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3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선정 ‘대리점 동행기업’에 뽑혔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하고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도입하고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매일유업은 2021년 ‘대리점 동행기업’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3년 연속 선정돼 눈길을 끈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과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리점 거래 세부업무 지침’과 ‘영업담당자 행동규범’을 마련, 임직원들의 공정거래의식을 내재화해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의 신규 거래처 확대와 매출 증대 등 대리점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리점 가족 중심의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해 상호 동반자적 파트너쉽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대리점의 사업운영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리점 자녀 학자금, 출산용품 및 장례용품 지원 등 생애주기별 필요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매일유업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리점의 안정적인 권익을 보장하고 소속감을 강화했다는 공로를 인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백화점업계 맞수 신세계와 현대 소속 패션기업의 올 3분기까지 매출과 손익 증감률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양 부문에서 경쟁사 한섬보다 저조한 성적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율 모두 현대백화점그룹 소속 ‘한섬’이 신세계그룹 소속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다 좀 더 나은 성적표를 작성한 것.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양사 공히 올해 들어 외형과 손익이 전년 동기대비 악화된 것은 코로나 시대 2년을 보내며 패션 의류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창사최대 실적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해외여행 급증으로 패션 소비 수요를 잠식하면서 외형 감소가 초래했고, 여기에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촉발된 범세계적인 고물가 현상 지속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가 실적 악화의 단초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도 지난해까지의 높은 기저 효과와 소비심리 위축, 일부 해외브랜드들이 국내시장 직접 진출을 선언하며 계약이 종료된 점이 매출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셀린느, 메종마르지엘라, 질샌더 등과의 국내 판매 계약이 종료됐는데, 이들 브랜드 모두 국내 시장 직 진출에 나서면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9일,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조합장 이상영)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193-162번지 일대 구역면적 약 3만9,465㎡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5층 ~ 지상 15층, 15개 동, 5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한강을 남측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도보로 한강은 물론 중랑천과 서울숲, 응봉산을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응봉초등학교와 광희중학교가 위치하며 인근에 롯데마트, 이마트, 엔터식스, 한양대학교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해 있어 생활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인접해 있으며, 한 정거장 거리인 왕십리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2, 5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향후 동북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C노선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이앤씨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평가 결과,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수다. 기업의 경제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최근 ESG경영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책임 투자 의사결정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될 만큼 권위를 자랑한다. DJSI Korea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가운데 상위 30% 이내의 평가 지수를 받은 기업만 편입된다. 이번에 DL이앤씨가 신규 편입되면서 건설업종에서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3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2023년 ESG 경영의 3대 전략으로 선정하고, 9대 중점 영역에 대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 및 사내 임원 협의체인 ESG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전국 지역 농가에서 정성껏 키워낸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의식 있는)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선보였다. 가려졌던 진정한 가치가 유쾌하게 재조명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못난이 농작물과 부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업사이클링해 화장품 원료로 활용한 어글리 러블리 신제품 5종을 출시한 것. 아울러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버려지던 제품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새활용)’에 대한 신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못난이 농작물은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조금 찌그러져 상품성은 떨어지나 맛과 영양 등은 그대로인 농작물로, 최근 판로 확대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가격과 개성 있는 생김새가 오히려 브랜드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LG생활건강에 의하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바른 뒤 씻어내는 제형의 워시오프 마스크팩 2종, 슬리핑팩 1종, 시트 마스크 2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제품이 천연유래지수 90% 이상 성분을 담은 처방을 적용했고, 한국 비건 인증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고물가시대를 맞아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그럴듯하게 즐길 수 있는 연말 홈파티 컨셉을 내세운 다양한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 파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홈파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차려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업체들이 한식, 양식, 디저트 등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춘 간편식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홈파티족들의 관심 끌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한식파 고객들과 겨울을 맞아 따뜻하고 건강한 메뉴를 찾는 고객을 위해 국탕류 간편식을 준비했다. 