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 대리로 재직하고 있는 청년이 다국적 청년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펼치는 여행을 다녀온 후, 그 경험을 써내려간 여행기를 출간했다.
현대건설 손창성 대리의 '아이슬란드에서 보름간 살아보기'라는 저서다.
손 대리가 참가한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워크캠프(Work camp)는 환경, 동물보호, 사회복지 등의 주제를 가지고 다국적 청년들이 세계 각지에서 날아와 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손 대리는 봉사와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볼런투어(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을 의미하는 '투어(Tour)의 합성어)’ 의 취지에 공감해 망설임 없이 여행 참가신청서를 냈고 회사도 이를 적극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의 합숙 기간 동안 해야 하는 일은 봉사활동과 저녁 모임이었다. 손 대리를 비롯한 캠프 참가자들은 주로 해변이나 공원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저녁 모임 시간에는 다른 참가자들과 각자의 나라에 대한 설명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문화를 공유했다.
손 대리는 "봉사활동이 진행될수록 쌓게 된 외국인 친구들과의 우정도 특별한 기억이 됐다"면서, 머리를 한 번밖에 깎아 보지 못한 프랑스 친구에게 이발을 맡겼던 경험 등을 떠올렸다.
흔히 아이슬란드 하면 오로라를 떠올리는 이들에게 이 책은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생면부지의 청년들이 친구가 돼가는 이야기는, 수려한 자연경관보다 강한 인상을 남긴다.
손 대리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현대건설 홍보실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