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의 인기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기 위해 해당 제품 등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뉴메릭마케팅' 열풍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수년전부터 홍보에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 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 판매량 공개 기법은 해당 제품이 인기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가능해 도입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030 세대가 스타벅스에서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찾는 이유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50만 잔을 넘어서며, 간편한 식사대용 및 가치 소비를 이끄는 음료로 2030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크가 더해진 고소한 풍미와 음료 상단에 흑미 팝 토핑이 고봉밥처럼 수북이 쌓여 식사대용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2019년에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천 햅쌀 라떼의 2023년 버전으로, 흑토끼의 해를 맞아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색감으로도 고객들이 특별한 신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내산 흑미를 넣어 의미를 더했다는 것.
1월 현재까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누적 판매 50만 잔을 넘어섰는데, 이는 이천 햅쌀 라떼 대비 같은 기간 1.5배의 판매량으로, 우리 농산물 음료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특히,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20~30대의 비중이 전체 연령대 중 65%로 높게 나타났다. 간편·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우리 농산물 흑미와 대체유인 오트 밀크를 사용함으로써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고객층의 구매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디야커피 딸기 음료 5종, 출시 5일 만에 누적 판매 10만 잔 돌파
이디야커피는 지난 5일 선보인 딸기 음료 5종이 5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딸기 음료는 매 시즌 한정으로 선보일 때마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겨울 대표 메뉴로, 올해는 충청남도와 농산물 유통 협약을 통해 논산에서 재배된 제철 설향 딸기를 활용한 ▲딸기 듬뿍 라떼 등 총 5종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중 판매량 1위는 과육을 듬뿍 담아 달콤한 딸기의 식감과 상큼함이 특징인 ‘딸기 듬뿍 라떼’로 지난 시즌 동기간 대비 77% 높은 판매량을 보였고, 이어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가 뒤를 이었다. 함께 선보인 딸기 베이커리 3종 역시 5일 만에 3만 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바(d’Alba), 식물성 비건 콜라겐 젤리 3270 초도 물량 ‘완판’
비건뷰티 브랜드 달바는 식물성 콜라겐 젤리 ‘달바 비건 식물성 콜라겐3270(이하 비건 콜라겐)’ 출시 기념 런칭 라이브 마켓을 진행해 초도 물량을 완판 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달바는 뷰티전문 만화 작가 된다와 첫 이너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런칭 라이브/마켓을 통해 이너 뷰티 시장에 성공적인첫발을 내디딘 것인데, 11월 24일부터 7일간 진행된 이번 마켓에서는 방송 시간 60분 동안 준비한 초도 물량 소진이라는 괄목할만한 매출 기록을 보였다는 것.
뷰티 만화 작가 된다는 꾸준히 달바 제품을 사용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팬층을 공략해 4차 마켓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바는 콜라겐 마켓 이외에도 국내 탑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제품력을 입증 받고 있다.
특히 최근 60만구독자를 보유한 앨리스펑크와의 괄사 런칭 라이브/마켓에서 약 1.9억의 매출 돌파와 함께 하루만에 완판, 다음날 추가 예약 물량까지 또 한번 완판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