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겨울 시즌 한정 딸기 메뉴와 홀리데이 케이크를 제안했다. 폴 바셋에 따르면 먼저 설향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6종을 2회로 나눠 순차 출시한다. 지난달 30일, ‘딸기 아이스크림’, 설향 딸기청과 밀크 아이스크림의 바디에 딸기 아이스크림을 토핑한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딸기청을 더한 ‘소잘 딸기 설향 우유’, 장미, 히비스커스, 딸기가 조화로운 ‘로즈 베리 블렌딩티’ 등 딸기 시리즈 4종을 선 출시했고, 이어 12월 14일에는 설향 딸기청과 생딸기, 치즈케이크 다이스까지 더한 ‘설향 생딸기 디저트컵’과 설향 딸기를 그대로 담은 ‘설향 생딸기 주스’ 등 2종도 선보인 것. 또한, 지난 1일부터는 연말 홀리데이 케이크 2종을 크라운오더 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스노우 베리 케이크’와 ‘초코 가나슈 케이크’ 등 2종의 케이크를 출시하며, 사전 예약 고객 1,500명에게는 루돌프 리유저블 텀블러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스노우 베리 케이크’는 기존 단조로운 생크림 케이크에서 맛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마스카포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은 12월 15일(금)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분양 후 6개월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세대 ▲84㎡B 244세대 ▲84㎡C 250세대 ▲164㎡P 6세대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인기 많은 전용 84㎡와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는 12월 1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19일(화) 1순위, 12월 20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27일(수)이며 정당계약은 2024년 1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3일간이다. 정부의 주택 규제 완화로 1순위 청약 자격의 폭도 넓어졌다. 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미술관이 2023년 12월 6일부터 2024년 1월 16일까지 송필 작가 개인전 <레퓨지아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삶에 대한 숭고함과 경외를 담고 있는 조각작품을 통해 생의 근원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생명의 순환을 탐구해 보고, 생명체의 꺾이지 않는 생의 의지로부터 오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해 본다. 포스코미술관 2023년 마지막 초대 개인전은 송필 작가의 <레퓨지아를 찾아서>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정착하지 못하고 부유하는 현대 유랑민을 표현했던 자신의 기존 작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류학적 관점과 서사를 더욱 확장하고, 인간 삶에 대한 사유를 깊이 탐구한 조각·설치작업물 총 19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나무의 형상들이다. 작가는 작품을 만들 때 주로 휴양림에 버려진 나목과 나무껍질을 이용해 작업의 기본 틀로 삼았다. 그가 버려진 나목으로 표현하고자 한 건, 바로 죽은 듯 메마른 고목처럼 인간의 본질을 상실한 시대, 존재 의미가 물화되는 위태로운 오늘날. 하지만 죽은 나무 사이를 뚫고 기적처럼 피어난 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와중에도 살아보고자 하는 희망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소외계층과의 온정 나누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그룹에서 운영하는 해바라기 봉사단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에 동참한데 이어, 7일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잠실점 직원들이 1인 가구 및 청장년, 어르신을 위해 ‘카카두 그릴러 런치박스’와 부시맨 브레드 60세트를 전달한 것. 이는 치킨업계 외형 1위 bhc치킨과 슈퍼두퍼, 족발, 소고기전문점 등 다양한 외식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대학생으로 구성된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 6일 서울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2023 김장김치 지원 모금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단원들은 사전 주문한 절임 배추를 정성스레 양념하고 버무리면서 20kg의 김장 김치를 만들고 현장에서 포장해 동작구 영구임대 아파트 내 위치한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고, 이들 김치는 복지단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처음 창단된 해바라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업계가 해양환경 정화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착한용기 도입, 친환경 인증 고객에게 텀블러 증정 및 임직원 대상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각양각색 친환경 행보를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타벅스, 이대R점에서 친환경 활동 인증 고객에게 텀블러 증정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지난 11일부터 국내진출 1호점인 이대R점에서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컵 혹은 매장용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인증 사진을 이대R점에서 찍어 필수 해시태그 3개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후 당일 다회용 컵 이용(매장용 머그 포함) 음료 구매 영수증과 함께 매장 파트너에게 보여주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한 선착순 200명에게 이대R점을 상징하는 1호점 동판과 매장 전경 및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로고와 대표 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은 노앤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순환경제와 탄소저감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한 자원순환 ESG펀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쳐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지원, 설비개선 및 효율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소, 중견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상호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등 국내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원순환 ESG펀드'의 투자는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2030년 90만 톤으로 설정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목표에 부응하고, 국내 중소업체에서 생산한 열분해유를 정제 설비와 석유화학 설비에 투입하여 휘발유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함으로써 순환경제 상업화 실현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S-OIL 류열 사장은 "최근 ESG가 강조되는 추세에서 정부는 2050년 넷제로 계획에 맞춰 폐플라스틱 재활용, 특히 열분해 기술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해당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S-OIL이 보유한 탁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가능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 김태진 사장과 고려대학교 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설폐기물 및 의료폐기물 재활용 등 ESG 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ESG 경영전략 상호 활용 