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글날을 맞아 국명이 없는 곤충 2,513종에 우리말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며, 우선 곤충 50종에 대해 우리말 이름 초안을 지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곤충은 1만 6,993종으로, 이 중 약 15%인 2,513종이 국명이 없는 상태다. 새로 우리말 이름을 얻은 곤충 50종은 다정큼나무이, 두눈긴가슴하늘소, 한국왕딱부리반날개, 우리거미파리 등으로 노린재목 10종, 딱정벌레목 24종, 바퀴목 1종, 벌목 8종, 부채벌레목 1종, 파리목 6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곤충의 생태적 습성, 겉모습, 우리나라 고유종 등의 정보를 토대로 곤충의 우리말 이름 초안을 지었다. 노린재목에 속한 '다정큼나무이'는 다정큼나무를 먹이로 삼는 생태적 습성을 고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딱정벌레목에 속한 '두눈긴가슴하늘소'는 눈처럼 생긴 동그란 2개의 점을 가진 형태적 특징을 반영해 이름을 지었다. 딱정벌레목에 속한 '한국왕딱부리반날개'와 파리목에 속한 '우리거미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신종으로 각각 지난 2011년과 1968년에 처음 발견된 점을 고려하여 '한국'과 '우리'라는 말이 붙여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명
(미디어온)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주요 철새의 현황과 이동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철새정보시스템(http://species.nibr.go.kr/bird)'을 10월 10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철새정보시스템'은 국립생물자원관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통해 확보한 철새의 도래 현황 자료 약 200만 건과 2017년까지 위치추적기를 통해 확인한 철새 이동경로 정보 약 20만 건을 지리정보시스템 위에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철새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종별, 지역별, 위치추적기별 검색을 통해 철새의 분포, 도래시기 및 이동경로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서 다양한 지리정보 분석 도구를 이용하여 철새 도래 지점 간의 거리, 철새 분포 면적 및 반경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으며, 철새 분포에 대한 연별 수치 변화를 종별, 지역별로 그래프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철새의 이동경로를 공유하는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의 국가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철새 정보는 물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철새 관련 최신정보와 연구동향
(미디어온) 환경부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0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수입폐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와 수출입 신고제도 이관을 골자로 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일본 등 대형 원자력사고가 발생한 국가로부터 석탄재 등의 신고대상 폐기물을 수입할 때 방사성물질에 오염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이하 방사성물질 비오염 확인서류)를 필수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일본에서 수입한 폐기물이 통관 될 때마다 방사선 간이측정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던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의 기존 절차를 법제화한 것으로 실효성을 강화한 것이다. 또한, 폐기물 수입 신고 시에도 국내·외 공인인증기관에서 측정한 방사능 검사성적서를 첨부하여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폐배터리 등의 허가대상 폐기물에 대해서는 같은 법 시행령이 지난해 7월에 먼저 개정되어 해당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개정령안은 이를 석탄재 등의 신고대상 품목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출된 '방사성물질 비오염 확인서
(미디어온) 질병관리본부는 10월 11일(수), 12일(목) 이틀간 청계광장에서 생명나눔 이슈메이킹을 위한 설치조형물 전시와 함께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설치조형물 ‘생명이은집’은 장기기증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이 또 다른 사람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표현한 실제 ‘집’(너비/높이 3m)으로,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생명나눔은 우리가 평생 살아갈 집을 선물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나의 수명이 다해도 나의 일부는 누군가의 몸속에서 계속 살아간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집을 합쳐 놓은 듯한 이미지를 작품으로 연출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생명나눔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실천본부 등 민간단체 3곳과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요내용은 생명나눔 OX퀴즈, 조형물 이름짓기 공모전,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들로 청계광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아울러 “자연환경복원과 새로운 생태공간을 조성한 ‘청계천’은 기증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것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라며 이번 캠페
(미디어온) 보건복지부는『제12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10일(화) 오후 2시부터 KBS아트홀에서 임산부와 가족 3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앞장서온 유공자에 대하여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이화여대 목동병원(단체)과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김문영 교수이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은 2002년부터 모자센터와 출산준비교실 운영으로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여 이화여대 목동병원 분만 산모의 모유수유율은 95%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국내 최초 이른둥이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를 2013년에 개소하여 130여명이 지원 받았다. 건강한 임신ㆍ출산과 모성건강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태아치료센터’와 ‘조산예방치료센터’ 등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김문영 교수는 제일병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쌍둥이 임신클리닉 개설시부터 고위험임산부를 진료하면서 약 1만 7000명의 분만 진료에 참여하였고, 산전 초음파진단과 태아치료 분야 전문가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29년간 산과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커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미디어온)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10일(화)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23층)에서 "이제는 정신건강! 마음을 돌보는 나라"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정신건강의 날’은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및 인식개선을 위하여「정신건강복지법」전면 개정(2017.5.30 시행)에 따라 새롭게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은 매년 10월 10일을 "세계정신건강의 날"로 정하여 정신건강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정과제에 처음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포함하고,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상담 전문인력을 향후 5년간 1,455명을 확충하여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현 정부의 의지를 널리 알리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또한, 국민 정신건강과 복지 향상에 공헌한 기관(16개소) 및 개인(39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중, 우수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정책을 추진한 경기도는 TF팀(단장 행정1부지사)을 구성하여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및 정신의료기관을
