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해 역대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거두는 등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성장을 했지만, 환호를 울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은 최근 3~4년의 주택호황에 크게 의존했는데 올해들어 주택열기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다른 어떤 대형건설사보다 롯데건설은 주택건축부문이 전체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업계에서는 앞으로의 경영전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영업이익 5천억원 돌파...5년 동안 10배 성장 롯데건설은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상장사들보다 늦은 지난 1일 사업보고서를 시장에 공시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롯데건설의 매출은 연결기준 5조9232억원으로 6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2013년 4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4년만인 2017년 5조원을 돌파하더니 1년만에 6조원 턱밑까지 증가했다. 매출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회사의 수익성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5년 전인 2013년 501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이후 해마다 크게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5140억원을 실현해서 5년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 164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외형과 손익 모두 두 자릿수이상 신장세를 앞세워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갱신하며 국내 커피전문점업계 역사와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016년 식음료업계의 꿈의 자리라고 일컫는 ‘매출 1조 클럽’ 등극과 2017년 영업이익 1천억 시대를 연데 이어 지난해에는 112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사상 첫 순이익 1천억 대 고지에 올라서는 선전을 펼친 것. 이로써 지난 1997년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커피전문점시장에 진출, 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오픈하며 영업을 개시한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매출 1조 클럽’ 등극에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천억 시대를 여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아울러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지난 3월 퇴임한 이석구 대표의 11년에 걸친 남다른 경영감각에다 트렌드를 이끄는 메뉴와 MD상품의 지속 출시, 사이렌오더 같은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에다 활발한 사회공헌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 충성도를 이끌어낸 결과로 보고 있다. 2017년대비 매출 25.8%↑, 영업이익 33.4%↑ 시현...최대치 또 갱신 이마트 연결감사보고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중국 철강의 저가공세로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가 나는 등 부진을 보이던 포스코가 7년만에 5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를 제외한 다른 철강사들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울상을 짓는 등 철강업계가 서로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포스코를 제외한 다른 철강사들은 부진이 계속되면서 포스코를 원망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철강사들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열연강판을 구매해서 냉연제품을 만드는데 포스코가 열연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계속된다며 한숨을 쉬고 있다. ■ 포스코 2년 사이 이익 95% 증가 하는 동안 현대제철 30%↓, 동국제강 44%↓ 2008년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포스코는 중국 철강사들이 저가 물량공세를 펼치면서 2013년 2조원대로 영업이익이 내려 앉았다. 2015년 3분기에는 6582억원의 분기 순손실을 내면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회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철강업계가 2016년부터 자체 구조조정으로 생산물량을 줄이면서 포스코는 2017년에 4조6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경제를 떠받치던 반도체 산업이 최근 급격히 위축되면서 경제 전체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막상 경제 현장에 있는 기업들은 올 3월 경기가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매달 조사해서 발표하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올 3월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는 최근 1년 안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2018년 3월 이후 계속된 하락세 올해 3월에 급반등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에 대한 조사(=기업경기실사지수)는 국내 600대 기업의 현장 실무자들에게 설문응답을 받아 집계하는 방식의 지표로서 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물어 긍정적인 대답과 부정적인 대답으로 구분한 후 양 자의 개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놓고, 긍정 대답이 더 많으면 100 이상, 부정적인 대답이 더 많으면 100 이하로 나오도록 구성돼있다. 이번 3월 조사에서 기업들은 지난해 3월 99.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96.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대상의 지난해 연결 매출이 사상 최대치 문턱에서 좌절, 역대 2번째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내부거래 조정 및 제거 전 기준 12.2% 신장)를 펼친 소재산업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식품’의 부진에 발목을 잡혀 전년도 2조9688억 원 대비 약 120억 원 가량 감소함으로써 사상 최대 매출 갱신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식품사업부 중 식자재유통을 담당하는 종속법인 ‘대상베스트코’의 지난해 매출이 2017년 5715억 대비 무려 941억이나 줄어든 4774억 원에 그친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운반비, 판촉비 등 판관비 부문에서 큰 폭 절감을 이뤄내며, 2017년 967억 대비 24.2%나 급증한 1201억 원을 시현하는 호 실적을 거둬 대조를 보였다. 연결매출, 2017년 대비 120억 감소했지만 손익은 큰 폭 개선...‘대조’ 최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상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9568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7년도 2조9688억 대비 0.4% 감소했다. 비록 종속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오는 27일 주총을 앞두고 각종 이슈로 시끄러운 대한항공이, 최근 5년 동안 평균 7천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내고도 법인세는 '한 푼'도 안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최근 5년동안 영업이익 합계가 3.7조원에 이르면서도 당기순이익은 4천억원 적자를 기록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8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12.7조원, 영업이익은 기존 보도자료 보다 250억이 줄어든 6674억 원, 당기순손실은 270억 원이 늘어난 1074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전년보다 매출은 7.2%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30.2% 줄어든 결과를 내놨다. 