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6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창덕궁에서 새봄맞이 임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과 임직원 30여명은 창덕궁 희정당에서 창호를 개방해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바닥을 청소하는 등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 활동은 신한은행이 전국 지역본부와 본부 임직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함께 봉사’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봉사 캠페인을 시작했다. 행사의 취지는 임직원간 서로 독려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확산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희망을 전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에 발맞춰 ‘다함께 봉사’를 통해 ‘ESG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함께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2022년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창덕궁 후원’ 관람객을 위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통해, 2005년부터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의 캔디류 신제품 2종 ‘제로 레몬민트 캔디’, ‘제로 페퍼민트 캔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설탕과 당류 없이 천연 감미료 자일리톨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청량함과 과하지 않은 달콤함이 특징. 최근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헬스앤웰니스’ 시장 공략을 위해 제로 브랜드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들께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비전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로 캔디 2종은 디저트를 선택할 때도 당류에 대한 부담이 낮은 제품을 선호하는 2030 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식사 후, 양치질 후, 취침 전에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자일리톨 캔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측에 따르면 자일리톨은 흔히 자작나무에서 추출되는 천연 감미료로 설탕 없이도 은은한 단맛을 구현하는데, ‘제로 레몬민트 캔디’는 자일리톨 함량 99%로, 레몬과 민트의 산뜻한 조화가 자극적이지 않은 상큼함과 달콤한 풍미를 자랑한다. 또 ‘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은 홍승표 최고안전책임자 등 17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원 승진은 홍승표 CSO 외에도, 김보찬 울산컴플렉스 Head, 그리고 부사장 승진으로 신관배 글로벌영업본부장, 차원기 법무/컴플라이언스본부장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회사가 발표한 이번 승진 임원인사 명단이다. S-OIL 임원인사 ■ 최고안전책임자 승진 △홍승표(CSO, 최고안전책임자) ■ 울산컴플렉스 Head 승진 △김보찬(울산컴플렉스 Head) ■ 부사장 승진 △신관배(글로벌영업본부장) △차원기(법무/컴플라이언스본부장) ■ 상무 승진 △박은영(인사부문장) △이지선(CEO실장) △정동건(프로젝트구매/관리/조정부문장) △정연태(컨트롤러) △서정민(송유공장장) △장성철(올레핀공장장) ■ 상무보 승진 △김일권(법무부문장) △이춘배(대외부문장) △정영섭(폴리머영업부문장) △정성근(하이드로크래커공장장) △황진욱(엔지니어링부문장) △박형운(공장혁신/조정부문장) △이종협(HSSE부문장)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의 수출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정책연구원(KIEP)은 지난달 29일 발간한 <오늘의 세계 경제>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최근 5년 간 지속적 감소 추세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정형곤 선임 연구원은 " 2018년을 기점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 대부분 분야에서, 글로벌 반도체 수출 시장 점유율이 감소 추세"라며 "반도체 산업 기반 및 생태계 강화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대표적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는 2018년 29.1%를 기록하는 등 수년 동안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2위로 밀려나 2022년에는 18.9%까지 하락했다"며, "반면, 중국은 2019년 동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27.2%까지 끌어올리며 1위를 유지 중에 있고, 경쟁국 대만 역시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 상승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들을 포함한 중국 내 기업들의 세계 시장 반도체 공급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인 ‘BSR 봉사단’이 지난달 불법 전단지 제거에 이어 지난 2일에는 서대문 독립공원 환경 정화 활동에 잇따라 나서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봉사단 8기 1조 단원들은 지난달 14일 성내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불법 전단지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관내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전봇대, 버스 정류장, 담벼락 등에 붙어 있는 불법 전단지는 지역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전단지, 벽보, 스티커 등을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이어 20일에는 BSR 봉사단 8기 2조 단원들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강동고덕점을 방문해 매장 내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도모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생활 속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매장 환경개선을 위한 청소와 정리정돈 및 기부물품 수거, 분류 및 진열, 고객 응대 등 매장의 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온이 진화된 급속충전 성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이하 Advanced SF 배터리)로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Best Fast Charger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SK온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부설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Advanced SF 배터리는 기존의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혁신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가 같다면 기존 SF 배터리 보다 급속충전 성능이 약 18% 개선된 셈이다. 보통 에너지 밀도가 10% 증가하면 급속충전 시간이 20% 증가한다. 이 배터리는 기아 EV9에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SK온은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와 차량 실물을 전시한다. 이 배터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에서도 볼 수 있다. SK온은 지난 2021년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SF 배터리를 공개했다. 니켈 함량이 83%인 하이니켈 배터리다.