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이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SBA 운영, 대표 장영승)는 S-OIL(대표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과 대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 할 ▲에너지·환경 ▲화학·소재·배터리 ▲모빌리티 ▲AI ▲기타(생산성 향상, 잠재적 신규 에너지·화학 사업, 고객 경험 개선 관련 기업)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와 S-OIL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20.02)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종 선발을 통해 투자유치와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선발된 10개 기업은 기술사업화를 정교하게 가다듬는 PoC 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종 선발된 기업은 S-OIL 검토 후 PoC를 진행하게 되며, 투자 검토가 이루어진다. POC(Proof of Concept)는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통한 아이디어 실현 및 타당성 증명 과정이다. 또한, ▲대기업 협력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 지원(BMT, Pilot, PoC 등) ▲서울창업허브 본관 3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RTD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Maxim T.O.P)’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프로모션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2021 Passion for the Green!'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를 더욱 확대한 이벤트로, ‘Passion for the Green!(시작해요, 친환경을 향한 열정)’이라는 테마로 제품 라벨을 제거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페트병과 라벨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동서식품은 이번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제품 라벨에 일자 형태의 얇은 테이프로 절취선을 따라 손쉽게 라벨을 벗겨낼 수 있는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했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심플리스무스,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등 맥심 티오피 페트 5종과 더 블랙, 스위트 아메리카노, 마스터 라떼 등 캔 3종까지 더해 지난 시즌 대비 더욱 확대했다. 더불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맥심 티오피 제품 구매후 라벨 뒤에 인쇄된 난수번호를 모바일을 통해 입력하면 스탬프가 적립되고,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관할지역 내 소외계층과 미래세대와의 행복한 동행을 적극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5일 창원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김해·진주시, 함양군 등 경남지역 18개 시·군내 소외계층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총 5500대를 기탁하는가하면 진주시엔 미래 세대 행복기금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창원·김해·진주·함양·거창군에 이어 울산광역시 등지에 선풍기 총 5500대 기증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지난달 15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허성무 시장에게 ‘BNK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1300대 기탁 증서’ 전달에 이어 20일엔 김해시, 거제시, 합천군, 창녕군, 또 22일에는 진주시, 29일 울산광역시 등지에 선풍기를 잇따라 기탁했다. 이들 선풍기 총 5500대는 해당 지자체가 추천한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지원됨으로써 각 지역사회에 선한 바람을 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역인재 육성 위해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3000만원’도 기탁 이뿐만이 아니다. BNK경남은행은 장학기금 기탁을 통해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 힘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 매일유업, bhc치킨이 이달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점점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본아이에프, 방학 결식아동에 본죽 HMR '본드림키트' 지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서울서부 지역사회 아동 200명에 쇠고기 및 전복죽, 쇠고기 장조림, 밑반찬류 등 본죽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구성된 '본드림키트'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방학 중 결식을 예방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굿네이버스 희망홈스쿨아동 중 본아이에프 본사 소재지인 서울시 영등포구를 포함한 서부 5개 자치구 거주 아동이 대상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외 아동의 방학 중 결식률은 지난 2018년 28%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격상 등을 고려하면 올해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본아이에프는 지난 21일 아동권리 전문 시민단체(NGO)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지역사회 아동의 영양 결핍 예방 및 건강한 방학 지원에 뜻을 모으고, 양 기관이 각각 마련한 본드림키트, 놀이키트 세트를 200명의 아동에게 제공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본아이에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Sweet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각 영역별 구체적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실천과 지속적인 점검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지난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 사옥에서 민명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갖고, 환경(Sweet ECO), 사회(Sweet People), 지배구조(Sweet Company) 각 영역별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세부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해 공표했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Sweet ECO’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5RE(Reduce, Replace, Recycle, Redesign, Reuse)를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 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중장기적인 캠페인 전개를 선언했다. 특히, ‘Sweet ECO 2025’ 프로젝트는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단기 목표로서 2025년까지 제품 용기/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저감하는 한편 모든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EV100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브랜드 별 추진 로드맵을 구축해 2025년까지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국내 농가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행보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자사 제품이나 메뉴에 국내 지역 특산품을 적극 구매하거나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자체, 협력업체 등과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하고 또한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각종 상생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것. 