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자사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혜경 쉐프와 함께 명절 남은 음식을 활용한 별미 2종의 레시피를 제안했다. 설 명절이 지나고 나면 남는 전이나 떡국 떡을 처리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또 먹기엔 물리고 버리기도 아까워 고민하게 되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새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 김혜경 CJ프레시웨이 푸드스타일리스트는 “남은 탕국에 청경채, 버섯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탕국으로 만드는 해물&소고기 샤브샤브 재료 탕국 국물 4컵, 샤브샤브용 소고기 400g, 주꾸미 200g, 홍합 200g, 새우 4개, 알배추 6장, 청경채 4개, 당근 1/3개, 양파 1개, 팽이버섯 1봉, 애느타리버섯 1/2팩, 새송이버섯 2개, 단호박 80g,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생칼국수 300g, 물만두 80g *죽재료: 밥 1공기, 달걀 1개, 송송 썬 미나리 한 줌, 다진 당근 1큰술, 참기름 1큰술, 볶음 참깨 약간 만드는 법 1. 탕국의 국물만 4컵 준비한다.2. 주꾸미, 홍합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호시우보(虎視牛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임원 대상으로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신발을 전달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앞서 달리자’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임원에게 호시우보정신을 담은 ‘작지만 의미는 매우 큰’ 신발을 전달했다. 새해 초에 있었던 일이다. 김준 총괄사장이 임원들에게 전달한 신발은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자동차의 폐가죽으로 만든 스니커즈다. 호시우보는 ‘호랑이와 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소와 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이다. 김준 총괄사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만큼,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로 ‘New SK이노베이션’을 만들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변화의 여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준 총괄사장은 신발을 전달하면서 2021년은 치명적인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해로, 총체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호시우보’의 정신으로 무장한 리더가 주축이 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2위 bhc치킨이 전지현을 앞세운 올해 첫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 치킨의 TV CF를 선보이며 후라이드 치킨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bhc치킨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의 매력과 솔직함이 돋보이는 이번 TV CF는 ‘포테킹 후라이드’ 제품 특성인 치킨과 감자의 바삭함을 소리로 잘 표현한 것이 특징. 특히 내레이션을 최소화하고 치킨의 바삭한 소리로 가득 채워 겉바속촉의 치킨과 고소한 감자의 맛을 제대로 전달해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여기에 bhc치킨 전속 모델 8년 차를 맞은 전지현이 맛깔스럽게 치킨을 먹는 모습은 포테킹 후라이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는 바삭한 치킨과 고소한 포테이토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기존 후라이드 치킨의 상식을 깬 신개념 치킨으로, 육즙이 가득한 치킨에 튀김옷을 입히고 그 위에 얇게 채를 썬 국내산 감자를 한 번 더 골고루 묻혀 함께 튀겨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차별화된 바삭함과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맛과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의 본연의 맛이 잘 어우러져 후라이드 치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의 자 회사이자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순수본㈜의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이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된 신메뉴 출시와 함께 대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신메뉴의 출시 배경은 유아식은 성인식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의 과정으로서 그 중요성이 높은 만큼, 아이들이 다채로운 재료를 경험하면서도,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해 면역력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갈릭버터쉬림프’, ‘영양해물찜’, ‘한우가지볶음’, ‘옛날식한우불고기’, ‘버섯장조림’, ‘버섯탕수’, ‘아이두부강된장’, ‘애호박굴소스볶음’, ‘두부스테이크’, ‘어묵볶이’, ‘닭강정’까지 총 11가지며,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고려한 메뉴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월 3일, 정기 식단에 영양해물찜을 반영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메뉴를 반영한 정기 식단으로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각각의 메뉴들을 집중해서 맛볼 수 있도록 단품 메뉴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베이비본죽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유아식 준비기 및 유아식 식단 주문 시, 식단 주문 기간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지속 성장을 위해 더 이상 외면하기 힘든 ‘필(必) 환경’ 시대를 맞아 다방면에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수준에 이른 플라스틱 이슈는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사회 문제라는 인식이 폭 넓게 확산되는 추세다. 소비자들 또한 과거에는 뛰어난 맛이나 디자인, 편리함 등 기능성 제품에 열광했다면 요즘엔 그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적인 요소가 없는 제품들은 외면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 이제 필 환경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최근 식음료, 뷰티, 패션 기업들이 다양한 환경 친화적 제품이나 이종업체나 지자체와 관련 업무 제휴에 줄줄이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유업, 빨대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선봬 매일유업은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190ml’ 제품 지난달 출시했다. 이번 빨대 제거는 매일유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대두된 미닝아웃(Me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가 탈플라스틱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올해 초 환경부가 시작한 SNS 캠페인으로, 일상에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선희 대표는 매일유업이 특별 제작한 친환경 장바구니 ‘BAG to the FUTURE’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것과 친환경 장바구니를 적극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선희 대표는 “일회용 포장재, 빨대 등 플라스틱 사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유가공·식품 제조사로서 매일유업은 어떻게 하면 환경을 고려해 경영에 반영할 수 있을 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에 매일유업은 일회용품 제거,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의 변경, 생산시설 내 탄소배출량 절감, 친환경 제품 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영원무역홀딩스 성래은 대표를 지명했다. 