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Sweet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각 영역별 구체적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실천과 지속적인 점검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지난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 사옥에서 민명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갖고, 환경(Sweet ECO), 사회(Sweet People), 지배구조(Sweet Company) 각 영역별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세부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해 공표했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Sweet ECO’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5RE(Reduce, Replace, Recycle, Redesign, Reuse)를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 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중장기적인 캠페인 전개를 선언했다. 특히, ‘Sweet ECO 2025’ 프로젝트는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단기 목표로서 2025년까지 제품 용기/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저감하는 한편 모든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EV100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브랜드 별 추진 로드맵을 구축해 2025년까지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국내 농가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행보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자사 제품이나 메뉴에 국내 지역 특산품을 적극 구매하거나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자체, 협력업체 등과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하고 또한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각종 상생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것. 이는 확실한 품질 보장으로 자사 제품에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경영 트렌드인 ESG 경영 실천에도 부합하는 것이어서 이 같은 농가 상생경영은 더욱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맥도날드, 국내 농·특산물 활용 메뉴 확대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 체결 맥도날드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가 지난 3월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밝힌 ‘고품질 식재료 도입 및 로컬 소싱 확대’ 계획 일환으로 전라남도 및 공급 협력사와 다자간 MOU를 체결,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출시된 로컬 메뉴가 해외로도 알려지고 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기존 석유화학 산업을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필두로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SK종합화학은 유통업계, 캠핑업계 등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는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 곤포 사일리지, 해외 수출용 SK폴리머 담는 업사이클 패키징으로 다시 태어나 흔히 논밭의 마시멜로(Marshmallow), 또는 공룡알이라고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Silage)’는 재배 및 수확을 마친 작물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작물을 흰색 비닐(곤포)로 여러 겹 감아 포장한 것을 말한다. 하지만 ‘곤포 사일리지’에 사용되는 비닐은 접착력이 강한 특성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사용 후 농가에 그대로 방치되거나, 논 또는 밭에서 자체 소각돼 화재 발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렇게 버려지는 사일리지용 폐비닐(이하, 폐사일리지)은 국내에서만 연간 약 1천 2백 톤 규모에 달하여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종합화학의 협력사인 ‘동민산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폭염속에서도 친환경 가치소비를 진작할 체험 매장을 설립하고 전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자사 제품을 후원하는 등 ESG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LG생활건강은 지난 12일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돕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엘 헤리티지 1947(L.Heritage 1947)’ 가로수길점을 오픈했다.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은 1947년부터 대한민국의 생활문화를 이끌어 온 LG생활건강의 헤어.바디.스킨 및 오랄케어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별 및 구성해 선보인 편집 매장으로 ‘리필 스테이션’과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빌려쓰는 지구 리필스테이션’은 지난 5월 오픈한 이마트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제품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리필 스테이션에서 활용되는 용기 또한 코코넛 껍질을 사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고, 재활용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루브리컨츠는 실천적 ESG 경영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윤활유 용기 적용을 확대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이를 위해 자사가 판매하는 윤활유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대표 제품(SK ZIC X7, SK ZIC X7000)군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루브리컨츠가 지난해부터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 ZIC ZERO 제품군과 더하면 친환경 용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만 ZIC ZERO 용기로 폐플라스틱 21톤을 재활용했다. 이번에 주력 제품으로 재생 플라스틱을 확대 적용함에 따라 도합 연간 약 100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당 20g짜리 500ml 생수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5백만개에 해당한다. SK루브리컨츠가 재생 용기를 확대 적용한 것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현 주력 사업의 ‘그린 전환(Green Transformation)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한 그린 사업을 통한 넷제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도시락’이 최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줄줄이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는가하면 6월엔 결식 아동·청소년에 ‘주말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치더니 이달에는 지역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춘천 감자빵’ 1만개를 자사 매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한 것. 이는 국내 도시락시장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전국 400여 매장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펼쳐 먼저 지난 5월 전국 400여 매장에서 전개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신고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장기 실종아동 찾기에 동참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도시락 구매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슬리브 50만 장에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실종아동의 정보를 담아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실종아동 신고 접수 건수는 1만9146건(명)이며, 이중 미발견 건수는 105건(명)으로 집계됐다. 본도시락은 지속적인 관심과 신고로 보호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이달에도 ESG 활동의 한 축인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올해부터 단체급식사업과 연계된 분야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하는 ‘그린 저니(Green Journe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힌 데 이어 13일에는 서울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음식폐기물 처리 장치를 설치해주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 이는 국내 단체 급식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그린 저니 캠페인은 단체급식과 카페 점포의 탄소배출 및 폐기물을 저감하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식자재 배송 효율화 ▲저탄소 및 비건 메뉴 운영 ▲일회용품 사용 절감 ▲잔반량 감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캠페인의 첫걸음은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위한 식자재 배송 효율화다. 단체급식 점포의 식자재 배송 횟수를 최적화하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 규모 및 식자재 저장 공간 등 조건을 충족한 점포가 참여 대상이다. 지난 6월 한 달간 단체급식 점포 38곳의 식자재 배송 횟수 최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장마,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을 대비한 이재민 긴급구호키트 제작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동서식품은 지난 2018년부터 펼쳐온 재난재해 대비용 긴급구호키트 기부 활동을 올해도 이어가게 된데다 지난해 성금 5천만 원 대비 100%나 증액 기부해 잔잔한 울림을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실제로 지금까지 해마다 협회에 기부한 금액을 살펴보면 첫해인 2018년과 2019년엔 각 3천만 원씩, 지난해 5천만 원에 이어 올해 1억 원 등 매해 금액을 늘려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성금으로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의약품·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해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긴급구호키트가 갑작스런 재난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날로 심각해져만 가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배달을 통한 먹거리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그 포장재나 배달 용기에 쓰여 지는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지구환경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코로나시대 초기인 2020년 상반기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평균 848톤으로 전년 동기(733.7톤) 대비 15.6%나 급증했고, 최근에는 이보다 더 높아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가치관이나 신념을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미닝아웃’ 트렌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1회용 플라스틱 컵 퇴출과 무라벨 용기, 플라스틱 저감, 자원 업사이클링 등 환경보호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임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경영 키워드로 급부상한 ‘ESG 경영’에도 부합하는 것이어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꿈과 희망을 가진 열정청년들 창업 지원을 위해 200억 원을 쏜다. 이를 위해 BBQ는 최근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 등 높은 장벽을 마주하고 서 있는 청년들에게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시작, 꿈과 희망을 펼칠 열정 있는 2030세대 청년들 모집에 나선 것.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청년실업자가 40만 명에 달하는 요즘,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성공이 검증된 것으로 평가받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에 2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청년들에게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다져 성공한 사업가로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 권역으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해 최종 20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BSK 매장부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최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항, 난지도, 가로림만 해상에 새끼 우럭과 광어 2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02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삼길포항 인근 해역은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고 서산시가 2005년부터 주최하는 ‘삼길포 우럭축제’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위치한 충남 서산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10억 원 상당의 서산지역 쌀을 구매해 어려운 우리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 쌀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또한 2003년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제주지역의 폐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 등과 함께 제주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환경 소비 권장 차원에서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KT와 스타벅스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해피해빗 앱과 스타벅스 앱을 개편했고, 스타벅스 시범매장 혹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사용을 마친 컵을 반납 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설치했다. 해피해빗 앱은 민관 연합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가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사용자들의 참여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6일부터는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시범매장에서 음료를 다회용컵에 담아 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