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도넛과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던킨’과 ‘배스킨라빈스’가 이달(12월)의 맛 신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먼저 던킨은 지난 2일, 페레로社의 아이코닉 브랜드이자 독보적인 헤이즐넛 코코아 스프레드 ‘누텔라(nutella)’와 협업해 12월 이달의 도넛을 내놨다. 누텔라가 국내에서 협업을 진행한 것은 던킨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제품은 ‘누텔라 바나나 타트’, ‘누텔라 먼치킨’, ‘누텔라 카스텔라 도넛’, ‘누텔라 헤이즐넛’, ‘누텔라 바나나 크림도넛’ 총 5종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누텔라 원물을 그대로 활용해 달콤한 맛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누텔라 바나나 타트’는 타르트 모양 도넛에 누텔라와 궁합이 좋은 바나나 필링을 채우고 초코 코팅을 입힌 후, 중앙에 누텔라 크림을 넣어 마무리해 달콤쌉싸름한 초코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고, ‘누텔라 먼치킨’은 던킨의 시그니처 제품인 한 입 크기 먼치킨에 누텔라 크림을 채웠다. 또 누텔라 크림과 초코 카스텔라 고물을 토핑하고 바나나 필링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누텔라 카스텔라 도넛’, 누텔라 스프레드와 헤이즐넛 분태로 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