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 2조가 이달에도 각양각색 봉사활동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1조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오산에서 유기동물 돌봄 봉사를 펼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 온라인 자원봉사에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데이지도서 제작에 필요한 교열 작업 활동을 진행했고, 또한 2조 단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다정노인복지센터에서 카네이션 천연비누 제작 활동을 각각 펼친 것. 이는 bhc치킨이 교촌치킨, BBQ와 더불어 치킨업계를 이끄는 리딩기업으로써 영리활동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임하는 행보여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5기 1조, 유기동물보호소 봉사에 이어 시각장애인 도서 제작 자원봉사 펼쳐 먼저 5기 1조의 유기동물보호소 봉사는 유기동물의 실상이 사회적 문제로 지속 대두됨에 따라 해당 동물에 관한 관심 촉구 및 처우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보호소 실내 청소, 케이지 세척 및 소독,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앞으로 약 한달동안 언택트 플로깅(Plogging)을 진행한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cka up)과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활동을 말한다. 22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구성원들과 서울 동작대교, 한강대교 등 한강 일대에서 플로깅을 펼쳐, 비닐봉투, 일회용 컵과 같은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를 수거했다. 같은 날 대전, 울산, 중국 상해 등 SK종합화학 국내외 사업장 구성원들도 각자 플로깅에 참여했다. SK종학화학은 약 한달간 진행되는 플로깅 행사에서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 5인 이상 모이지 않은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플로깅은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귀드니 요하네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참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최근 국내 조깅 동호회부터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참여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SK종합화학 구성원들은 근무시간 내에 집, 회사 근처 등 다양한 장소에서 플로깅을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촬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속 성장을 위해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하기 힘든 ‘필(必) 환경’ 시대를 맞아 식음료업계도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수준에 이른 플라스틱 이슈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 문제라는 인식이 폭 넓게 확산되는 추세다. 소비자들 또한 과거에는 뛰어난 맛이나 디자인, 편리함 등 기능성 제품에 열광했다면 요즘엔 그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이처럼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적인 요소가 없는 제품들은 외면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 이제 필 환경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업계도 제품 포장재부터 무라벨 생수까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제품이나 포장재 개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속속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품 포장에 PLA 소재 친환경 패키지, 잉크 도입...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돌(Dole) 코리아는 필(必)환경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했다. 돌 제품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은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플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소비자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자원 소비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제품과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서랍 속에 방치된 중고 스마트폰을 꺼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새로운 쓰임새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든 휴대폰을 재활용해 귀중한 자원을 다시 수거하는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한다. □ 업사이클링 : 중고 스마트폰의 가치 있는 변신 삼성전자는 최근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IoT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Galaxy Upcycling at Home)' 베타서비스를 한국, 미국, 영국에 런칭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서 공개했던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은 중고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연동하면 상호작용을 통해 스마트 홈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사운드 센서로 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구의 날을 맞이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란 메시지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 ‘Because of You’란 슬로건 아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은 ‘For tomorrow We won’t wait’란 주제로 더 나은 미래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 속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환경을 위해 오늘을 허비하지 않는 의식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생활 속 플로깅 △Waste 제로 △패션 리사이클링 △식물 키우기 △친환경 수소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주어진 현실에서 지구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소개한다. 또한 영상에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 전기차 ‘넥쏘(NEXO)’가 등장해 선한 에너지 수소와 현대자동차가 그려나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비전(For tomorrow We won’t wait Because of You)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화장품, 패션의류, 커피전문점 등 각 업종을 대표하는 유통기업들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활발한 행복동행 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뷰티기업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맞춤형 보조기기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육아생활과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는가하면, 패션기업 유니클로는 서울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하고, 커피전문점 리딩기업 스타벅스코리아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TOGETHER’를 진행한다고 각각 밝힌 것. 이와 같은 행보는 각 업종을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따뜻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니냐는 평가다. LG생활건강, “장애 여성에 ‘행복 날개’를 달다” 대상자 모집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1일까지 맞춤형 보조기기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육아생활과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식자재유통업계 1위다운 통이 큰 상생경영 실천에 나선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강원 태백, 경북 봉화,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등 기존 27개 지역에 이어, 올해는 충남 예산, 경북 영양, 강원 영월 등 7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해 전국 34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힌 것.