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강원도에서는 2011년 2월 정부의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전략” 발표 이후 권역별 최적화 전략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계획실행의 주체인 시·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추진사례 등을 토대로 시·군 간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관련 시·군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 및 시·군 과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군에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단독으로 폐기물발생량 대비 과다용량 산정 및 환경성·경제성이 낮은 소규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로 설치비 및 운영비가 과다하게 투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는 시·군별 열악한 재정에도 폐기물처리시설을 단독 설치하여 저효율·고비용의 비경제적 운영시스템과 신규사업 추진 시 지역주민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으로,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폐기물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시·군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폐기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최적화사업으로는 강릉권(강릉·평창) 폐기물소각시설(190톤/일) 태백권(태백·동해·삼척·영월·정선)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80톤/일)이며, 2016년 3월 시·군간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시·군 과장회의를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재정투자의 효율화를 위해 인접 시·군 간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도비지원을 확대하여 폐기물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처리과정의 환경성·경제성·기술성을 제고하는 한편 지역별로 자원을 낭비하는 단순 매립이나 소각 대신 재사용과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