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이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성장"이라고 표방하며 공정거래법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4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45곳의 대림산업 협력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대림산업과 협력회사는 하도급법 준수와 상생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협력회사 체질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건설자재관련 하도급 계약과 일반 용역 계약에도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제도를 도입한다. 협력회사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고,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제도다. 협력회사는 판로확보에 대한 부담 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협력회사 임직원 및 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할로윈데이, 젊은이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서는 대규모 미팅행사가 펼쳐진다. GS건설이 해마다 할로윈데이에 벌이는 싱글직장인 단체미팅 이벤트가 그 주인공. GS건설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오는 20일 토요일 종각 그랑서울 몰에서 '제11회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의 부제는 'Romantic Halloween'으로 그랑서울 몰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기며 인연을 찾는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에서는 25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남녀 15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동성 2인1조로 그랑서울 몰 내부에 있는 제휴된 음식점(다쯔미, 크레이지 후라이, 브리오슈도레(Brioche Doree), 아티제, 사보텐, 탭퍼블릭 등)을 찾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음식점에 입장하면 스텝의 안내에 따라 남녀 2:2비율로 자리가 배정되며, 음식과 맥주가 무제한 제공되어 자연스럽게 음식을 맛보면서 이성과의 만남을 갖게 된다. 행사장 중앙에는 할로윈데이를 기념한 포토존 이벤트, 남녀 참가자들의 연락처 교환율을 높이기 위한 러브커넥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림그룹의 전력사업 디벨로퍼 대림에너지가 요르단 풍력발전소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성공해 본격적인 사업가동에 들어갔다. 대림에너지는 27일 '요르단 타필라 풍력발전 사업'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국제금융공사(IFC) 등 대주단으로 부터 800억 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금융공사는 세계은행(World Bank)산하 기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파이넌싱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 풍력발전소는 약 1200 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이번 금융약정 외의 금액은 대림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이 공동으로 투자해 조달한다. 두 회사는 이 사업을 위해 '대한윈드파워'를 50 : 50으로 투자해 설립했다. 발전소 건설을 위해 투자된 금액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요르단 국영 전력공사에 앞으로 20년간 판매해 회수하게된다. 양 측은 이를 위해 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풍력발전 단지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 140km에 위치한 타필라에 건설된다(위치도 참조). 타필라 지역에 3.45MW급 터빈 15기, 총 51.75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 착공해, 2020년 3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건설의 부동산 전문 자회사 자이에스엔디(자이S&D)가 첫 개발사업으로 ‘별내자이(Xi)엘라’를 추진한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는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주택개발,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 부동산 운영관리, CS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온 자이S&D는 정보통신과 부동산 운영관리 등의 사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이번에 직접 주택사업분야에 진출해서 시공 및 AS전반의 사업에 도전한다. GS건설은 자이S&D의 첫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전반에 걸쳐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S&D백홍석 분양소장은 “자이S&D가 첫 개발사업을 별치는 별내자이엘라는 별내신도시 상업지역 중심에 들어있는 다른 수익형 주거상품과 달리 아파트 밀집지역에 조성된다"면서,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첫 개발사업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는 10월 초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 들어서는 ‘별내자이(Xi)엘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시공 안전에 대해 최고 수준임을 인정 받았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안전경진대회에서 GS건설은 3개 부문의 상을 휩쓸며 최다 부문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GS건설의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T203 현장'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하는 '2018년 안전경진대회'에서, 우수 안전 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카테고리 1 무재해 달성 현장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고 GS건설이 20일 전해왔다. 이 현장은 지난 해 안전경진대회에서도 2개 부문(안전보건 관리 사업장 /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을 수상했고, 지난 5월에는 LTA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C1 이 관리하는 7개 공구를 대상으로 별도로 주관한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현장에게 주어지는 챔피온(Champion)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지난 2015년에도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C925현장이 안전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매년 주관하는 안전경진대회는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공사를 수행 중인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환경관리 등에 대한 심사를 한 후 각 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이 체코와 폴란드에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한전KPS주식회사, 두산중공업과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해외 수출을 위해 한수원을 비롯, 대우건설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으로, 지난 8월 28일, 대우건설-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체코는 지난 7월 신정부 구성 완료 후, 신규 원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1000㎿급 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폴란드 정부도 총 4500㎿급 원전 3기 건설을 계획중으로, 지난해 12월 신임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정부가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자르노비에츠 등지에 예정 부지를 선정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 신규원전 건설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대우건설은 