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의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에 나선 것으로,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5,492㏊(54.9㎢) 규모로 축구 경기장 크기(약 7,420㎡)의 약 80배에 달하고 지난해 대비로는 16% 가량 늘어난 수치다. 참여 농가도 2,391개에서 2,852개로 20% 늘어나며 취급 물량 또한 지난해 4만3,000톤 대비 약 10% 늘어난 4만7,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계약재배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0개로 늘려 품목 다변화도 꾀할 방침으로, 기존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알배기배추, 건고추, 애호박, 얼갈이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실 계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이 단백질 보충 음료 및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신제품을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활동을 잇따라 전개해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1일 매일유업이 대한육상연맹과 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한데이어 9일엔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종로구청과 관내 어르신들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신제품 ‘골드밀크’ 후원 협약을 맺은 것. 이는 국내 유가공업계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 대한육상연맹과 셀렉스 제품 후원 협약 체결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대한육상연맹과 용품 후원 계약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희 대표를 비롯한 매일유업 관계자와 대한육상연맹 임대기회장, 김정봉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매일유업은 1년 간 육상 국가대표팀과 우수 육상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제품을 후원함과 더불어 대한육상연맹의 단백질 보충제 공식 후원사로서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는 “코로나 이후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ESG 경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14일 '그룹 ESG경영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상위(자산총액) 10대 그룹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키워드는 'S.M.A.R.T.'였다. ■ (Structuring) 기구설치 구조화 가속화 10대 그룹 중 7개사는 ESG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기존 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엘지, 현대중공업 등 두 곳은 올해 상반기 중 설치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ESG위원회 및 전담조직 운영 현황 ■ (Measure) 국제인증,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등 측정가능수단 확보 주력 환경·사회 분야 가치의 계량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이후 사회 · 환경지표를 계량화해 발표중이다. 이 분야에선 SK 그룹도 적극적이다. SK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을 설립해 사회적 가치의 화폐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바스프, SAP, 노바티스 등이 참여하는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부회장사이기도 하다. 10대 그룹은 환경, 반부패 등 환경·사회 분야의 국내외 인증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지난 9일 도시 녹색환경 조성활동의 일환으로 덕수중학교에서 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서울시·중구청과 협력하여 사철나무 등 수목 2400주와 초화류 900본을 식재하고 환경정화를 함께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발열체크·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작업을 완료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우건설 김유현 사원은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작업하고 나서 깔끔해진 화단을 보며 굉장히 뿌듯했다“며 ”아이들이 쾌적해진 공간에서 뛰어놀며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덕수중학교에서의 녹화사업을 시작으로 도시 녹색환경 조성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농도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덕수중학교 녹화사업은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로 임직원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우건설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6일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 2층에 있는 어린이 과자박물관 ‘스위트팩토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동참한 것인데, 이는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의 추천으로 이뤄졌고, 롯데제과는 참여자들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 적힌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찍은 사진을 롯데제과 공식 SNS에 공유했다. 이날 민 대표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롯데제과 임직원 모두는 이 캠페인의 뜻을 나누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 운전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릴레이 형식 캠페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참여자는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SNS에 공유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인데, 민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원장, 세이브더칠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깃(Target, 질환을 유발하는 인자)발굴을 도와주는 AI 서비스 ‘아이클루-티디엠디)’를 출시 본연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가하면 IT전문가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2021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하며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 ICT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서 기업본연의 영리활동은 물론,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한 상생에도 적극 임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IT 전문가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에 '행복IT장학금' 전달 먼저 SK㈜ C&C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 분당 사옥(SK u-타워)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2021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고등학생 3명, 대학 신입생 14명 및 재학생 21명 등 총 38명이 약 1억에 달하는 장학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이 회사 구성원들이 올해도 IT 전문가로 성장하는 꿈을 가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모아 전달한 것인데, 이날 전달된 행복IT장학금은 지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