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경제인협회(舊 전경련, 이하 한경협)는 내년에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우리 수출도 회복되고 성장률도 2%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협은 지난주 '경제동향과 전망: 2023~2024년'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는 3高현상에 따른 내수․수출 동반침체로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최저치인 1.3%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협은 올해 상반기 중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한국경제가 하반기를 경과하며 대외부문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었다. 하지만 내수(소비+투자)부진이 통화긴축의 누적효과로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안마저 확대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최저치인 1.3%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2024년 경제성장률은 올해 저성장에 대한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회복은 통화긴축 종료가 실질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 구조조정 지연과 부동산 불황으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경제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1027-3번지 일원에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주변 영구조망 숲세권과 노후화된 북부신도시 대체주거지기대라는 평가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630세대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에 판상형 구조(84A, 84B, 110)와 혼합형 구조(84D), 2면 개방형 설계(84C)를 적용해 채광성과 일조권,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입주예정월은 2027년 4월이다. ■ 58번 국도 및 가야대역...김해 시내, 부산 이동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김해 시내를 차량으로 약 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2024년 7월경 무계-삼계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주촌면과 삼계동 구간이 일부 개통예정이고, 2025년 12월경에는 전면 개통 예정으로 광역 교통 연결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광재IC, 서김해IC 등을 통한 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하고, 부산김해경전철선 가야대역이 가까이 있어 부산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 여건과 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신명초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12월 22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념해 마련한 꽝 없는 ‘Tom’s Black Friday 룰렛데이’ 이벤트에 초대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멤버십 앱 ‘마이탐(My TOM)’의 스마트오더 기능 또는 선불카드로 3,900원 이상 구매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 9월 출시 이후 자사 시그니처 베이커리 메뉴로 떠오르며 SNS상에서 먹부림 인증이 이어지고 있는 ‘프레즐베이글’ 주문시 추가 1회의 룰렛 참여 기회가 횟수 제한 없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룰렛데이는 펜데믹 이후 고품질의 홈 스튜디오 시청각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 ‘피아톤’과 콜라보한 점이 눈에 띈다. 소음을 완벽 차단하는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 적용 및 12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피아톤 보노버즈 무선 이어폰(색상 랜덤)이 경품 리스트로 제공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더불어 마이탐 쿠폰 5종(▲아메리카노 프레즐 세트 쿠폰, ▲무료 음료 쿠폰, ▲레볼루션 음료 쿠폰, ▲아메리카노 쿠폰, ▲멤버십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가 23일 봉고 LPG 터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는 봉고에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해 디젤 모델 대비 우수한 출력과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봉고 1톤에서만 운영하던 5단 자동 변속기를 1.2톤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맞는 최적 조합을 제공한다. 봉고 LPG 터보의 최고 출력과 최대토크는 △5단 자동 변속기 기준 159마력(PS)·30.0kgf·m △6단 수동 변속기 기준 138마력·26.0kgf·m로, 디젤 모델 대비 각각 약 18%·4% 향상된 출력과 동등 수준의 토크를 확보했다. 봉고 LPG 터보의 복합연비는 1톤 초장축 2WD 킹캡 기준 6단 수동 변속기 7km/ℓ, 5단 자동 변속기 6.5km/ℓ다. 봉고 LPG 터보 1톤 초장축 2WD 킹캡 5단 자동 변속기 고객이 1년 동안 월 2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봉고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8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LPG 970원, 경유 1600원, 봉고 디젤 1톤 초장축 킹캡 자동 변속기 기준 연비 8.8km/ℓ 가정 시). 기아는 봉고 LPG 터보에 △동승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지자체의 주거복지사업에 선진 모듈러 기술을 전수한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대구광역시 남구청 청사에서 GS건설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상무와 조재구 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자복지주택사업에의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 남구가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기능과 품질이 표준화된 선진 모듈러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 고령화라는 사회 흐름으로 고령층에 대한 복지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남구의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이 노인주거복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통해 나눔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사업을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에 표준화된 모듈러 건축 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친환경 공법인 프리패브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써, 미래사업의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프리패브관련 R&D수행을 통해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진행중이다. 지난 2020년 폴란드에 위치한 선진 목조 모듈러 전문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신규임원 선임 7명 등을 포함한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으며,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마케팅, R&D, 영업 등에서 디테일과 실력을 지닌 인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세부 인사 내용 및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전무 승진 : 3명이명석(李明昔) CFO/CRO정철용(鄭哲鏞) 생산총괄권도혁(權渡赫) CDO ■ 신규임원 선임 : 7명손남서(孫南書) 화장품연구소장정승아(鄭丞娥) 법무실장전호준(田鎬準) 중국마케팅부문장최남수(崔南守) ESG/대외협력부문장양정익(梁禎益) HDB.TM부문장임철우(任哲雨) 음료영업총괄박한석(朴漢錫) Beauty.CBD총괄 <전무 승진자 프로필> 이명석 전무- 1971년생- 서강대 수학/경영학 학사- 2017. LG화학 전지.