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 거주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에게 분유를 전달하고 김선희 대표는 #SaveAfghanWomen 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달 23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김흥권 회장)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을 위해 자사 생산 분유를 전달했다. 기증한 분유제품은 국내 조제식 1위 브랜드인 앱솔루트 제품 총 1080캔으로 자녀들의 연령을 고려해 단계별로 세심히 구분하였으며,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전남 여수로 전달을 마쳤다. 매일유업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바라는 마음으로 분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 가족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는 서울 YWCA 이유림 회장의 지목을 받고, 지난 19일 #SaveAfghanWomen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매일유업에도 그녀들과 같은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인 많은 여성이 근무하고 있다”며 “아프간의 그녀들이, 대한민국의 그녀들과 같이 동등한 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건설은 지난 3일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DL건설은 총 3.5톤(t)의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 DL건설은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320세대) 및 일부 폐지수거노인(30세대) 세대에 김장 김치를 10킬로그램(kg)씩 전달했다. 앞서 DL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을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 지원 품목을 김장 김치로 변경해 매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을 김장 나눔을 포함해 ‘인천 소외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인천 내 약 1500가구의 화재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확산 소화기 및 가스 누출 차단기 등의 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소외계층들의 주거 시간이 증거함에 따라, 조리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막기 위함이라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6월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격리 생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의 생산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일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비상 생산 체제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12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2,200여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청한 협력회사는 80여개에 달한다. 이 중 50여개사가 총 1,000여억원을 지원받았고, 나머지 30여개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지역이나 공단이 통째로 봉쇄 되는 비상 상황이 지속됐다. 현지 지방 정부는 전 주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이동을 제한하고, 영업활동도 통제했다. 생산과 수출을 위해 가동이 꼭 필요한 기업들은 사업장 내부나 인근에 임시 숙식 시설 등을 갖추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일부 생산을 할 수 있는 격리 생산 체제를 운영해야 했다. 생산을 이어가기 위해 삼성전자 법인과 협력회사들은 기존의 기숙사뿐만 아니라 사내 교육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11월을 보내며 별별 봉사활동을 잇따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의 숲 단장과 환경 정화 봉사를 마치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한데 이어, 26일엔 제주 한라봉 농가에 퇴비용으로 커피박을 기부하고 30일엔 자사 파트너 30명 참여해 덕수궁 함녕전 등 전각 정화 활동을 줄줄이 전개한 것.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 1위 기업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만든 서울숲공원 ‘쉬었다가길’ 공개..정화 봉사도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공원 내 약 300평의 숲에 대한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숲공원 쉼터인 ‘쉬었다가길’을 공개했다. 이날 스타벅스 파트너 30여명도 참여해 다가올 봄에 꽃 피울 은방울수선화 구근 400개를 심고, 낙엽을 정리하는 등 숲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쉬었다가길’은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의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Sweet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패키징 프로젝트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부터 빼빼로, 몽쉘, 마가렛트, 야채크래커, 롯샌, ABC초코쿠키 등에 유기용제 대신 에탄올 잉크 같은 친환경 잉크 사용과 인쇄 도수 축소에 이어 최근엔 카스타드. 나뚜루 등의 제품 내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를 활용하는 등 프로젝트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제품 내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재질로 변경 지난달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롯데제과는 올 4월 제품에 쓰이는 완충재 등 플라스틱 제거 및 변경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30여 억 원의 설비 투자비용을 지불했다.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칸쵸에 적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의 포장 방법을 개발한 것. 특히 이번에 종이 재질로 적용된 대용량 카스타드는 2층 구조로 겹쳐 있던 낱봉을 펼쳐서 납작한 1층 구조로 변경, 각각의 접촉면을 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힘든 겨울을 보내야할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이렇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이러한 온정은 한 두번으로 그치지 않고 10 여년 동안 잊지않고 계속되고 있어 우리에게 믿음의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 해마다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이웃에게 나눠주던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완제품 구입이나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기부금 전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눈에 띈다. 지난 주 서산시 대산읍사무소 앞마당에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 현대오일뱅크가 이 주부터 관내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및 대산읍사무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과 서로를 격려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역주민과 임직원들이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현금 기부에 제품 후원, 목도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동서·동서식품, 성금 6억6천만 원과 김석수 회장 12억 주식 기탁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말을 앞둔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네이버 해피빈, 굿네이버스에 총 6억6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또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은 12억 상당 주식을 기탁하는 등 통 큰 기부를 펼쳤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기초 생계, 방한용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학업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3만5천 주를 기탁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약 12억 상당이다. 이들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및 미래 후학 양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북한 아동 위한 목도리 제작 봉사 bhc치킨의 대학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에너지가 11월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약 100일 동안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Drive To Zero’(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시행한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arbon) 양 만큼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중립화, Neutral) 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출시해 대한항공에 탄소중립 항공유를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Drive To Zero’(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반 소비자도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SK에너지 직영 셀프주유소 31개소에서 탄소 중립 휘발유 및 경유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셀프주유기의 터치스크린에서 탄소중립 석유제품 소비의 의미를 설명하는 “넷제로 주유” 영상에 대한 시청도 가능하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가격에 탄소배출권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 대비 리터당 12원이 높지만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SK에너지 전용 멤버십인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인천 서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인천 서구 지원센터) 산하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추장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는 수도권 노인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수주 업체 1위(조달청 나라장터 기준) 기업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17일 펼쳐진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사 소속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과 함께, CJ프레시웨이의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고추장을 간편하게 조리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키트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천일염, 토마토 퓨레 등 건강한 식재료로 구성됐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와 영양 증진을 돕고, 요리 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0월,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소의 건강한 급식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번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인천 서구 지원센터와 함께 다양한 영양·위생·안전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규모 급식소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한국여성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따뜻한동행, 네이버 해피빈 등에 총 2억3천5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다문화 가정 지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장애우 보조기구 구입, 사회 취약 계층 대상 연탄 5만장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기탁한 성금이 우리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럭셔리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후원한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후’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궁궐의 보존관리와 궁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후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특히 주요 궁궐에서 궁중문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궁중문화를 전파하고, 궁중화장품 브랜드로서 왕실 여성 문화를 알리고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나아가 이번에는 그 범위를 더 넓혀 인사동에서 출토된 귀중한 유물의 역사적인 의미와 귀한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느껴볼 수 있도록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후원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고궁박물관과 (재)수도문물연구원이 함께 한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서울 인사동에서 발굴한 유물 1,755점을 모두 선보이는 자리로, 금속활자 1,600여점을 비롯해 해와 별을 관측해 시간을 측정하는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물시계 부속품 등 조선 전기 과학 기술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들이 온전히 전시된다. 특히 훈민정음 창제 시기인 15세기에 한정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7세대의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2억원을 기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을 개보수 완료했다. 대우건설은 이 중 한 가구인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이정일 씨의 노후주택에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이정일 씨의 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이봉환 선생은 경북 안동군 임동면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13년 독립운동 유공이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인사관리지원본부 이강석 상무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라며,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