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1004, 1111, 1100, 2580 또는 국번호와 뒷번호가 같은 번호 등 소위 '골드번호'라고 하는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SK텔레콤은 골드번호 5천 개를 공개하고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 후 6월 3일 공개추첨을 통해 번호를 변경해 준다.
신청은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란인 T월드를 통해 받는다.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을 원하는 고객 모두 응모할 수 있다.
기존에는 1인 1번호만 응모할 수 있었지만, 이번부터는 1인 3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어 3번호 가운데 하나만 당첨되면 번호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하고 있거나 최근 1년 내에 당첨된 고객은 신청할 수 없다.
골드번호는 111 같이 네자리번호가 모두 같은 번호, 0001과 같이 앞세자리가 0인 번호 또는 뒷 세자리가 0인 번호, 그리고 1100, 0011 같이 두자리 씩 같은 번호, 1212같이 두자리가 반복되는 번호다.
또, 국번과 번호가 같은 번호와 1004, 5004, 1472, 4989, 8949, 7942 와 같이 특별한 뜻을 갖고 있는 번호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