이는 확실한 품질 보장으로 자사 제품에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경영 트렌드인 ESG 경영 실천에도 부합하는 것이어서 이 같은 농가 상생경영은 더욱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맥도날드, 국내 농·특산물 활용 메뉴 확대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 체결 맥도날드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가 지난 3월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밝힌 ‘고품질 식재료 도입 및 로컬 소싱 확대’ 계획 일환으로 전라남도 및 공급 협력사와 다자간 MOU를 체결,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출시된 로컬 메뉴가 해외로도 알려지고 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기존 석유화학 산업을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필두로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SK종합화학은 유통업계, 캠핑업계 등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는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 곤포 사일리지, 해외 수출용 SK폴리머 담는 업사이클 패키징으로 다시 태어나 흔히 논밭의 마시멜로(Marshmallow), 또는 공룡알이라고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Silage)’는 재배 및 수확을 마친 작물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작물을 흰색 비닐(곤포)로 여러 겹 감아 포장한 것을 말한다. 하지만 ‘곤포 사일리지’에 사용되는 비닐은 접착력이 강한 특성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사용 후 농가에 그대로 방치되거나, 논 또는 밭에서 자체 소각돼 화재 발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렇게 버려지는 사일리지용 폐비닐(이하, 폐사일리지)은 국내에서만 연간 약 1천 2백 톤 규모에 달하여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종합화학의 협력사인 ‘동민산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폭염속에서도 친환경 가치소비를 진작할 체험 매장을 설립하고 전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자사 제품을 후원하는 등 ESG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LG생활건강은 지난 12일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돕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엘 헤리티지 1947(L.Heritage 1947)’ 가로수길점을 오픈했다.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은 1947년부터 대한민국의 생활문화를 이끌어 온 LG생활건강의 헤어.바디.스킨 및 오랄케어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별 및 구성해 선보인 편집 매장으로 ‘리필 스테이션’과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빌려쓰는 지구 리필스테이션’은 지난 5월 오픈한 이마트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제품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리필 스테이션에서 활용되는 용기 또한 코코넛 껍질을 사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고, 재활용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루브리컨츠는 실천적 ESG 경영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윤활유 용기 적용을 확대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이를 위해 자사가 판매하는 윤활유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대표 제품(SK ZIC X7, SK ZIC X7000)군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루브리컨츠가 지난해부터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 ZIC ZERO 제품군과 더하면 친환경 용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만 ZIC ZERO 용기로 폐플라스틱 21톤을 재활용했다. 이번에 주력 제품으로 재생 플라스틱을 확대 적용함에 따라 도합 연간 약 100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당 20g짜리 500ml 생수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5백만개에 해당한다. SK루브리컨츠가 재생 용기를 확대 적용한 것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현 주력 사업의 ‘그린 전환(Green Transformation)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한 그린 사업을 통한 넷제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도시락’이 최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줄줄이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는가하면 6월엔 결식 아동·청소년에 ‘주말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치더니 이달에는 지역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춘천 감자빵’ 1만개를 자사 매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한 것. 이는 국내 도시락시장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전국 400여 매장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펼쳐 먼저 지난 5월 전국 400여 매장에서 전개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신고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장기 실종아동 찾기에 동참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도시락 구매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슬리브 50만 장에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실종아동의 정보를 담아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실종아동 신고 접수 건수는 1만9146건(명)이며, 이중 미발견 건수는 105건(명)으로 집계됐다. 본도시락은 지속적인 관심과 신고로 보호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이달에도 ESG 활동의 한 축인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올해부터 단체급식사업과 연계된 분야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하는 ‘그린 저니(Green Journe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힌 데 이어 13일에는 서울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음식폐기물 처리 장치를 설치해주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 이는 국내 단체 급식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그린 저니 캠페인은 단체급식과 카페 점포의 탄소배출 및 폐기물을 저감하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식자재 배송 효율화 ▲저탄소 및 비건 메뉴 운영 ▲일회용품 사용 절감 ▲잔반량 감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캠페인의 첫걸음은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위한 식자재 배송 효율화다. 단체급식 점포의 식자재 배송 횟수를 최적화하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 규모 및 식자재 저장 공간 등 조건을 충족한 점포가 참여 대상이다. 지난 6월 한 달간 단체급식 점포 38곳의 식자재 배송 횟수 최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장마,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을 대비한 이재민 긴급구호키트 제작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동서식품은 지난 2018년부터 펼쳐온 재난재해 대비용 긴급구호키트 기부 활동을 올해도 이어가게 된데다 지난해 성금 5천만 원 대비 100%나 증액 기부해 잔잔한 울림을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실제로 지금까지 해마다 협회에 기부한 금액을 살펴보면 첫해인 2018년과 2019년엔 각 3천만 원씩, 지난해 5천만 원에 이어 올해 1억 원 등 매해 금액을 늘려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성금으로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의약품·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해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긴급구호키트가 갑작스런 재난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