(미디어온) 농림축산식품부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10월 한달을 ‘농약안전사용의 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약판매상에게는 방제목적에 적합한 농약 판매와 함께 농업인에게는 사용기준에 맞게 농약을 사용하도록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농약안전사용의 달‘ 지정은 농약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되는 PLS 제도(1차 시행: 2016.12.31, 전면 시행: 2019.1.1.) 전면 시행에 앞서 농업인들의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농약안전사용의 달‘ 지정과 함께 10월 한달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 관련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각 기관들이 보유한 홍보 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약 안전사용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여 농업 관련 기관, 단체에 배포하는 한편, 도매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대형마트 등 민간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농진청과 농협 등 유관기관에서는 해당 콘텐츠를 홈페이지 게시, 교육과정 반영 및 기타 홍보매체(SNS, ATM기 등)를 활용하여 홍보하는 한편, 농정 네트워크(반상회, 이장단
(미디어온) 우리 국민들은 방송과 인터넷에서의 올바르지 않은 우리말 표기와 외국어 남용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71돌 한글날을 맞아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우리말 사용 관련 민원 325건을 분석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민원이 발생한 분야는 대중매체가 102건(31.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옥외광고물 73건(22.5%), 공공분야 47건(14.5%), 상호 및 상표 9건(2.8%), 교과용도서 6건(1.7%)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대중매체는 방송, 인터넷 등, 옥외광고물은 건물간판, 안내표지판, 교통안내판 등, 공공분야는 정책 이름, 공공시설명 등의 순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한글맞춤법이나 외래어 표기법 등의 위반 사례 수정요청과 올바른 표기법에 대한 질의 등 ‘올바른 우리말 사용’이 146건(44.9%)이었으며, 외국어 남용 등 문제 개선을 건의하는 ‘우리말 사용문화 확산’이 142건(43.7%)이었다. 올바른 우리말 사용과 관련해서는 한글맞춤법, 외래어표기, 국어의 로마자표기, 표준어사용, 표준발음 관련 순으로 위반 표기 수정을 건의하거나 질의하는 민원이 많았다. 우리
(미디어온)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기 위하여 계열분리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계열분리제도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제3조의2(기업집단으로부터으로부터의 제외)에 따라 일정한 요건을 갖춘 회사를 동일인이 지배하는 기업집단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제도(1997년 도입)이다. 친족분리 회사는 분리 이후 일정기간 종전 집단과의 거래 내역을 공정위에 제출토록하고 부당지원행위 적발 시 친족분리를 취소하는 한편, 임원이 보유한 회사가 독립경영요건을 충족할 경우 심사를 거쳐 분리를 인정할 계획이다.
(미디어온) 경기도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가 한마음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추석연휴가 끝난 10일 경기도청에서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참여기업 발굴과 기동 컨설팅, 홍보를 위한 간담회 등의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도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 자녀를 위한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될 수 있도록 홍보와 건의에 앞장서고, 경기경영자총협회도 근로자의 업무몰입도 향상과 직무만족도 제고 등 가정친화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내 직장어린이집은 236개소로 전국 직장어린이집 1,033개소의 22.8% 수준이다. 전국으로 보면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도내 어린이집(11,814개소)에 비하면 직장어린이집(236개소)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로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
(미디어온)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여왕벌에 무선 태그를 부착해 벌의 움직임 데이터를 축적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벌통 내 여왕벌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추적 장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추적장치를 이용하면 양봉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여왕벌을 찾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노동력절감 등 양봉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원은 금년 1월에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9월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내년 1~2회 현장적용 평가 후 보완해 보급할 계획이다. 국내 양봉 농가는 약 2만 농가이며, 경기도의 경우 전국의 10%인 2,000농가가 있다. 농가당 평균 양봉규모는 약 100군 정도이지만 양봉생산량은 전국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봉 산업 및 꿀 소비는 전국 최고를 차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여왕벌 위치추적 장치개발은 스마트 농업으로 가는 한 부분”이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벌의 생태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연계한 반려식물 스마트화분도 개발해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농업을 이끌어 갈 계획”라고 설명했다.
(미디어온) 장애인들을 위한 경기도 대표의 구인·구직의 장이 의정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2017년도 제2차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장애유형 및 특성에 맞는 업체와 구직 장애인 간의 일자리매칭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다. 특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의정부·양주·파주·포천·동두천 일자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나서게 됐다. 박람회장은 ‘취업관’, ‘전시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돼 장애인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취업관’에서는 40여 곳의 구인 업체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장애인 구직자들과 1:1 맞춤형 면접을 실시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도내 장애인 생산품 업체 2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이외에도 시각·청각·지체 장애 체험 프로그램과 정보통신 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