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를 18일 앞두고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선물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특수사냥에 돌입했다.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업체에서 출시한 선물세트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탐앤탐스, 취향별 홈카페 설 선물세트 5종 출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최근 대세로 자리매김한 홈카페족(族)을 겨냥, 취향별로 골라 선물할 수 있는 설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탐앤탐스 액상커피 마일드 블렌드 세트 ▲탐앤탐스 핸드드립 커피 세트 ▲탐앤탐스 핸드드립 커피&티 세트 ▲탐앤탐스 스틱 커피 세트 ▲탐앤탐스 꼰대라떼&텀블러 세트로 구성됐다. 이중 ‘액상커피 마일드 블렌드 세트’는 탐앤탐스만의 노하우로 블렌딩해 추출한 액상커피 30개로 구성돼, 기호에 맞춰 물이나 우유, 아이스크림 등에 부어 음용할 수 있는 간편함이 특징이다. 아메리카노, 라떼, 아포가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이외에 드립백 커피 4종이 각각 10개입씩 들어 있는 ‘핸드드립 커피세트’와 드립 커피와 티를 골라 마실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 티 세트’, 또 스테디셀러 ▲꼰대라떼(30개입), ▲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작지만 강한 기업 ‘DAT신소재(대표 강윤근)’가 오는 2030년까지 외형 15배 비상(飛上)을 목표로 한 ‘비젼 2030’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나노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업은 충남 당진(면천산업단지 내)에 특수 합금에 세라믹소재를 복합화한 금속세라믹 소재 등 ‘핵심 기초소재’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중소기업이다. 또 ‘비전 2030’은 지난해 10월 사령탑에 취임한 강 대표가 평소 경영철학인 ‘도전·창조·공유’를 ‘Vision’에 투영시킴과 동시에 전 직원이 함께 의욕을 불태우며 탄생한 프로젝트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천억, 수익 30%, 시가총액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실제로 이 회사의 지난해 12월 한 달 매출액은 30억 원 수준으로 직전 11개월간 월평균 약 14억과 비교해 2배 넘게 성장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형(매출액)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또한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영업이익률, 업계 평균 대비 3배…해외 40여 개국에 수출 비중 60%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12.4%로 지난해 중소제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냉동만두시장 하위권인 오뚜기와 롯데푸드가 신제품과 스타마케팅을 일제히 선보이며 최근 3년 연평균 5.5%씩 성장중인 관련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에 돌입,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시장 규모는 약 5455억 원으로 전년도 5078억 대비 약 166억이 늘어 3.4% 가량 신장했다. 2018년 4912억 원 대비로는 약 543억이 늘어 11.1% 증가했다. 3년 평균 해마다 5.52%씩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조리 간편성과 맛과 품질의 진화, 여기에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집밥 선호 현상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추정 냉동만두 시장 절대강자는 CJ제일제당으로 대표 제품 비비고 만두 등을 앞세워 지난해 기준 약 4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경쟁사를 크게 압도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어 풀무원이 15.6%로 2위, 해태제과식품 12.8%, 동원F&B 8.3%, 오뚜기 3.7%의 순으로 시장을 나눠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5위권 오뚜기와 만두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롯데푸드가 신제품과 조인성,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뷰티·맥주업체가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제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한율’이 호랑이 민화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데 이어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디즈니 캐릭터 ‘티거’를 모티프로 한 케이크 제품을, 또 국내 수제맥주 대표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무직타이거,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뚱랑이 맥주’를 각각 선보인 것. 이는 평범하고 밋밋한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한율, ‘호랑이 민화 컬렉션’ 출시 피부와 일상에 이로움을 전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모레퍼시픽의 한율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 민화 컬렉션' 제품을 지난 6일 한정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한율의 대표 원료인 어린쑥, 빨간쌀, 유자의 원산지인 강화, 여주, 고흥을 배경으로 한 호랑이의 모습을 통해 다짐과 도약, 결실의 시간을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조선 후기 민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화가 서하나의 모던민화 작품을 통해 ‘어린쑥 수분진정 라인’, ‘빨간쌀 진액 라인’, ‘달빛유자 라인’의 베스트셀러 제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급여 끝전에 명작 분유, 재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과 온정 나누기에 구슬땀을 흘려 새해 벽두부터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매일유업, 킹스웨이코리아 통해 소외계층에 분유 지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28일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소외계층 가정에 3천8백만원 상당의 분유제품을 지원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액상분유 8천여개와 조제분유 1천3백여캔을 킹스웨이코리아 측에 전달했으며, 이들 제품은 국내 이주 노동자 및 다문화, 미혼모 가정 등 소외계층 영유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킹스웨이코리아는 2020년 11월 온누리교회 산하 조직으로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제약회사 등 기업체 후원을 받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는 제3세계의 가난한 환자들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의료자원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 급여 우수리 등 6360만 원 기부 (주)대상은 임직원들의 지난해 급여우수리 모금액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임직원이 모은 3180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2022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지난 5일 선보인, ‘흑호’ 비주얼 구현 새해 첫 신메뉴 ‘블랙 타이거 라떼’가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호랑이 기운을 듬뿍 선물해줄 듯 한 맛과 비주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 이 메뉴는 탐앤탐스가 지난해 가을 선보였던 히트 상품 ‘블랙 그레인 라떼’를 베이스로 맛과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신메뉴는 블랙 그레인 라떼의 특징인 100% 국산 9곡의 고소함과 풍부한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든든함을 살렸고, 여기에 메이플 시럽과 흑당을 첨가해 더 깊은 풍미와 검정호랑이의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달콤·고소한 맛의 입맛 힐링과 MZ세대의 취향을 자극하는 외형의 ‘블랙 타이거 라떼’는 탐앤탐스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새해 벽두부터 유난히 강력한 추위와 코로나에 시달렸던 고객들에게 맛과 비주얼로 큰 용기와 힘을 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희망찬 2022년의 시작과 발맞춰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드리기 위한 신메뉴 ‘블랙 타이거 라떼’를 출시했다”며 “블랙 타이거 라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지구 환경까지 고려한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 출시 열기로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식품 용기 같은 폐플라스틱 배출이 급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홍수, 폭염, 산불과 같이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개인의 신념에 따른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최근 발표한 MZ세대의 가치소비 인식 설문조사(928명 대상)에서도 MZ세대 응답자의 78.2%는 실제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기업의 ESG 활동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7%가 환경이라고 답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가는 일환으로 샴푸액이 들어 있는 용기를 과감히 없앤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를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이 간다. 이니스프리, 플라스틱 사용 줄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 출시 이니스프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과 함께 총 9개월에 걸쳐 제작한 두피와 모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첫 고체 샴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선보였다. 최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전문기자] 지난 2017년 경북 성주 사드 포대 배치 이후 4년간 천양지차의 경영실적으로 희비가 크게 엇갈려 왔던 화장품 라이벌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의 수장(CEO)들이 2022 임인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의 출사표를 각각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이들은 올 한해 어떠한 경영방침과 승부수로 회사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을까?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집요한 혁신 통한 고객 감동” 주문 먼저 매해 창사 최대 매출을 갱신하며 승승장구해온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집요한 혁신을 통한 고객 감동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로의 도약을 주문했다. 이날 차 부회장은 “지난해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세계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하는 전략과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초과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2022년은 ‘Real Post Corona 시대’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동시에 경제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