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형성장이 정체돼 고심이 깊은 롯데푸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편안한 소화흡수 강화한 ‘위드맘 케어솔루션’ 출시
이를 위해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지난달 22일 스테디셀러 제품인 위드맘 분유를 편안한 소화흡수 기능을 강화한 ‘위드맘 케어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 해 선보였다.
우선 제품명을 ‘위드맘 케어솔루션’으로 바꿔 아기의 편안한 영양설계를 강조했다. 소화하기 힘든 단백질을 잘게 나눈 부분가수분해단백질 설계로 편안한 소화흡수를 돕는다는 취지다.
또 아이의 황금변을 위해 신바이오틱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신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유산균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혼합해 기능성을 최적화한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세계적 유명 유산균 제조사인 크리스찬 한센의 BB-12® 유산균 함량을 높였고,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기존 2종(갈락토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에 식이섬유 중 하나인 이눌린을 추가해 3종으로 구성했다.
특히 소화력이 약한 영아들을 위해 1단계 분유에는 특허 받은 모유 지방산 구조 OPO(INFAT) (특허번호 10-1411679)를 적용했다.
OPO는 특허 받은 효소공정을 통해 모유와 유사한 지방산 구조를 이루게 한 것을 지칭하는데, 소화흡수와 부드러운 배변을 도와 아이가 한결 더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모유의 지방은 아기들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아이의 뇌를 성장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모유의 핵심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기존 장점들도 유지했다. 식물성 DHA 적용과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DHA와 아라키돈산의 비율도 국제기구(FAO/WHO) 권장량에 따라 1:2로 맞췄다. 또 분유 제조시 원유를 3단계에 걸쳐 건조하는 MSD(Multi Stage Dryer)공법으로 영양소의 열변성을 최소화 했다.
“집콕시대 ‘63℃ 챌린지’ 영상도 함께 해요”
또한 자사의 저온살균우유를 널리 알리기 위한 63℃ 챌린지를 진행, 예고 영상에 이어 1차 도미노 챌린지 영상을 파스퇴르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 연속 공개했다.
1차 ‘63℃ 도미노 챌린지!’는 파스퇴르 관계자들이 도미노 전문가와 60시간동안 3만개의 도미노를 활용해 ‘63℃ 30분 저온살균’이라는 파스퇴르우유의 제조공정을 시각적으로 완성시켰다.
롯데푸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파스퇴르우유 고유의 특징인 63℃ 저온살균을 재미있게 알릴 계획이며, 다양한 장기를 가진 숨겨진 고수들과의 콜라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대만 등 중화권분유 시장 공략에도 박차
이뿐만이 아니다. 파스퇴르는 대만 등 중화권과 베트남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푸드는 대만 위강그룹과 총 1억 달러 규모의 분유 수출 계약 체결에 이어 베트남과는 위드맘 분유 2종(항로타 위드맘, 위드맘 산양분유) 출시 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먼저 대만 위강그룹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그들이 보유한 판매 노하우와 육아교실,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제품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위강그룹 측은 이번 분유 신제품을 1차로 대만, 홍콩, 마카오에 판매하고, 제품 배합비 등록 완료 후 중국에도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롯데푸드는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엉 린社와 협력해 위드맘 분유 2종(항로타 위드맘, 위드맘 산양분유) 출시 행사도 가졌다.
올해 중 베트남내 유아용품 전문매장, 재래시장, 온라인으로 20만 캔을 공급할 예정으로 한국 판매 동일 제품임을 홍보해, 베트남 분유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이다.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는 “롯데그룹 제1의 글로벌 전략국가인 베트남에 우리의 대표적 분유 브랜드인 위드맘을 선보이게 됐다”며 “베트남 프엉 린社 및 여러 경소상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위드맘 분유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