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세계 인구 급증에 따른 환경오염과 식량문제가 크게 대두됨에 따라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식용곤충산업이 주목받으면서 국내기업들의 활용도는 과연 어디까지 와있는지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주)NICE디앤비 김슬기 전문위원이 최근 발표한 '곤충사육'(부제: 미래 신성장 산업, 대체식품으로 주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곤충산업의 급부상은 육식 위주 식습관으로 인해 수십억 마리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와 함께 사료 생산에 필요한 토지와 수자원이 환경·경제적인 부담으로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대한 반작용이다. 특히 식용곤충은 단백질,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일반 가축에 비해 사료 요구율이 2배~6배 이상 낮고, 온실가스 및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하기 때문에, 단순한 미래 먹거리를 넘어 환경 및 경제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대체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어 우리도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우리 국내 기업들의 식용곤충 활용 기술과 제품화는 어느 수준까지 와있을까? 한미양행, 케일 등 중견기업에서 CJ, 롯데, (주)대상 등 대기업으로 '확산' 최근 국내 상황은 일부 스타트업 기업에서 식품 분야 대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2022 임인년을 맞아 첫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건강한 새해 시작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라벤더 베이지 오트 라떼’를 비롯한 뉴이어 음료 3종, 푸드 4종, MD 상품 31종 등을 오는 2월 3일까지 새로 선보인 것. 스타벅스에 따르면 우선 환경을 보호하면서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로 제조해 선보인 ‘라벤더 베이지 오트 라떼’는 오트 밀크의 고소함과 라벤더 시럽의 향긋한 풍미가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제공하며, 수레 국화 토핑을 올려 마무리했다. 또한 ‘뉴이어 시트러스 티’는 마음의 안정을 주는 레몬그라스와 다양한 감귤 풍미의 과일 (오렌지/홍자몽/귤/한라봉) 및 유스베리 티가 어우러져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맞아 차분함을 선사하며, 이어 ‘돌체 블랙 밀크 티’는 진한 홍차에 부드러운 우유와 연유 시럽을 첨가하며 향긋하고 달콤한 풍미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3종의 음료 외에도 신년에 뜨는 해를 모티브로 촉촉한 초콜릿 브라우니 타르트 위에 마스카포네 크림 무스를 올린 ‘티라미수 타르트’와 국산 흑임자를 넣은 케이크 시트에 흑임자 가나슈 크림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가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는 신상품 ‘탐앤탐스 민트초코’ 스틱 MD상품을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을 통해 선보이고 가격 할인 및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먼저 신제품 ‘민트초코’는 달콤한 네덜란드산 코코아 파우더와 상쾌한 페퍼민트 추출물을 혼합, 기존 민트초코 상품들과는 차별화되는 맛을 완성한 것이 특징으로, 첫 입에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풍미와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민트 향의 조화를 느낄 수 있고, 끝맛에 남는 상쾌함이 취향을 저격한다는 소개다. 게다가 따뜻하게는 물론, 얼음을 넣어 차갑게 즐길 수도 있고 오는 2일까지 10% 할인 혜택과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집에서 민트초코를 즐기며 보내고 싶은 ‘민초 러버’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 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서 선보인 ▲카페라떼 ▲티요 코코아 등이 히트하며 신흥 ‘라떼 스틱 맛집’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즉, 과테말라 원두에 진한 우유맛의 파우더를 더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물하는 ‘탐앤탐스 카페라떼’, 깊고 진한 초콜릿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3분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하며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는 오뚜기가 4분기 들어 인기 스타들을 앞세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화 모가디슈에서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은 조인성을 발탁 야심작 X.O.만두 CF를 온에어한데 이어 인기 스타 남궁민과 노제를 앞세운 진라면과 열라면 광고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본격 마케팅에 나선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사상최대 매출 행진을 가속화시킬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렇다면 최근 3년간 오뚜기의 역대 3분기 매출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최근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2019년 1조7608억, 2020년 1조9677억, 올해는 2조467억 원으로 해마다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순항중이다. 