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과정’을 통한 전문성 있는 쇼호스트 육성을 강화한다. 이는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내추럴 뷰티크리이터’는 경력보유여성과 미취업자가 글로벌 뷰티 유튜버로서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 4기 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약 3조원 규모로 급속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내추럴뷰티크리에이터들이 고객과 소통하며 전문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흥미로운 자신만의 컨텐츠 등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경쟁력이 중요하다 판단해 플랫폼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역량강화 교육에 나선 것. 이번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환경분야 비영리단체인 환경재단과 함께한다. 우선 LG생활건강은 현재까지 진행된 내추럴 뷰티크리에터 과정 중 중 우수 활동자 14명을 선발해 8회에 걸쳐 교육 및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전문 강사진에게 라이브 방송환경 전반과 방송 기획, 판매 스피치, 소통방법 등 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4월 한달을 지구촌 봉사의 달로 정하고 친환경 캠페인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텀블러 그림’ 공모전을 전개한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은 ‘다회용 컵을 많이 쓰면 쓸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회용 컵 사용이 갖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다다익선 캠페인의 시작을 기념해 환경재단에 캠페인 지원 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향후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 및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총 2가지 형태의 이벤트로 진행되며,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와 에코 매장 리유저블 컵 반환 인증 이벤트 중 고객이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중복 참여 가능) 먼저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인증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지난해 다회용 컵 이용 건수인 2,188만건에 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감각적인 건축 자재를 공동주택 조경 시설물에 선보인다. 4월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주택설계실장 이인기 상무와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젼 오정화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는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가운데, 아모레 퍼시픽에서는 업계 최초로 화장품 사용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일련의 뷰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하여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여 조경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적용 예정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 1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회장 서상목)에 자사의 멸균우유와 간편식 제품 전달식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매일유업은 자사 멸균우유 1만 개와 상하키친 2종의 누룽지죽 5만개 등 판매가 기준 약 1.4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푸드뱅크에 우유 등 식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져, ‘푸드뱅크가 비어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유 등 제품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한 제품들은 450여개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되어, 소외계층의 결식문화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전달되어, 소외계층 분들의 건강과 영양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또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푸드뱅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지원홛동,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1% 기부, 다문화 가정 분유 및 이유식 지원 등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옛 포스코강판)은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크게 감소한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을 개발, 초도 생산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1군 발암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돼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수지 대신 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새로운 타입의 프린트강판을 개발했다. 기존 프린트강판의 내오염성, 내식성, 가공성 등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유해 물질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을 만든 것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은 글로벌 안전 과학 전문 기업 UL에 시험을 의뢰해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의 표준 방법(CA Section 01350, Version 1.2)에 따라 시험을 진행했다. 기존 프린트강판은 까다로운 포름알데히드 방출 기준치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수치가 기준치(9.0μg/m³)보다 낮게 측정돼 요구 기준에 충족하는 시험 성적서를 획득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친환경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에너지(R&S CIC 대표 서석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사장 박상규)가 국내 1위 재생타이어 제조사 대호산업(대표이사 박종혁)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한 저탄소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3사는 15일, 광주 하남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대호산업 박종혁 대표이사, SK에너지 홍정의 에너지Net Zero실장, SK네트웍스 장영욱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 수거/공급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카본 블랙 및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 공정에 대한 사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폐타이어는 국내에서만 연간 약 38만톤(약 3,000만개)이 발생하며, 주로 산업용 고체연료로 가공되어 소각되거나 충전재, 재생타이어 등으로 일부 활용되고 있다. 3사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하여 생산된 재생 카본 및 열분해유를 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폐타이어의 주원료 중 하나인 천연고무는 생물성 자원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3일 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에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총 6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S-OIL의 지원금은 교통사고를 당한 화물차 운전자 자녀 약 20여명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S-OIL은 2015년부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숨은 주역으로서 업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교통사고 피해 운전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년간 29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201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S-OIL 관계자는 “운전을 생계로 삼은 가정에서 가장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을 경우, 가족들도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S-OIL은 화물차 운전자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 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에 매진하도록 도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맞수 bhc치킨과 BBQ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회봉사 활동 경쟁을 펼쳐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지난 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NGO 글로벌비전이 주관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용 환경 팝업북 제작 비대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팝업북을 통해 아이들에게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준비된 팝업북 제작 키트를 설명서에 따라 정성껏 제작한데 이어 자체 검수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해당 기관으로 팝업북을 전달했다. 이날 제작된 팝업북은 글로벌비전을 통해 아동생활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로 보내져 학습용 교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팝업북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재미를 더한 교육용 책자로, 아이들에게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심각성을 가르치고 지구를 보호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자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비대면 ESG 캠페인 ‘나뚜루 포레스트’에 초대했다. ‘나뚜루 포레스트’는 2019년 6월 처음 시작됐으며,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의 소중함을 공감하고자 기획됐으며, 당시 두 차례에 걸쳐 롯데제과 임직원들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나무를 심는 등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자연보호의 취지는 살리면서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비대면이면서 소비자에게 친환경 체험을 제공하는 ‘나뚜루 리사이클 가드닝(Recycle Gardening)’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힌 것. 참여 방법은 오는 15일까지 나뚜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나의 다짐’ 댓글 공모를 받고 추첨을 진행, 참여자 200명을 선정, 이들에게 나뚜루 파인트 제품 2종과 흙, 바질, 무순 씨앗 등이 들어있는 ‘나뚜루 포레스트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후, 빈 파인트 용기를 깨끗이 씻고 흙을 담아 씨앗을 심으면 10일 이내 새싹이 돋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한 달 이내 수확을 할 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삼성물산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은 5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와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석유화학 기술과 운영 노하우,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을,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 중이며, 친환경 납사를 사용해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외에도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 대응,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친환경 화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U타워)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을 위한 ‘2022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SK㈜ C&C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SK㈜ C&C 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올해는 대학생 30명, 대학원생 3명 등 총 33명이 9,566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받게 된다. SK㈜ C&C는 장애청년들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자는 취지로 2005년부터 매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복IT장학금’을 모금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온·오프라인 모금 캠페인을 통해 사내 구성원 724 명이 기부금 조성에 참여했고, 여기에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행가래)을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 기부가 더해져 장학금이 마련됐다. SK㈜ C&C가 지금까지 후원해 온 장학금은 총 14억7백만 원이며, 행복IT장학생 수는 총 933명이다. 행복IT장학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 중 서류평가와 외부 전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교촌, bhc에 이어 외형 3위를 달리는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자사 운영 대학생 봉사단체와 가맹점주(패밀리)를 앞세워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려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BBQ에서 운영중인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는 지난달 26일 봄맞이 깨끗한 해안가를 만들기 위해 인천 영종도 자원봉사센터와 왕산 해수욕장과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플라스틱 폐기물이 2019년 131만t에서 코로나19 발생 후인 2020년까지 251만t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마스크 등 일회용품 사용 폭증으로 해양 폐기물이 함께 증가해 인근 주민과 해안 생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 최근 제주해양환경단체는 1회용 마스크 귀걸이 부분이 몸통에 걸려 고통받는 갈매기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올리버스 단원들이 해안가에 쌓여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통해 인근 지역 환경정화에 나선 것.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매일 일회용품을 사용하면서도 바닷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을 줄 몰랐다”며 “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