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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과자 완판&신제품 돌풍..롯데제과 ‘싱글벙글’

과자 정기구독 서비스 ‘월간과자’ 2탄 6일만에 완판
신제품 ‘초유프로틴’과 ‘크런키 빼빼로’는 판매 돌풍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올해 선보인 신제품 2종이 돌풍을 일으키고, 구독경제 시대를 맞아 도입한 ‘월간과자’ 2차 모집 예약이 6일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에서 인기몰이 조짐이 나타나 싱글벙글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성인용 단백질 시장을 겨냥해 올해 초 선보인 ‘초유프로틴’이 지난달 15일 기준 100억 원의 매출을 넘어서고, 4월에 출시한 ‘크런키 빼빼로’도 출시 4개월 여 만에 1천만 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중인데다,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도입한 과자 정기 구독서비스인 ‘월간 과자’ 2차 모집 예약 접수 또한 6일 만에 기획했던 수량이 모두 완판 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잇따라 밝힌 것.  

그렇다면 과연 이들 신제품과 더불어 ‘월간과자’ 서비스의 내용과 특징은 무엇일까?   


롯데제과에 따르면 먼저 조기 완판 행진을 펼치고 있는 ‘월간 과자’ 2차의 특징은 서비스 정원을 선착순 500명으로 1차 때(200명)보다 늘렸으며 서비스 종류도 1가지 더 늘려 소확행팩(9,900원), 마니아팩(19,800원)으로 이원화 운영한 점이다. 

‘월간 과자’는 매번 제품을 번거롭게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각종 제품을 박스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매월 롯데제과의 인기 과자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그 달 출시된 신제품을 먼저 받을 수 있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등 소비자가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과자 구독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이커머스 사업의 킬러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과자 구독뿐 아니라 신제품 2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먼저 지난 4월 선보인 ‘크런키 빼빼로’의 누적 판매량이 1천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1500원짜리 갑 형태로 환산한 것으로 거의 초당 한 개 꼴로 판매된 셈이다. 올해 나온 과자 신제품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적이라는 것.  

특히 최근 4개월간 ‘크런키 빼빼로’는 10종의 자사 빼빼로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이번 신제품이 기존의 아몬드맛과 초코맛의 매출을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라는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크런키 빼빼로’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향후 다른 카테고리의 브랜드와 접목한 다양한 ‘컬래버 빼빼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제과의 건강식품 브랜드 ‘헬스원’에서 올 1월 출시한  성인용 단백질 제품인 ‘초유프로틴365’도 지난달 기준 약 100억 매출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초기 방송인 강주은을 모델로 내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한데다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를 감안, 홈쇼핑과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전략을 펼친 결과, 국내 초유 프로틴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특히 초유 및 우유, 완두 단백을 낙농강국 프랑스의 유가공 전문업체 인그리디아(Ingredia)에서 최고 등급의 원료로만 사용했고, 게다가 초유 분말은 자연 방목한 젖소의 초유로, 출산 후 5일 동안 분비되는 초유 중에서도 24시간 이내에 착유한 고단백 초유만 엄선했다는 것. 

또한 면역글로불린(lgG) 함량이 20~25% 가량 되는 고농축 초유를 사용했으며 성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온 살균 공법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 헬스원 관계자는 “헬스원에서 연 100억원 이상 히트상품이 나온 것은 ‘마테 다이어트’ 이후 10년 만”이라며 “건강사업부 인원 모두 오랜만의 히트상품 등장에 상당히 고무돼 있으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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