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식품 및 식자재유통 부문 리딩기업인 오뚜기와 CJ프레시웨이가 인재 초빙에 나섰다. 먼저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중인데, 지원서 접수 기한은 11월 2일이다. 채용직무는 B2C영업, B2B영업, 홍보영양, 글로벌영업, 마케팅, 브랜드경험, 생산기술, 품질관리, 식품안전, 품질보증, R&D, 경영전략, 디지털·보안, 데이터분석, 구매, 재경, 총무며, 지원대상은 2023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각 직무별 담당업무, 지원자격 등 상세정보는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 인성 및 직무능력검사,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을 거쳐 2022년 12월 최종 입사하게 되며, 각 전형 별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식품,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실행력 강화를 위해 IT 부문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직무는 ▲데이터분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5일부터 이틀간 신입사원 46명이 참석하는 교류 행사인 ‘Gathering’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코로나로 인해 입사 후 집합 교육 없이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현업에 바로 배치됐다. 이에 회사는 입사동기 간 및 선배사원과의 유대, 회사에 대한 이해 및 소속감 증진을 위해 신입사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회사의 생산 시설이 위치한 울산에서 공장 시설 견학, 업무자동화 프로젝트 우수작 발표 및 시상식, Team Building 활동, 선배사원과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진행됐다. S-OIL 인력개발팀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기에 입사해서 집합 교육, 공장 체험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한 신입사원들을 위해 개최했다”면서, “회사는 멘토링 프로그램, MZ세대 맞춤형 교육, 데이터분석 및 디지털 역량교육 등을 통해 신입사원들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켜 장차 회사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도록 다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최근 겹경사를 맞아 싱글벙글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선보인 가을 시즌 음료 ‘Autumn Holiday Revolution’ 3종의 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40% 증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다, 지난 23일 폐막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8라운드에서 자사 레이싱팀 소속 권형진과 헨리 선수가 1위,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것. 이러한 일련의 낭보가 동사가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갤러리탐, 카페 버스킹 등 문화예술 후원활동과 더불어 커피전문점업계 내 위상을 드높이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달 5일 출시한 가을 시즌 음료 ‘Autumn Holiday Revolution’ 3종의 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탐앤탐스 측은 야심차게 리뉴얼한 가을 시즌 음료와 전략적인 이벤트 진행 및 혜택 제공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녹엽에서 붉은 빛으로 점차 물드는 가을의 풍경’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철저한 시장 조사 끝에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비주얼과 트렌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지난달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표 제품인 ‘빼빼로’와 ‘설레임’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빼빼로’, ‘몽쉘’ ‘Chefood(쉐푸드) 블렌딩카레’가 ‘2022 국내 우수디자인(GD)’ 시상에서 본상을 또 수상했다고 밝힌 것. 이는 그간 중점 추진해온 제품 디자인 역량 강화정책이 주효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롯데제과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인 ‘빼빼로’와 ‘설레임’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iF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총 세 가지 부문으로 각 영역마다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어워드에서 빼빼로는 MZ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디자인 요소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선을 끄는 고채도의 색상을 과감하게 사용하면서도 각 맛의 특징을 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이정민 교수가 제26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수상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2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을 위한 효능과 기전 규명 연구를 수행해 국내외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식품산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착한 규제를 시행하도록 제안하여 규제의 합리화와 현실화를 위한 제도 개편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이정민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이날 밝혔다. 경희대 이정민 교수는 영양학 분야를 면역학에 접목하고, 나아가 대사성 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77편(국제 SCI(E)급 학술지: 55편, 국내학술지: 22편), 특허 6건, 1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재)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재)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핸드드립 커피 신제품 ‘브라질 세하도’ 출시에 이어 지난 22일까지 개최된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정기총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한 10월을 보내고 있다. 먼저 자사 핸드드립 커피 제품 라인업 확대를 겨냥해 지난 13일 선보인 신제품 ‘브라질 세하도’는 브라질 세하도 최고 등급 NY2 원두만을 100% 사용한 싱글오리진 제품으로 초콜릿 향과 구운 견과류의 향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바디감과 은은한 산미, 단맛의 밸런스가 특징. 또한 원두 원산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에 브라질 국기 색상을 활용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제품은 ▲페르소나 블렌드 ▲콜롬비아 슈프리모 ▲에티오피아 리무 ▲브라질 세하도 총 4종으로 확대됐는데, 기존 제품인 ‘페르소나 블렌드’는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블렌드 커피로 다크 초콜렛, 카라멜,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이 특징이고, ‘콜롬비아 슈프리모’는 콜롬비아 커피의 최고 등급인 ‘슈프리모’ 원두만을 100% 사용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바닐라와 아몬드의 고소함, 은은한 향미가 조화를 이룬다. 