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지난 4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가나다순)와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재단 정무성 이사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연세대 윤동섭 총장, 한양대 정현철 부총장이 참석하여 한-아세안 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에 의지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대학이 협력하여 아세안 국가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국가적 차원의 인구 문제에 함께 대응함에 의미가 있다. 재단은 잠재력 있는 아세안 인재들을 선발해 장학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학은 미래산업, 경영·경제, 한국어·한국학, 정책·공공개발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기 강의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세안 국가의 높아지는 한국 유학 수요 반영과 동시에 대학의 국제화 및 해외 우수 인력의 국내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2020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글로벌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의 뇌경색 진단 AI솔루션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밝힌 것인데, 이는 지난 2021년 뇌출혈 진단 AI솔루션에 이은 두번째 3등급 의료기기 허가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사용 목적과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 정도에 따라 의료기기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중 3등급 의료기기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로써 식약처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SK C&C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에 수천 명의 뇌경색 환자 판독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켰고, 개발 과정에서 AI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들의 검증 절차도 거쳤다. 특히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은 비조영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이상 여부를 찾아내는 것이 강점인데, 의료진이 골든타임 내에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뇌경색 가능성을 0에서 100%까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보유 주택의 시세 조회, 금융기관별 대출 현황 관리, 매매 시 필요 예산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정보와 건축물대장 데이터를 연동시켜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 정보를 쉽게 등록 할 수 있게 해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은 ‘신한 SOL뱅크’ 자산관리의 부동산 메뉴에서 할 수 있다. 등록 가능한 부동산은 아파트, 연립, 빌라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택들이다. 특징은 고객 보유 주택의 시세와 함께 예금, 대출 등 정보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자산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지역별 LTV를 반영한 대출 가능 한도 금액, 대출 금리 비교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매매·전세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주택 가격과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금융기관의 예·적금, 양도소득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출금액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이 서비스에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 주택 담보 대출 원스톱 프로세스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회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에서 제주말차를 활용한 6종 메뉴를 선보이며 2024년 봄 시즌 돌입을 알렸다. 올해 봄 시즌에는 작년보다 다양한 메뉴를 출시한 것이 특징. 과거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제주말차 아이스크림’과 ‘제주말차 아이스크림 라떼’는 보다 진한 맛과 향을 더해 돌아왔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인 4가지 메뉴는 특색있는 조합으로 제주말차의 매력을 보다 느낄 수 있는데 단팥과 인절미 토핑의 ‘제주말차 단팥 디저트컵’과 곤약펄이 토핑된 ‘제주말차 곤약펄 라떼’는 제주말차의 풍미에 식감까지 더했다. 이에 더해 제주말차에 연유 크림, 콜드브루를 조합한 ‘제주말차 콜드브루 크림 라떼’, 레몬과 한라봉까지 한 잔에 담은 ‘제주말차 한라봉 스무디’는 제주말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폴 바셋 관계자는 “2024년 봄을 맞아 선보이는 제주말차 메뉴들로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시즌메뉴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 바셋은 이번 봄 시즌 메뉴 출시 기념으로 3월 13일까지 폴 바셋 앱에서 멤버십 카드로 이벤트 제주말차 메뉴 주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의 견본주택을 2월 29일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에 신축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74㎡A 99세대 △74㎡B 100세대 △84㎡A 431세대 △84㎡B 110세대 △84㎡C 103세대 △122㎡A 4세대 △122㎡B 4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청약은 3월 7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금) 1순위, 11일(월)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3월 15일(금)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3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3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1,395만원이며 중도금 대출은 무이자 대출 조건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화양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평택 내 민간개발 택지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의 현화지구, 송담지구 그리고 안중역세권(추진중)까지 이어지는 서평택 지역의 주거 중심지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나이가 들수록 입술에서 나타나는 형태, 주름, 톤의 핵심적인 변화 3가지를 한국인 여성들의 입술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LG생활건강이 이번 입술노화 연구 성과를 피부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스킨 리서치 앤 테크놀러지(Skin Research and Technology)’ 1월호에 ‘입술노화 특성에 대한 대규모 한국인 여성 이미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힌 것. 이는 전세계적으로 나이에 따른 입술 형태와 색상 변화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분석한 첫 연구 사례며,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자사 R&I(Research&Innovation) 연구소가 입술노화 분석을 위해 20세부터 69세까지 우리나라 여성 1,000명의 입술을 찍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했고, 이들 이미지에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과 패턴 인식 기술 등을 적용해서 연령에 따른 입술 형태, 주름, 톤 변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입술노화가 진행될수록 입술의 형태, 표면 주름, 톤이 크게 3가지 특징을 보이면서 변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