더구나 2017년에는 9079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10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서 적자전환 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WTI 기준 평균유가가 지난해 상반기 50.05 달러에서 올 상반기 65.44 달러로 31% 증가해서 유류비가 1700억 원 가량 늘어났고, 이밖에도 연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소급분 지급 등이 적자전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보다 영업이익은 6.3배 큰데‥적자폭은 7.4배 산업경제뉴스는 대한항공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의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와 임대료 상승과 외식경기 침체 등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들이 줄 도산하는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식음료업계에서는 지난해 쥬씨가 ‘EXTREME FRESH’라는 슬로건을 진행함과 동시에 배달서비스 전격 도입, 비수기 겨울시즌을 대비한 커피와 마카롱, 대만식 샌드위치 등 디저트 메뉴를 강화한 전략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쥬씨는 올해 새 슬로건으로 ‘RE:BOOT JUICY(재시동)’의 설정과 함께 ‘3F’전략을 전개함으로써 가맹점 평균 매출 상승세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2018년 가맹점 평균매출, 1.8억...2017년 1.69억 대비 6.5% 증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현황과 쥬씨에 따르면 지난해 쥬씨 700여 가맹점 1곳 당 평균매출액은 1억8053만 원으로 전년도 1억6951만 원 대비 1102만 원이 증가해 6.5% 신장했다. 이는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등 많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과 최저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영업실적을 떠받치고 있는 5개 외식 브랜드 중 지난 2017년 말 기준 가맹점수가 제일 많은 곳은 ‘본죽, 또 1개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본도시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현황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2017년 말 기준(2018년 자료는 아직 미 집계) ‘본죽’과 ‘본죽&비빔밥카페’, ‘본설렁탕’, ‘본도시락’, ‘본비빔밥’ 등 총 5개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이다. 2002년 12월 본죽을 시작으로 2006년 9월 본비빔밥, 2010년 10월 본도시락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지난 2015년엔 본죽&비빔밥카페와 본설렁탕을 잇따라 론칭했다. 먼저 이들 5개 브랜드의 총 가맹점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기준 1744개로 2016년 1643개 대비 101개가 늘었고 2014년 대비로는 178개가 순증, 이 회사의 전체 외식사업은 매년 가맹점수를 늘리며 지속 성장의 초석을 꾸준히 다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각 브랜드별로는 가맹점 수 증감에서 큰 폭의 등락이 교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맹점수, ‘본죽·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우리은행이 3년 만에 영업이익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이로 인해 손태승 행장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지주사 전환과 동시에 회장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018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2조192억 원이라는 경영실적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발표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우리은행은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따른 전부문의 고른 실적 향상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수료이익, 저비용 핵심예금 증가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성과를보면, 순이자이익(이자수익-이자비용)이 전년보다 4300억원(8.2%↑)증가했고, 수수료 수익도 1년 만에 510억원(4.8%↑)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수수료수익은 신탁자산 360억원(25.9%↑), 수익증권 90억원(11.4%↑) 증가가 돋보였다. 수신부문에서는 은행 MMDA를 제외한 핵심예금(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등 초저금리 통장예금)이 2017년 70조8770억에서 2018년 75조750억으로 5.9% 늘어서 수익확대에 힘을 보탰다. 수익 성장뿐 아니라 건전성 관리도 주효했다. 고정이하 여신이 2017년 1조8400억 원에서 2018년 1조1182억 원으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유니클로 브랜드를 앞장세운 FRL코리아(이하, FRL)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올리면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5년 연속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장하고 있어서 올해도 매출액과 수익성 확대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RL은 8월말 결산법인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조3732억원, 영업이익은 2344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직 전년인 2017년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8%나 급등했다. 다양한 층으로부터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서 5년 전보다 53.4%가 증가한 1조373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77억원에서 2344억 원으로 2.2배 증가했다. 매출성장세에 더해 수익성까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의류 등 수입판매를 목적으로 ‘유니클로’ 브랜드를 내세우며 2004년 12월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결산일인 8월말 현재 186개 점포를 두고 있다. 또한지난해 9월 ‘GU’ 브랜드를 새로 출시하며 국내 첫 매장을 열기도 했다. ■ 매출은 지속 상승, 원가율과 판관비율은 하락 이 회사는 롯데쇼핑이 49.0%, 패스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Zero 성장'에 머무르면서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수익성 감소추세를 반등시키는데 실패했다. 이때문에 현대모비스는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주총에서 과연 어떤 턴어라운드 전략을 내놓을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도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총매출액 35조1492억원, 영업이익 2조250억원을 기록해서 매출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0' 성장에 그친실적을 보여줬다. 부문별 매출로는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모듈과 부품 부문이 28.2조원, 나머지 20%는 A/S부문이 7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모듈조립부문이 18.9조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7.5% 감소하면서 'Zero 성장'의 주요 원인이 됐다. 회사측은 모듈조립부문의 외형감소 이유에 대해서 오하이오 공장의 일시적 셧다운과 JK(랭귤러) 차종단산, 그리고 지난해 4월부터 약 12개월간 후속차종 수주를 위한 생산준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매출이 증가된 부문은 총매출의 5.1%를 차지하는 전동화부문이 1.8조원의 매출실적을 보이면서 53.8% 늘었고 이어서 A/S부품제조가 7.5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난 2017년 사드보복 직격탄에 휘청, 2년 연속 펼쳐온 실적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고 성장세로 되돌리기 위한 행보에 분주하다. 지난 연말 호주 멜버른에 3호점 개설에 이어 지난 4일 동대문 DDP에 셀프 스토어를 오픈하고, 스카이캐슬녀 김혜윤을 모델로 발탁하는가하면, 가격할인 행사인 멤버십데이 개최와 각종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 아울러 이 같은 일련의 행보가 지난 2016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한 이후, 2017년 사드보복에 휘둘리면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외형과 손익의 급격한 악화 추세를 마감하고 다시금 성장세로 되돌릴 기폭제로 작용할지 뷰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6년 사상 최대 실적 찍고 2017년 사드에 ‘휘청’...2년 연속 실적 급락 도대체 이니스프리의 최근 영업실적이 어떤 궤적을 보였기에 이 회사의 최근 행보 하나하나에 업계가 관심을 보이는 걸까? 이니스프리 감사보고서와 아모레퍼시픽그룹 자료에 의거 지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영업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먼저 매출의 경우 2015년 5921억에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