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소비자들의 감각, 직관을 자극하는 ‘컬러’가 주요한 마케팅 요소로 등장하면서 식음료업계도 컬러 마케팅에 주목하면서 몇몇 기업들이 뭔가 차별화를 겨냥한 시도라는 시각인데,
이들 기업은 여름철 대표 디저트 메뉴 빙수를 올 블랙으로 만들거나, 도넛을 칠흑 같은 검은색으로 만드는 등 강렬한 블랙 컬러에 달콤한 반전을 숨긴 다양한 ‘블랙 디저트’가 ‘즐거움’에 반응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할리스, 강렬한 블랙 컬러의 빙수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
망고, 딸기 등 다양한 라인업의 빙수를 선보여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최근 빙수에 블랙 컬러를 담아 탄생한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를 출시했다.
이 메뉴 이름처럼 초코와 다크 초코를 활용해 온통 검은색으로 만든 빙수로, 마치 ‘초코 괴물’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인데,
시원한 얼음 위에 다크 초코 베이스와 초코 쿠키 크런치, 다크 초코볼,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을 올렸으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도 초코 시럽을 듬뿍 얹어 올 여름 더위를 모조리 흡수할 올 블랙 컬러 빙수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다크 초코볼과 쿠키가 크런치한 식감과 중독성 있는 달콤함을 선사해, 무더운 날씨에 높아지는 불쾌지수까지 한 번에 날려버릴 빙수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던킨,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검은색에서 착안한 ‘블랙 도넛’ 2종
던킨은 지난 4월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검은색 ‘벤타블랙(Ventablack)’에서 아이디어에 착안해 탄생한 블랙 컬러의 도넛인 신제품 ‘블랙 도넛’ 2종을 선보였다.
블랙 카카오로 반죽한 링 도넛에 블랙 초콜릿 코팅을 입힌 ‘블랙홀릭’과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2종을 가득 채운 도넛 위에 쿠키 가루를 올린 ‘블랙홀릭 쿠키앤크림’ 2종으로 출시됐으며, 신비로우면서 세련된 느낌이 특징이다.
롯데푸드, 집 앞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블랙 푸드 ‘돼지콘 블랙’
빙과류도 블랙 컬러를 입으며 더욱 진하고 달콤해졌다. 롯데푸드는 콘과 토핑이 한층 더 진해진 ‘돼지콘 블랙’을 지난 3월 출시했다.
돼지콘은 돼지바를 콘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2017년 첫 출시돼 롯데푸드의 주요 콘 제품 자리에 오른 제품으로, 이번에 선보인 돼지콘 블랙은 코코아 분말이 들어간 블랙 콘 과자에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을 담고, 초콜릿과 블랙칩 비스켓을 토핑했다.
또한 기존 ‘돼지콘’ 제품보다 높은 다크초콜릿 함량으로 색깔과 맛 모두 진해져 ‘초코 덕후’는 물론 특별한 아이스크림콘을 찾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