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통가에 따르면 빙그레는 아이돌 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와 딸 문태리를, 커피전문점 메가커피는 축구스타 손흥민을,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제품인 설화수 모델로 불랙핑크 로제를 각각 발탁,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소통에 나선 것.
이들 회사의 캠페인 컨셉은 특정 제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각 브랜드가 지니고 있거나 추구하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 유기농 주스 ‘따옴Organic’ 광고 캠페인 온에어
빙그레는 자사 프리미엄 유기농 주스 ‘따옴Organic’의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맘 편히 삽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으로, 모델로 방송인 ‘이지혜’씨와 딸 ‘문태리’양을 발탁했다. 여기서 ‘맘’은 ‘마음’과 ‘mom(엄마)’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삽니다’는 ‘살다’와 ‘사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빙그레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꼭 먹었으면 하는 건강 주스’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인데,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해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 입장에서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지혜 씨가 보여준 다정한 엄마로서의 이미지가 ‘따옴Organic’ 캠페인의 메시지와 부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리미엄 유기농 주스 ‘따옴Organic’은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따옴Organic’은 과일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따옴’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프리미엄 유기농 주스 브랜드로, 자녀를 둔 500명의 엄마에게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건강 주스에 대해 직접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기획한 브랜드이다.
‘따옴Organic 사과·청포도·당근·레드비트’와 ‘따옴Organic 오렌지·청포도·당근·브로콜리’ 2종으로 구성됐으며 엄선한 두 가지 유기농 과일과 두 가지 유기농 야채를 블렌딩한 제품이다.
메가엠지씨커피, 손흥민 선수와 2022년 광고 캠페인 진행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손흥민과 함께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MZ세대는 물론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다양한 취향을 즐길 수 있는 메가커피가 가지고 있는 ‘즐거움’의 이미지를 결합해 메가커피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성비 커피시장의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메가커피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정 제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메가커피가 가지고 있는 즐겁고 힙한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관전 포인트다.
'Mega Taste, Mega Smile’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즐거움, 취향의 수만큼’이라는 카피를 활용해 메가커피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취향을 통해 폭넓은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 어떠한 취향을 가진 고객이라도 메가커피의 다양함 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메가커피의 2022년 광고 캠페인은 9월부터 TV, 유튜브, SNS 채널, 전국 메가MGC커피 매장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메가커피는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0년 말 1,205개점이었던 가맹점은 2022년 9월 2,0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어케이 칭따오, 3차 광고 ‘술게임’편 공개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2022 광고 캠페인 ‘오 마이 펀!(Oh, my fun!)’의 3차 광고 ‘술게임’ 편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칭따오의 2022 ‘오 마이 펀!’ 캠페인 세 번째 광고 시리즈 ‘술게임’ 편은 ‘놀이맥주‘ 칭따오의 컨셉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 술자리의 흥과 재미를 높이는데 빼 놓을 수 없는 다채로운 게임을 보여주는 것.
대면모임이 힘들었던 지난 3년의 공백기를 넘어 친구와 지인, 가족이 함께 한 자리에서 즐기기 적합한 다양한 게임을 시리즈로 보여주며, 술자리의 텐션을 한층 끌어올리는 ‘놀이맥주’ 칭따오의 면모를 더욱 강하게 부각시켰다.
즉, 맥주와 다채로운 재미를 의미하는 버라이어티가 더해진 ‘비어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용어를 활용해 ‘칭따오와 함께라면 버라이어티한 일상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하고 있다.
이어 칭따오는 영상 속 등장한 술게임을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는 소품들을 조합한 ‘술게임 비어라이어티팩’을 만들어 편의점 App. 이벤트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토끼 모자’, ‘클레오파트라 나팔’, ‘경마 게임 찹스틱’ 등 술게임 굿즈 3종을 각 4개씩 구성해 여럿이 모이는 술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복안이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블랙핑크 ‘로제’와 브랜드 캠페인 전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는 블랙핑크 ‘로제’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을 전개한다.
설화수는 K-POP 아티스트 블랙핑크 ‘로제’를 통해 브랜드와의 접점은 물론 모델이 보여 줄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까지 고려했는데, 지금의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정진한 로제의 진취적인 면모가 설화수의 선구자적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캠페인은 표현 기법과 방식이 상이한 두 가지 필름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각각의 필름은 브랜드의 시작과 완성에 대한 스토리를 내포하고 고객에게 색다른 관점으로 브랜드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첫 번째 매니페스토 필름 ‘FROM 1932 TO YOU’는 설화수의 역사적 주요 모멘텀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았다. 1932년 개성, 서성환 선대회장의 어머니 윤독정 여사가 직접 만들고 팔았던 동백기름에서부터 오랜 시간 수 많은 여성들과 함께 한 설화수의 특별한 여정을 보여준다.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필름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꽃이 된다’는 브랜드의 여정을 은유적 상징물을 통해 표현했다. '눈 속에서 피어난 꽃', ‘설화’의 정신으로 시작된 브랜드의 근원과 이에 얽힌 세계관을 흙, 눈, 꽃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조형했다.
정가윤 설화수 마케팅 디비전장은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계승해 나가고,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소통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접한 고객 모두가 저마다의 꿈을 상기하고 설화수의 의미처럼 만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