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0일(현지시간) 태국 논타부리에서 태국 국영 전력 공기업인 태국 전력청(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 이하 EGAT)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SMR 관련 기술정보 교류 ▲태국 맞춤형 SMR 도입 가능성 공동 검토 ▲현장 견학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실무진 협의체(Working Group) 구성을 통한 원자력 분야 R&D 협력 및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GAT는 태국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국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에너지믹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태국 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기반을 강화하고, SMR을 통한 탈탄소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데이 이암사이(Thidade Eiamsai) EGAT 부총재는 "SMR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3200톤. 서울 시민이 하루 동안 배출해내는 생활폐기물의 양이다. 이중 소각장으로 향하는 것은 2200톤이고 나머지 1000톤은 수도권 매립지로 보내지고 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하루 1만 257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며, 상당량이 공공 소각장에서 처리되고 있지만, 직매립되는 폐기물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필요한 매립지 규모가 엄청난 것은 당연한 이치다. 한정된 국토를 생각한다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에 환경부는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또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의 양을 80~90% 감축할 계획이며, 직매립되는 폐기물의 비율을 10~20%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발표한 상황이다. 매립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순이겠지만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 필연적으로 따라붙게 마련인 쓰레기 대란 논쟁을 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를 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이 나오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매립지의 부담을 줄이고 폐기물 처리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방안이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할 지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소형모듈원전(SMR) 구조물을 모듈 단위로 시공하는 공법(핵심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SMR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28일,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 IHI사와 SMR을 위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SC·Steel-Composite)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한 것. 삼성물산은 현지시각 지난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와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및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기존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삼성물산은 IHI사와 협력해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강판 콘크리트 벽체를 실제 크기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공기와 비용이 사업성과 직결되는 SMR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모듈화를 적용했는데, 강판 콘크리트 모듈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건설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석유화학 설계·시공·조달(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분야인 에너지 전환 중장기 사업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GS건설은 28일 허윤홍 대표와 루시안 볼데아 하니웰 IA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 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GS건설과 하니웰은 플랜트 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공동 기술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MOU 체결 이후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 기술의 초기 프로젝트 단계에서 라이센스를 보유한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기술 적용 검토 △에너지 최적화 및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연구 △AI 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사업의 스마트화 협력 △정기 회의를 통한 개별 프로젝트 협업 기회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갈 예정이다. GS건설과 MOU를 체결한 미국 하니웰은 산업용 자동화, 에너지,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반도체, 에너지, 스마트빌딩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가 경제 핵심 기반 시설인 전력망 확충을 둘러싼 혼란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 차후 에너지 안보를 위협할 불안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는 전력 생산과 더불어 전력망 확충 역시 뚜렷한 해답을 도출해내지 못하는 현 상황을 조속히 타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의 공급 역시 원만하지 못해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이 수요처까지 원활히 전달되지 못하는 '병목현상'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낭비와 경제적 손실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발효, 전력 공급 안정화 기대 전력망 확충은 단순한 인프라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다. 세계 각국이 전력망 확충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 구성에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 최대 전력 소비국 중 하나인 미국은 전력망 현대화를 위해 전력망 규칙을 대폭 개정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활용한 장거리 송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의 동남아 에너지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Serpang)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Binaiya) 등 2개 광구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SK어스온은 동남아시아 ‘빅3’ 산유국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진출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를 확장하면서 이 지역 클러스터링 전략 지도를 완성했다.SK어스온은 20~22일 인도네시아 ICE(Indonesia Convention Exhibition)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IPA Convex) 2025’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이들 2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이들 광구 면적은 각각 약 8500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의 약 14배 넓이다. 세르팡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동부 지역에 있는 해상 탐사광구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지난 4월 28일, 발생한 스페인 대정전 사태는 현대 사회에서 전력 수급의 중요성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보여준 단적인 사례다. 전기로 가동하는 도시 기반 시설의 순간적인 중지에 사회 전체가 멈추다시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보듯 전력은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문제는 이런 사태가 앞으로 또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는 점이다. 도시화의 확대에 이어 AI 활용 증가까지 더해지며 앞으로의 전력 수요는 폭증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스페인 대정전 사태는 기존 전력 수급 방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벌써부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간 전력 수급의 절대 강자로 자리해온 화석 연료 활용 방식은 자원 고갈 및 탄소중립 시대의 기조에 밀려 서서히 쇠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런 걱정은 단순한 기우에 멈추지 않는다. 그 대안으로 눈을 돌린 것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이지만 현재까지는 만족할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원자력 에너지지만 이 역시 ▲건설 비용과 기간 ▲ 제한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된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의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16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 Reactor, 이하 SMR)의 실물화를 위한 가상원자로 플랫폼(V-SMR)을 개발해 SMR의 실증, 설계 및 운영 비용을 저감하는 것이 목표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총괄 주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이 공동으로 참여해 슈퍼컴퓨팅 기반 검증 실험 대체 해석 기술 개발, 실시간 시뮬레이터 기반 자율운전 모델 개발, 고신뢰도 해석 기반 불확도 저감 설계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단의 9개 세부 연구 분야 책임자가 구체적으로 개발 중인 기술 내용과 1차년도 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1차년도에는 V-SMR의 기반 구축을 위해 ▲ 높은 정확도의 해석 기술 ▲ GPU 및 슈퍼컴퓨팅 응용 기술 ▲ AI 응용 및 자율운전 기술 ▲ 사용자 중심의 통합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 융합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에너지 발전을 책임지던 석탄이 원자력에 밀리면서 정상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휩쓸려 과거의 위용을 잃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사상 처음 10%를 넘긴 신재생에너지 비중 역시 이와 동일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에너지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발전의 발전량(전기 생산·공급 기준)은 188.8테라와트시(TWh)로 국내 전체 발전량 가운데 31.7%를 차지해 국내 최대 발전원 자리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금껏 수위의 자리를 놓지 않았던 석탄 발전량은 28.1%에 해당하는 167.2TWh로 동일한 수치를 기록한 가스 발전과 나란히 아랫자리로 내려 앉았다. 2007년 이후 줄곧 국내 최대 발전원 자리를 수성해 온 석탄의 퇴조세는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기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 총발전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595.6TWh로 짐계돼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눈에 띠는 부분은 처음으로 10% 고지를 돌파한 신재생에너지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63.2TWh로, 전체 발전의 10.6%를 차지한 것. 신재생에
[산업경제뉴스]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EU가 구조적으로 너무 높은 에너지 가격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시급히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브뤼셀 EU 본부를 방문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나 “에너지가격을 낮추기 위해 상호연결망,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라이엔 위원장은 “우리가 에너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고 전제, “우리는 에너지, 특히 저탄소 에너지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저장할 용량과 전력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제 75차 ‘유럽의 날(Europe Day 2025)’ 행사에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했다. ‘유럽의 날’은 1950년 5월 9일, 프랑스 외무장관 로베르 슈만이 발표한 ‘슈만 선언’을 기념하는 날로, 유럽의 평화와 통합을 상징한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