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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ㆍPCA 합병, 보험업계 지각변동

내년 3월 합병 예정, 업계 5위로 '껑충'



금융위원회가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의 PCA생명 합병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금융위는 12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인가 신청에 대해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 2016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지 1년 만이다. 

현재 양사는 실무진들로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합병을 준비 중인 상태로 내년 3월 5일 합병등기를 거쳐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하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현재 29조원으로 PCA 통합 시 총자산 34조7천억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단숨에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500명을 넘어서며 업계 5위로 올라선다.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변액보험의 성장도 기대된다. 11월 말 6조3700억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10조5500억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며 메트라이프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다. 

현재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변액보험 해외투자 비중도 합병 후 60%로 업계 평균인 7%를 크게 초과하면서 글로벌 분산 투자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변액보험은 중장기 수익률 유형별 1위를 독식하고 있다. 

업계 최다 변액보험 펀드를 갖고있는 미래에셋생명의 인프라에 PCA생명의 종합 재무설계형 상품군이 추가되면서 보유펀드 수는 기존 126개에서 171개로 늘어난다. 단일 속성 펀드 기준 업계 가장 많은 펀드를 보유하게 된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1월 29일자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금리상승 및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수수료 수입 및 수수료율 상승세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PCA생명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특별계정 비중이 커 앞으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비율제도(K-ICS) 도입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배당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산월인 12월 한 달간 종가기준 산술평균 주가의 3% 이상을 주주에게 현금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주가는 20일 종가 기준 5330원으로 12월 한 달간 평균 주가가 6000원을 유지하면 보통주를 갖고 있는 주주들은 주당 180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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