그동안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했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림그룹이 지난해 보다 2배나 많은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림그룹은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채용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이상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공채는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며, “신입 공채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직 인력의 정규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림그룹은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고려개발, 삼호 등 건설 3사에서 총 15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2019년 2월)가 지원 대상이며, 지원서 접수는 9월 21일부터 10일 7일까지 대림그룹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인성검사는 10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차 면접 (실무진/팀장), 2차 면접(경영진 면접), 신체 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건설회사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근성 있게 일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그동안 수요억제를 통한 집값잡기에 힘을 쏟았지만 최근 2~3달 오히려 집값이 폭등을 하자 공급확대를 병행하는 투트랙 정책으로 선회했다. 정부는 지난해 6.19, 8.2, 10.24 정책에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초과이익환수 강화, 보유세인상에 이어 이번 9.13조치까지 끊임없이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모두 주택매입과 보유를 억제하는 정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서울 집값은 17.4%나 상승했고, 집값의 상징인 강남 아파트는 21.8%나 증가했다. 그리고 올들어서도 지방 집값은 줄줄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강남 아파트는 7.4%가 올랐고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 집값은 10.1%나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정부는 보유세, 양도세, 초과이익환수금 인상, 대출억제 등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수도권에 신도시 조성 등 30만호 새로 공급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9.13조치 발표를 전후 해 과천 등 그린벨트 해지를 통해 약 30만호를 추가 공급한다고 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등 건설사로 지명됐지만, 현대건설은 해외수주실적이 급감하고 삼성물산은 매출과 이익이 3, 4위로 밀려서 업계에서는 빛바랜 1 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현대건설, 해외에서 최고 평가받았지만 해외수주 89% 감소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s)은 지난달 세계 250대 건설회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7년 매출실적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이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16위에 랭크되어 우리 건설사 가운데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14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23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GS건설, 대우건설이 각각 38위, 52위에 랭크됐다. 한국 건설사들은 포스코 건설과 롯데건설, 쌍용건설이 순위가 상승했지만 상위에 랭크된 회사들은 모두 순위가 뒤로 밀렸다. 대신 중국 건설사들이 상위 10개 안에 3개사의 이름을 올렸고 100대 건설사 안에도 작년보다 3개가 늘어난 25개 회사가 진입했다. 중국 건설사들이 한국 건설사를 밀어내고 있는 모양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초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막상 정부의 주 타겟이 되고 있는 강남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은 무덤덤하다. "괜한 정책때문에 또 한동안 거래가 뜸하겠네", "부담이 커진만큼 집값은 더 오르겠네"라는 반응이 강남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다. 반포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중개사 대표는 "작년 8.3조치 이후 7~8개월 거래가 뜸했지만 보유세 발표 이후 눌렸던 거래와 집값이 오히려 폭등했다"면서, "정책으로 아무리 억제해도 결국은 제자리를 찾게 마련"이라고 지난 2~3 달의 집값 폭등을 '제자리 찾기'라고 단정했다. ■ 다주택자들 이미 처분, 차명 분산 소유, 자금 풍부해 대출 미미 이렇게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면 강남 아파트는 한동안 거래가 주춤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가격이 더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서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몇 가지 이유를 꼽는다. 먼저, 부동산 대책 때마다 가장 강조되는 다주택자 규제가 이제는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주택자 규제로 실제 부담이 커지게 될 강남 아파트 소유자들은 이미 작년 8.3 대책을 전후해서 집들을 모두 처분했다는 것. 대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통쾌하게 무찌른 노량대첩 역사현장에 충무공이 펼쳤던 학익진을 형상화한 교량이 완공됐다. 또,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현수교의 주탑을 육지에 경사지게 세웠는데 이러한 공법은 세계 최초로 기록됐다. 경상남도 남해군과 하동군을 연결하는 교량인 '노량대교'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13일 오후 6시에 개통됐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이 다리는 총 연장 3.1km로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초의 경사 주탑 현수교다. 노량대교(주경간 890m)는 국내에서 이순신대교(주경간 1,545m)와 울산대교(주경간 1,150m)에 이어 세 번째로 주경간이 긴 교량에 이름을 올렸다. ■ 노량대첩 승리를 기리기 위해 학익진 형상화 이 다리는 노량대첩이 벌어진 곳에 충무공의 ‘23전 23승’ 승리(Victory)의 역사를 담아 세계 최초로 V자 모양의 경사 주탑을 적용했다. 또 이순신 장군의 전술인 학익진을 모티브로 학이 날개를 활짝 핀 이미지를 형상화한 주탑과 케이블을 적용했고, 바닷물에는 주케이블이 학익진의 전투 대형을 비추게 된다. 주탑을 육상에 둔 현수교로 설계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인접한 청정해역의 해양 생태계 파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김포에 각종 정책 혜택이 주어지는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디허브(대표 권왕석)는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의 '디원 시티'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디허브 관계자는 "정부는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을 제공하고 있으며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원시티는 2019년 7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예정) 약 350m 거리에 들어선다.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디원시티는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 특화문화거리인 ‘디원시티 컬쳐라인’으로 구성되어, 업무·주거·쇼핑·문화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디원시티 타워는 층고 12m의 로비와 소·중·대 회의실, 중정, 접견실, 옥상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업무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디원시티 몰은 외부 테라스 설치와 4면 개방형 특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