사실 매일유업은 그동안 친환경 기반 지속가능 경영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새해를 맞아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홈카페 트렌드를 겨냥 네이버쇼핑 라이브에 출격, 관련 제품과 프로모션을 펼치는가하면 MZ세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언택트 공유 공간 ‘라운지탐탐’ 6호점을 이태원에 오픈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부터 굿즈샵까지..기능 업그레이드한 ‘라운지탐탐X갤러리 이태원점’ 오픈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 1일 기존 매장보다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새로운 언택트 복합문화공간 ‘라운지탐탐X갤러리’ 이태원점을 오픈했다. ‘라운지탐탐’은 최근의 언택트 문화와 공유 공간 트렌드를 저격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특수 매장이다. 기존 카페와 달리, 이용권을 구매한 후 원하는 시간 동안 공간을 빌려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공유공간으로써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및 ‘코피스족(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져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이번에 문을 연 라운지탐탐X갤러리 이태원점은 단지 ‘공간’ 공유뿐 아니라, 이태원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매일두유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설탕 빼고 건강 채우기 프로젝트’를 시리즈로 전개한다. ‘설탕 빼고 건강 채우기’ 프로젝트는 매일두유가 지향하는 건강함이라는 가치와 설탕을 덜어낸 라이프 스타일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색다른 라이브방송을 순차 진행하며 기존과 다른 구성의 상품을 선보이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무설탕을 모토로 하는 강소 기업 무화당과 함께 지난달 29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설탕 빼고 건강 채우기 프로젝트’ 첫 행사를 진행했다. 매일두유와 가장 먼저 손잡은,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식이연구 브랜드 무화당 대표 송제윤씨는 청소년 시절 당뇨 발병으로 식단 관리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이 때문에 무화당은 ‘누구나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무(無)설탕, 무(無)밀가루, 저탄수화물’ 세 가지 원칙을 고수한다. 무화당이 판매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설탕과 밀가루 없이 만든 베이커리류다. 매일유업 또한 소비자들이 두유는 건강음료라는 인식으로 구매하지만 기존 제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지난해 12월 3일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해 오픈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이 장애인 인식 개선 매장으로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매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스타벅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해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곳이다. 매장 컨셉 개발 단계부터 디자인, 제반 환경, 운영 테스트 등 현재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총 12명의 파트너 중 다양한 직급에서 장애인 파트너 6명이 근무하며 편견 없는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색약이 있는 분들을 위해 출입문부터 메뉴를 주문하고 음료를 받아가는 동선의 바닥 색을 다르게 표현해서 혼돈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 매장 곳곳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배치했다. 의료진, 환자, 고객, 장애인 관계자 사회복지 전공자 방문 줄이어...‘호평’ 이러한 이유로 매장이 장애인치과병원 건물 안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새해 벽두부터 지속성장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잇따라 내딛었다. 2021년 첫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를 지난 21일 선보임과 동시에 자사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2조가 올해 첫 봉사를 제각각 펼친 것. 이는 교촌치킨, BBQ와 더불어 치킨업계의 리딩기업으로써 영리활동과 함께 상생과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임하는 것이어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1년 첫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는 어떤 제품? 먼저 지난 21일 기존 후라이드 치킨을 재해석해 선보인 ‘포테킹 후라이드’는 바삭한 치킨과 고소한 포테이토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치킨이다. 육즙이 가득한 치킨에 튀김옷을 입히고 그 위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한번 더 골고루 묻혀 함께 튀겨낸 치킨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맛과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의 본연의 맛이 잘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감자의 바삭한 식감 유지를 위해 감자의 전분을 최소화하였으며 치킨과 함께 튀겨내는 시간을 고려해 최적화된 감자의 두께를 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전북 고창 소재 농어촌 테마공원이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상하농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공방 장인의 정성과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선물세트 출시와 함께 휴식과 힐링의 최적 장소인 ‘파머스빌리지 스파’에 초대했다. 수제 공방제품과 농산물 세트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 40여종 출시 먼저 지난 25일 선보인 설 선물세트는 지역과 상생하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담아내려는 상하농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방 장인이 정성껏 만든 햄·과일·빵·발효 수제 공방제품으로 구성된 ‘공방 선물세트’와 ‘농산물 선물세트’ 등 40여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공방 선물세트’는 자연 식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영양을 정성스레 담아, 기계적 방식이나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아 더욱 건강하며 ‘농산물 선물세트’는 농부의 땀과 정성을 담아 자연의 맛 그대로를 간직한 농산물들로 구성했다는 것이 농원 측 전언이다. ‘고창 유기농 한라봉 세트’와 맛과 향, ‘고창 참기름 참깨 세트’, ‘상하농원 꿀 선물세트’, 청정해역 서해바다에서 전통 지주방식으로 자연방식 그대로 충분한 광합성을 통해 김 본래의 맛과 향을 건강하게 담은 ‘지주식 김세트’, ‘지주식 도시락 김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과 인천광역시가 관내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그 일환으로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7일 자사 부평공장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깨끗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의 저감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 지역 45개 사업장이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한 것으로, 각 사업장은 미세먼지 양을 전년 대비 5% 감축하기 위한 자발적인 활동에 나서게 선다. 이에 동서식품 부평공장은 커피박을 가스 원료로 만들어 활용하는 설비를 도입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위한 공정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