하지만 외형증가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1/3수준이어서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20년 3분기에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이에 따른 집콕생활 증가로 국내외적으로 라면 수요가 급증한데 힘입어 전사 매출이 2019년 대비 11.8%나 신장했지만 올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증가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뷰티업계가 2일 앞으로 다가온 2022 임인년(壬寅年) 새해맞이 에디션을 제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2022 어흥 에디션’ 선봬 국내 가공유 1등 브랜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아 ‘어흥 에디션’을 출시한다. 2016년부터 매 겨울 색다른 패키지로 옷을 갈아입는 시즈널 에디션을 선보여온 바나나맛우유의 이번 에디션은 새해가 호랑이띠 해인 만큼 호랑이를 캐릭터화해 패키지에 담았다. 고유의 단지 모양 용기에 귀여운 호랑이 얼굴을 새겨 넣었고, 4개입 멀티팩은 눈 내리는 새해 분위기의 디자인을 입혔으며, 특히 1974년에 탄생한 바나나맛우유가 호랑이띠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빙그레 측 전언이다. 내년에 출시 48주년을 맞는 바나나맛우유는 기성세대와 추억을 공유하는 동시에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의 CU제페토한강공원점에서 바나나맛우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가상현실에서도 바나나맛우유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유튜브 채널인 ‘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믹스 시장에서 오랫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최근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커피믹스 제품 ‘맥심 슈프림골드’를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커피에 바라던 당신의 취향, 슈프림이 되다’...맥심 슈프림골드 동서식품이 지난 8월 출시한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는 진하고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에 부드러운 라떼 크림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최고의', ‘진한’이라는 의미를 담은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 커피믹스의 맛과 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하고 풍부한 커피와 부드러운 달콤함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프리미엄급 커피믹스다. 최근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 그리고 동시에 달콤하고 크리미한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한 이번 신제품은 우유와 잘 어울리는 원두를 직접 선별하고 원두 특성에 따라 차별적인 로스팅 공법을 사용해 기존 커피믹스 대비 커피 강도와 향미를 높인 깊은 커피의 맛을 구현했다는 것이 동서식품 측 소개다. 또한 우유를 넣은 라떼 크림을 함유해 한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올 연말에도 불 켜진 가정집들이 밤풍경을 장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음료업계가 홈파티족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내년 1월 2일까지 전국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자 연말 파티를 아예 집에서 치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2년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홈파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인데, 소비자들도 외부 모임 대신 집에서 가족·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만들어줄 홈파티용 메인 메뉴와 디저트, 주류 등에 눈길을 돌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집에서 조리해 먹기 편한 간편식 세계요리 제품은 물론 고급 스테이크와 해산물, 와인, 맥주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홈파티족’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요리 간편식에 디저트, 스테이크, 이색 주류까지 ‘다양’ 오뚜기는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멘보샤 ▲피쉬앤칩스 ▲새우감바스 ▲칠리새우 ▲브리또 등 다양한 세계요리 HMR을 선보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증시 상장 식자재유통(단체급식포함) 3사 중 신세계푸드만 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선전을 펼치며 가장 좋은 성적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J프레시웨이는 3사 중 홀로 매출이 뒷걸음질 쳤고,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외형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역신장하는 등 외형과 손익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이로써 이들 3사의 3분기까지 장사는 신세계푸드만이 유일하게 외형과 손익이 골고루 성장함으로써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증가율, 현대 9.7%→신세계 7.1%→CJ –5.5% 順...CJ만 감소 각사의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3사의 3분기까지 합산 매출은 3조59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3조4989억 보다 약 2.8%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와 신세계푸드가 각각 9.7%, 7.1% 증가한 반면에 CJ프레시웨이만 홀로 5.5%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별도재무제표를 사용한 까닭은 각 사별로 거느리고 있는 일부 종속기업의 업종이 식자재유통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기업의 실적이 천차만별이어서 이들의 실적을 포함시키는 연결재무제표로는 객관적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