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림산업에서 올해 1월 1일자로 인적분할한 DL이앤씨가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는 친환경사업을 위한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GS건설도 20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선포하는 등 건설업계가 ESG경영 추진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분할 후 첫 회사채를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친환경 사업 및 상생 협력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 받았다. 이달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6월 4일 발행할 예정이다. DL이앤씨 제1회 공모사채의 발행 규모는 3년물 1,500억원과 5년물 500억원 규모다. 이중 5년물 500억원이 ESG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현재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 친환경건축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동시에 냉난방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도입을 선포했다. GS건설은 20일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공식 선포하고 자율준수관리자로 우무현 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 및 행동 규범으로, 공정거래와 관련한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육은 물론 위반행위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이다. GS건설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에 앞서 ESG담당 산하에 자율준수사무국인 CP팀을 신설하여 세부 계획안을 마련해왔다. 자율준수사무국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CP 운영 규정을 수립하고, 운영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실행하게 된다. GS건설은 CP 도입 선포를 시작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관한 세부사항을 책자와 홈페이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임직원 서약을 받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 순수본㈜의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이 오는 30일까지 ‘착한맘 세트 기부 캠페인'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이 캠페인은 베이비본죽 '착한맘 세트' 판매량과 동일한 수량의 '행복냠냠키트'를 영유아 양육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는 매칭 기부로,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기가 차별 없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착한맘 세트는 영유아 개월수에 따라 A·B세트, 키즈 전용 C세트, 엄마아빠 전용 D세트 등 4종이며, 기간 내 베이비본죽 홈페이지에서 세트를 구입하면 기부에 자동 참여된다. 세트에 따라 각각 베이비본죽의 실온 이유식부터 유기농 쌀과자, 배도라지즙, 장조림, 유기농 양배추즙, 버터 쇠고기 장조림 등으로 구성됐으며, 우리 아기 이유식도 구입하고 착한 마음도 나누자는 의미에서 2만 원대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착한맘 세트 판매 수량과 동일하게 매칭될 ‘행복냠냠키트’는 베이비본죽의 유기농 양배추즙 1박스(30포), 본 유기농쌀과자 스틱(랜덤) 1종, 본 유기농쌀과자 퍼프(랜덤) 1종과 함께, 엄마마음 배도라지 1박스(15포), 키즈본 장조림(한우/제주안심) 2종 2세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세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Compliance Management System)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되어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으나,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S-OIL이 최초이다. S-OIL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천해왔다. S-OIL의 준법경영시스템은 대외적으로도 우수 사례로 인정되어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 S-OIL은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포함한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정도(Integrity)’를 회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하여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회사 경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승승장구중인 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각종 사회공헌과 영리활동을 위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에도 우리 사회의 작은 영웅을 찾아 감사를 표하는가하면 청소년 귀가 길 안전을 염원하는 호루라기 에코백 제작에 나서고, 더불어 영리활동을 위한 이벤트까지 잇따라 전개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어서 치킨업계 리딩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호루라기 에코백 제작 봉사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호루라기 에코백 제작 활동을 펼쳤다. 이는 안전사고에 취약한 아동, 청소년이 위기 시 호루라기로 주변에 본인 위치와 위험을 알려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원들은 이날 물감으로 에코백을 꾸민 뒤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호루라기 에코백을 완성하고 정성스레 쓴 편지와 손 소독제를 함께 준비해 아동, 청소년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샴푸와 바디워시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하는 ‘빌려쓰는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이마트 죽전점에서 운영한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빌려쓰는지구 리필 스테이션’은 ‘지구는 우리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후손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선보인 것으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직접 동참할 수 있다. 소비자 선호 제품을 중심으로 재구매율 1위 탈모 샴푸 ‘닥터그루트’ 와 프리미엄 바디워시 ‘벨먼’의 대표 제품을 선별해 운영하며, 샴푸와 바디워시 모두 두피와 피부 환경을 개선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라인으로 닥터그루트와 벨먼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리필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제품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이곳에서 활용되는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고, 재활용도 가능하다. 라벨 또한 재활용 과정에서 물에 쉽게 분리되는 ‘수(水) 분리 라벨’을 적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이번 리필 스테이션 공간 또한 업사이클링(up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기업 수장(CEO)들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경감을 위한 캠페인에 속속 동참하며 ‘ESG경영’ 솔선수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ESG경영’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및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매일유업 김선희, 롯데제과 민명기, 할리스 신유정 대표 등에 이어 bhc치킨 임금옥 대표, 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가 ‘ESG경영’의 한 축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속속 동참,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bhc치킨 임금옥 대표, ‘어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 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S-OIL ESG위원회는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분야의 기본 정책,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략관리총괄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 경영전략본부장, 관리/대외부문장, 안전환경부문장, 공장혁신/조정부문장, Treasurer, 준법지원인 등이 참여하여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매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열어 ESG 경영활동에 대한 논의, 평가, 심의를 진행한다. S-OIL은 “현장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참여하여 실효성을 높이고 유관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최고경영자 산하의 사내 ESG위원회로 출범했으며, ESG위원회의 논의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해서 CEO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ESG경영이 기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IL은 일찍부터 경영 전반에 ESG 항목을 체계적으로 적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함께 가요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난민촌 청소년들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태블릿 '갤럭시탭' 1천대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갤럭시탭'은 케냐의 카쿠마(Kakuma)와 다답(Dadaab) 지역 난민촌에 위치한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15곳에 전달돼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문을 닫았던 난민촌 내 학교들은 지난 1월 다시 문을 열었으나, 학교와 청소년들은 학용품과 수업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 청소년들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 기반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인스턴트 네트워크 스쿨(Instant Network Schools)' 프로그램에 삼성전자가 기부한 '갤럭시탭'을 사용할 계획이다. 카쿠마와 다답은 전 세계에서 오래된 난민촌이 위치한 곳 중 하나이다. 올해 1월 기준 38만여 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으며, 이 중 40%에 이르는 16만여 명이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야 할 5세에서 17세 사이의 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전주 시내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행가래’ 앱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천 및 확산에 나섰다. 이를 위해 SK㈜ C&C는 지난 3일, 완산여고(교장 박정희),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및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가래(幸加來)’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 C&C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의 후원 속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를 기반으로, 전주 시내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특화 실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전주 행가래 시범학교인 완산여고는 학생회가 중심이 돼 교내 1·2·3학년 학생들과 함께 고교생활 전반에 걸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특히 행가래 앱과 친근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혈캠페인을 또 다시 전개하는가하면 거점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19일 코로나19에 따른 혈액난 극복을 위해 경남신문(회장 남길우)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이병찬)과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에 이어 30일에는 합천군(군수 문준희)에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고, 이어 지난 4일에는 (사)의령군장학회(이사장 겸 군수 오태완)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려는 활발한 행보를 펼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31일간 사랑 나눔 캠페인’ 전개 먼저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지난달 19일 경남신문(회장 남길우)·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이병찬)과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1일까지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에 돌입했다. 세부적으로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8일 본부 부서를 시작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지원 사업의 전국적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지역 관할 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1월엔 대구, 2월엔 인천광역시 내 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해우 대표이사 직무대행)과도 손을 잡는 등 그 활동반경을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는 것. 이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영유아 식습관 개선 등을 도모하려는, 단체급식시장 리딩기업 다운 주목할 만한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사는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건강한 성장 발달 도모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구축 ▲영·유아의 건강·영양·위생 관련 질적 향상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중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은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들에게 균형 잡힌 식자재를 공급함은 물론이고, 급식장 위생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영·유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