이연에프엔씨는 40년 전통의 비법을 살려 진한 육수의 맛과 푸짐한 건더기를 담아낸 프리미엄 국탕류 간편식인 ‘더 블랙’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간편식 라인업을 늘리고 있는데, 소꼬리를 활용한 ‘맑은꼬리곰탕’부터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를 첨가한 사골도가니팅, 소머리곰탕 등 건강을 생각한 국탕류 간편식 6종을 준비, 연말 가족 모임 메뉴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공급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매월 집계하는 주택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27.4만 건으로 작년 42.8만 건에 비해 36.0%나 적었다. 최근 5년 인허가 가운데 가장 적은 물량이다. 착공 물량은 더 많이 줄었다. 올해 1~10월 착공 가구수는 14.2만 가구로 작년 33.1만 가구보다 무려 57.2%나 적었다. 인허가 건수와 같이 최근 5년 착공물량 가운데 가장 적은 물량이다. 착공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앞으로 2~3년 내에 주택공급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고, 인허가 건수가 줄어든 것은 향후 3~5년 동안 주택공급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그리고 당장 내년부터 분양물량도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에서는 최근 정부의 금융규제로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마저 줄어들 경우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가구도 14.2만 가구로 63.5% 감소했고, 준공되어 입주를 기다리는 주택도 27.1만 가구로 18.5% 감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인허가와 착공이 줄어들어 내년과 후년에는 분양도 입주물량도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12월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건폐율을 낮춰 동간거리를 넓히고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18가구 ▲84㎡B 80가구 ▲101㎡A 198가구 ▲101㎡B 189가구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와 최근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중대형 평형을 함께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 최대 10년 간 안정적인 거주... 세금 부담도 없어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뛰어난 거주 안정성이 돋보인다. 최대 10년 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납부 부담도 없다. 청약 진입 장벽도 낮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단, 세대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방식이 일상화되고 고물가 현상이 더해지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몇몇 유통업체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미숙한 60세 이상 고령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가 인건비 절감과 서비스 및 제품 구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음식 주문부터 결제, 제품 수령 등 제반 서비스를 급속히 무인화하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미숙한 60세 이상 고령층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차원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부 또한 ‘디지털 권리장전(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대한 헌장)’을 발표하고, ‘키오스크’ 같은 디지털 기기 이용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시니어계층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하거나 노인복지관에 ‘무인 카페’를 도입하는 등 시니어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최근 노원구립 수락노인종합복지관에 입점했다. 60세 이상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무인 카페’가 입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12월 15일까지 구의역에 위치한 ▲블랙그레이트점 1층에서 커피 머신을 활용한 음료 시연 행사인 TOM’station 클래스를 운영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클래스는 하루 2번(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30분) 약 30분간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폼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데, 체험 가능한 커피 머신은 가정용 기기로 이루어진 '홈카페 스테이션', 가정용 & 상업용 파드커피 머신 라인업으로 꾸며진 '파드 스테이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중 '홈카페 스테이션'에 속하는 ▲아스카소 아크 반자동 머신 ▲아스카소 드림머신 12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스팀 기능을 이용해 나만의 커스텀 커피를 제조하고, 여기에 ▲아스카소 그라인더 6종을 세트로 구매하면 섬세한 원두 분쇄·추출까지 가능하다. 또 '파드 스테이션' 라인의 ▲라피콜라 피콜라 3종 ▲아스카소 아크 파드 머신 ▲아스카소 아크 베이직 파드 머신 2종(가정용), ▲라피콜라 세실리아 2GR or 2GR SPEED(상업용)은 친환경 소재 필터에 한 잔 분량의 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일 자매부대인 강원도 양구군 육군 제21보병사단(사단장 남진오 소장)을 방문해 총 4,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1978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부대를 직접 방문해 기부금과 각종 위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3,000만원의 기부금과 맥심 커피믹스, 커피 음료, 시리얼, 비스킷 등 1,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표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소비자가 주신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2024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지난 7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의 방향은 디지털 ITS(IT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등 신성장 사업의 선도적 지위 확보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SK㈜ C&C에 따르면 이를 위해 우선 영업 및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고객·사업별 전담 조직화해 디지털 ITS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선제적 시장 대응 및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해 각 사업 부문에 고객 전담 어카운트 조직을 배치했고, 고객 IT서비스 품질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Application(애플리케이션)서비스부문’을 신설하는 등 IT서비스 딜리버리(수행) 기능도 강화했다.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ESG, ERP 등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 및 플랫폼 관련 조직들에 대해서는 전담 조직화해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부문을 밀착 지원하기로 한 것. 또한 Global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디지털 팩토리 사업 수행을 위한 ‘Digital Factory사업단’을 비롯해 미국, 유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