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2~3년 주택 최대공급 건설사로 발돋움한 GS건설이 최근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실적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GS건설은 올해도 여전히 주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3~4년 주택호황을 타고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왔다. 2016년에 2만6863가구를 공급하고, 2017년에는 2만4345가구, 2018년에는 2만748가구를 분양하는 등 3년 동안 매년 2만 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업계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했다. 과거 주택공급 선두를 차지하던 대우건설 푸르지오,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GS 자이에 1 등 자리를 내줬다.
GS건설은 이렇게 주택공급을 크게 늘리며 수익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과거 영업이익이 4~5위에 머물렀지만 2018년에는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하던 현대건설 마저 제치고 '이익 1 등'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 해외프로젝트 종료, 성과급 지급으로 매출 20%, 영업이익 14% 하락
GS건설은 26 일 2018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올 1분기에 매출은 2조6020억원, 영업이익 1910억원, 세전이익 17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주택공급 28,800 가구 공급 계획...지난해 보다 많은 물량
GS건설은 올해 2만8387 가구를 분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건설사들 주택공급계획 가운데 가장 클뿐만 아니라 GS건설의 역대 연간 공급물량 가운데에도 최대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들의 분양계획은 GS건설 외에도 대림산업이 2만6268 가구, 대우건설이 2만5707 가구, 현대건설이 1만6246 가구, 삼성물산이 9702 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이 지난해 분양한 실적보다 많은 물량을 계획하고 있어서 업계에서는 이 계획이 그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보지 않는 분위기다. 실제로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건설사들이 실제 분양한 물량은 연초 계획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