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지속 증가

  • 등록 2017.04.28 14:27:46
크게보기


(미디어온) 지난 해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구매한 사회적기업 제품 금액은 총 7,40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8일(금)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공공기관의 2016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및 2017년도 구매계획" 에 따르면, ‘16년 구매실적은 총 7,401억원으로 전년(5,957억원) 대비 24.2% 증가했고, 총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1.80%로 ’15년 1.55%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유형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지방자치단체(4.85%), 준정부기관(2.43%), 교육청(1.56%), 공기업(1.51%), 지방공기업(1.39%), 기타공공기관(1.20%), 국가기관(0.66%), 특별법인(0.31%) 순으로 높았다.

전체 공공기관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많은 기관은 경기 성남시(460억원), 한국도로공사(391억원), 강원랜드(345억원) 순이며, 총 구매액 대비 구매비율이 높은 기관은 경기 성남시(65.11%), 서울 송파구(49.61%), 인천 옹진군(37.38%) 순이다.

주요 구매품목은 청소/방역(23.86%), 산업용품(11.60%), 사무용품(8.79%), 출판/인쇄(7.16%), 기타기업용품(6.08%) 등이다.

한편, 올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16년보다 5.2% 늘어난 7,786억원이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공고는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13년부터 시행하였고, ‘16년은 총 783개 공공기관이 대상기관이었다.

박성희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는 사회적기업의 시장 정착과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구매계획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독려하고,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cs@mediaon.co.kr
Copyright Biz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산업경제뉴스| 등록정보:서울,아04803ㅣ등록일:2017.10.26ㅣ발행일:2017년 11월 5일 발행인:주식회사 지식품앗이 김종상ㅣ편집인:양학섭 주소 : 03443 서울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2,3층 (신사동) ㅣ 전화번호:02-783-3636 Copyright Biznews. All rights reserved.