또 ‘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불황극복과 소비경기 진작을 위해 가격 할인,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증정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범세계적인 고물가 행진 지속 등으로 점점 얄팍해져만 가는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마이셰프, 싱가포르관광청 협업 밀키트 출시…항공권 증정 행사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해 싱가포르 현지의 맛과 식문화를 담아낸 밀키트 먹거리 ’쉬림프 락사’와 ’소고기 볶음 국수’ 2종을 출시하고,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번 밀키트는 올해 2월 출시된 ‘블랙페퍼 크랩&씨푸드’와 ‘시리얼 새우’에 이은 두 번째 협업 먹거리로 싱가포르만의 ‘호커(Hawker) 문화’가 반영된 것이 특징. ‘호커 문화’는 싱가포르의 다문화 사회 및 도시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다이닝과 고유한 음식문화로, 지난 202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더불어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가 지난 달 런칭한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TOMS NFT MARKET’이 두 번째 파트너사 M2e와 정식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NFT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이 디지털 아트웍(Artwork)에 대한 수요 증가인 만큼 TOMS NFT MARKET이 갤러리 비아에 이어 M2e와 MOU를 통해 차별화된 독점 콘텐츠를 보유하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M2e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기획, 제작부터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야간 드론 및 시네마틱 촬영, 메타데이터의 아카이브화까지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정부 기관을 비롯 다수의 기업들과 협업하여 성과를 이끌어 매면서 뉴욕 타임스퀘어, 피카딜리 광장, 국내 박물관 등 전 세계 랜드마크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다채로운 영상 작품을 전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TOMS NFT MARKET은 세련된 영상과 더불어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드론 영상을 제공하고, 수십여 편에 달하는 영화와 드라마에 참여하며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테이스트까지 갖춘 M2e의 기술력에 집중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DL그룹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환율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실행할 임원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했다. DL그룹은 신규 임원들이 최고가 되기 위한 열망으로 차별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DL케미칼 신규선임 : 엄재훈 ■ DL이앤씨 신규선임 : 임태빈, 한승규, 조호진, 김동현, 석재원, 육심구, 김창식 ■ DL건설 승진 : (부사장) 곽수윤 신규선임 : 이동근, 안대승, 권훈, 이택권, 김송환 ■ GLAD 신규선임 : 서법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임산부 메이크오버 캠페인’에 참여할 세 번째 주인공을 모집한다. 이는 롯데제과 파스퇴르의 주력 분유 브랜드인 ‘위드맘’이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을 위해 토탈 스타일링 전문업체 ‘스타일그래퍼’와 손잡고 기획한 이벤트다. ‘임산부 메이크오버 캠페인’에 선정된 주인공은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패션 코디 등의 메이크오버를 진행한 후 전문 작가와 화보 촬영을 하게 된다. 만삭 화보 촬영은 뱃속에 있는 아기와의 마지막 모습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파스퇴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주인공은 11월 초에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파스퇴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첫 번째 주인공인 김도희 산모의 만삭 화보 촬영 현장 영상은 약 10만뷰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달 말 공개될 두 번째 화보의 주인공은 청각장애의 일종인 감각신경성 난청을 가지고 있는 김소망 산모로 알려졌는데, 지금껏 이를 숨기며 살아온 김소망 산모는 이번 만삭 화보 촬영을 통해 장애는 도전하는 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오는 31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에 마련한 ‘오레오’ 팝업스토어에 초대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레오의 할로윈 대모험’이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할로윈 파티를 향해 오레오 쿠키와 마스코트 친구들이 모험을 떠난 끝에 파티 장소에 도착, 할로윈을 함께 즐긴다는 스토리를 3층 이벤트홀과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3층에는 각종 할로윈 장식물들과 함께 무한 거울, 형광 페인트 등으로 꾸민 환상적인 3개의 할로윈 어드벤처존이 구성돼있으며, 주말에는 전문 아티스트가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1층에는 팝업 스토어와 함께 대형 호박 모형과 오레오 할로윈 쿠키를 들고 있는 유령 마스코트 등 장식물들로 꾸민 할로윈 파티존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 기간 내 팝업스토어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게시하면 나만의 할로윈 쿠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오레오 할로윈 파티세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인증샷을 선정해 오레오 선물 세트를 비롯한 경품도 증정한다. 동서식품 이수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오트(귀리)의 놀라운 맛과 영양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선보였다. 성수동에 문을 연 이곳에서는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는 물론 비건 베이킹 클래스와 이색적인 포토존, 굿즈를 통해 오감으로 오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비건 식음료를 선보임으로써 오트의 맛있는 변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트 라떼, 케이크, 크럼블, 쿠키 등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데, 매일유업은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지 않도록, 전문 셰프와 함께 오트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레시피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든 메뉴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메뉴로, 특히 오트 음료는 식물성 음료 중 커피나 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이기도 하다. 유당이 없어 커피나 차의 쌉쌀한 맛이 잘 드러나기 때문인데, 매일유업은 이 점을 살려 커피에 곁들였을 때 가장 조화로운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개발하기도 했다. 게다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비건 쿠킹 클래스에서는 꼼므크리제, 푸드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