경영관리.수주관리팀- 2018 ~ 현재 LG화학 경영기획담당 정철용 전무- 1966년생- 충남대 식품공학 학사- 2018. LG생활건강 청주 생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오늘부터 애오개역 1분,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 613-10번지 외 49필지에 마포로3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되는 아파트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입주 예정월은 2027년 3월이다. 타입별로는 ▲49㎡ 46가구 ▲59㎡ 8가구 ▲74㎡ 42가구 ▲84㎡A 13가구 ▲84㎡B 13가구로 구성된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하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있다. 더불어 반경 1.2km 이내에 공덕역이 위치해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4개 노선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와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져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차량을 통해 공덕역 일대 마포 업무지구까지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종로∙강남∙여의도 등 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이 멈췄다. 지난 6월 상승세로 전환된 후 5개월만에 다시 상승률 '0'%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 전국 평균 주간상승률은 0.00%로 지난 6월 19일 0.00%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9.11일 0.10%까지 치솟았지만 10월부터 가계부채를 우려한 정부의 금융규제가 강화된 이후 한 달 여만에 다시 보합으로 내려왔다.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두 차례의 빅스텝을 겪으면서 -0.76%까지 떨어졌지만 올해로 들어 오면서 부동산시장 침체와 기업금융비용 부담을 의식한 정부가 금리를 동결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면서 수도권은 0.17%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주 조사대상 전국 176곳 가운데 상승지역은 89곳, 하락지역은 80곳으로 상승과 하락 지역의 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상승률도 보합을 보였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상승지역이 137곳, 하락지역이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아 상승률도 0.07%를 나타냈지만 정부의 대출규제강화로 한 달만에 시장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지난주 하락지역을 주요 시·도 별로 보면, 부산 -0.06%, 인천 -0.05%, 제주 -0.03%, 세종과 전남 -0.
■ 고 인 : 장덕순씨 별세 박재현(태현식품 대표이사) 모친상. 김종대(전 동국제강 홍보담당 상무) 빙모상 ■ 소 천 : 2023년 11월 24일 ■ 빈 소 : 세종병원장례식장 8호실 ■ 발 인 : 2023년 11월 27일 ■ 장 지 : 대전현충원 ■ 연락처 : (032)240-8444/010-3725-1033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투명경영 부문 대상과 함께 자사 디지털 ESG 경영진단 플랫폼인 ‘클릭 ESG’가 ‘아소시오 ESG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아 싱글벙글 하고 있다. 24일 SK㈜ C&C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2023 아소시오 테크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디지털 ESG 경영진단 플랫폼 ‘클릭 ESG’를 통해 ‘아소시오 ESG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22일에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22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투명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연이어 밝힌 것. 이는 SI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다양한 ESG행보가 두루 인정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다. 먼저 ‘투명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ESG, 온실가스, ISO인증 분야 국내 대표 평가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진흥하는 목적으로 매년 진행하는 종합시상제도다.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는데 ▲투명경영 ▲그린경영 ▲탄소중립경영 ▲품질경영 등 총 12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 명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과 카누 커피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사회공헌과 친환경 행보를 잇따라 전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인천 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에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오케스트라 단복, 악기 보관함 등의 물품을 선물한데 이어 22일에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카누커피의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잇따라 밝힌 것. 이는 커피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20일, 인천상정초등학교(교장 이숙경)에서 ‘제16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으로, 동서식품은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6년간 여러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찾아 총 4억5천만원 상당의 악기 후원과 연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올해 수혜처로 선정된 인천 부평구 소재 인천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는 상정초 재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로, 2011년 창단 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그룹(디엘그룹)은 연말을 맞아 각 그룹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DL이앤씨 임직원 70여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찾아 수달 서식처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장화와 목장갑 등을 착용하고 공원 내 수달 서식 공간으로 들어가 사람의 접근을 차단하는 목책을 보수했다. 또 공원 주변의 쓰러진 나무와 쓰레기 등도 처리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는 활동을 진행했다. DL건설도 지난달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여의도한강공원 및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이다. 이와 함께 전국 각 현장에서도 플로깅 및 주변 정리 등의 시간을 가졌다. DL케미칼도 사회공헌 강화를 위해 매월 에코 플로깅 및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한 해 총 12회의 행사를 진행한 뒤, 연말까지 적립된 기부금 2000만원을 각 사업장이 속한 지역의 소외계층 및 장애아동을 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