및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GS건설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혜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추진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명패와 화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존에 사내에서 진행하던 건설현장 폐안전모 업싸이클링 제품 생산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협약식에서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업무협약패를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기관과 건설사로써 다양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하나증권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하며 금융 STO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하나증권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체인제트 ST(ChainZ Security Toke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것인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했고, 이에 하나증권은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조달, 인프라 구축 등 토큰증권 종합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SK㈜ C&C에 따르면 ‘체인제트’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호출만으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유통 가능한 토큰기반 자산을 쉽게 생성·발급·거래할 수 있는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의 서비스 플랫폼이다. ERC-20을 비롯한 이더리움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토큰 관련 모든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하나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원큐프로’와 ‘원큐스탁’과 연계한 토큰증권 종합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이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식음료 등 소비재 유통기업들이 대목 시즌 중 하나인 연말을 맞아 자사 상품에 대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는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고물가 행진 등으로 점점 얄팍해져만 가는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구매 계획이 있었던 아이템이라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관심이 간다. 아직은 거의 초기 단계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다양한 기업들이 각각의 이벤트를 앞세워 연말 소비자 유치 경쟁에 속속 뛰어들 전망이다. 아모레몰, 2023 Winter 아모레 세일 페스타 진행 아모레몰은 ‘2023 Winter 아모레 세일 페스타’ 운영에 들어갔다. 연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 페스티벌인 아모레 세일 페스타(이하 아세페)는 이번 행사에서 '차원이 다른 싼타 클래스'라는 슬로건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들의 아세페 한정 기획세트와 콜라보 장인 모남희의 미니 키링이 숨겨진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를 1만 개 한정 수량으로 내놨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7만원 이상 제품 구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동부건설, 우미건설, 흥한주택종합건설, 브이산업)이 지난 7일, 올해 공공사업 대어인 '대방동 군부지/남양주 양정 역세권 S-8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장 두 곳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6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방동 군부지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270-1번지 일원의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이다. 대방동 군부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아파트 1,326세대 규모이며,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은 지하2층~지상25층 5개동 아파트 784세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전체 컨소시엄 지분율의 51%로, 전체 공사비 규모는 4,439억원이다. ■ 대방동 군부지, 공원과 광장 품은 주거단지 Grand Park 대우건설은 대방동 군부지를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전체세대 수의 70% 이상을 공원과 광장이 조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용마산, 노량진뉴타운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면 특화로 차별점을 두었고, 오픈 발코니도 적용했다. 일부동에는 최고층수 32층에 공원 및 도시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이 극저온철근(DK-CryoFlex BAR)을 상업화했다. 이번 상업화는 동국제강 프리미엄 철근 제품 라인업 확대 일환이다. 극저온철근은 극저온(-170℃)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철근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극저온철근 명칭을 ‘DK-CryoFlex BAR’로 정의하며 브랜드화 했다. 극저온(Cryogenic) 환경에서도 유연하다(Flexible)는 의미를 담았다.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가 2021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철근은 극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시 경도가 올라 절단이나 파손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국제강 극저온 철근은 성분 조절 신규 합금 개발 및 적용으로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파손 가능성을 낮췄다. 또한 건축 구조물 구성을 위해 접합이 필수적인 철근 제품 특성상, 극저온 환경에서 접합 부위가 취약할 수 있음을 고려해 체결 방식을 차별화해 시공 안정성을 높였다. 극저온철근은 극저온 내성 건축 자재 활용이 필수적인 액화천연가스(LNG, Liquid Natural Gas) 저장 시설에 주로 쓰인다. 동국제강은 ESG경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3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선정 ‘대리점 동행기업’에 뽑혔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하고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도입하고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매일유업은 2021년 ‘대리점 동행기업’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3년 연속 선정돼 눈길을 끈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과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리점 거래 세부업무 지침’과 ‘영업담당자 행동규범’을 마련, 임직원들의 공정거래의식을 내재화해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의 신규 거래처 확대와 매출 증대 등 대리점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리점 가족 중심의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해 상호 동반자적 파트너쉽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대리점의 사업운영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리점 자녀 학자금, 출산용품 및 장례용품 지원 등 생애주기별 필요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매일유업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리점의 안정적인 권익을 보장하고 소속감을 강화했다는 공로를 인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